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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그 길고 긴 인연을 끊었습니다.

끝났어요.. |2005.02.21 11:33
조회 1,559 |추천 0

생각은 해왔지만 이제야 끝이 나버렸습니다.

 

말하기도 힘들었고, 미안함 마음이 저를 많이 가로질렀습니다.

 

커플링과, 그의 핸드폰, 제가 가지고 있던 그의 물건을 그의 집으로 보냈습니다.

 

웬지 몰르 씁쓸함이 밀려왔습니다.

 

그리고 한장의 편지를 남겼죠

 

"내가 늘 말을 안했지만 고마웠다고, 감사하다고 사랑받고 있음을 느끼게 해줘서 근데 난 그런 큰 사랑 받기만 할줄 알았지 너에게 사랑을 줄지 모르는 사람이었다고.. 나에게 사랑을 느끼게 해준 너한테 고맙다고.. 이젠 정말 일방통행이 아닌 오가는 사랑을 하라고.. 너 나 만나서 맘 아프고 맘 상했던 적 많았잖어. 이젠 그러지 않는 사랑하길 바란다고.. 행복하고.. 남은 군 생활 잘하라고.."

 

밋밋해진 감정탓이겠지만, 그로 인해 참 많이 행복하고 감사하였습니다.

 

그의 가족을 만나게 되면서 가족의 참뜻도 알게 되고, 아빠의 큰 사랑도 받았으니깐요..

 

저의 집은 부모님이 바쁘시고 먹고 살기 바빠서 대화도 없고 뜸하거든요..

 

저에겐 가족같은 그런 존재였습니다. 가족을 알게 해준...

 

그의 부모님께도 참 죄송합니다. 이미 끝나버린 사이지만 편지 한통 썻습니다..

 

그래도 이제 저의 도리인것 같아서지요..

 

어떻게 생각하면 제 잘못이 참 크죠..

 

기다리지도 못하고.. 이렇게

 

우리의 인연을 끊어버렸으니깐요..

 

그런데 너무 힘들고 견디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미안합니다..

 

연인이기보다는 친구같았던 우리였기에..

 

이렇게 큰 사랑받았지만 그뒤에 숨겨진 감정뒤에...

 

알게 모르게 느끼는 서글픔과, 씁쓸함. 서운함..

 

제대로 한번 도 표출해보지 못한 저였기에 이렇게 여기까지 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한번이라도 나의 마음을 표출하였으면 여기까지 오지않았을텐데..하는 생각도 드네요

 

인연은 맺는것도 끊는게 더 어려운거라 우리의 인연을 놓지 않기 위해 많이 노력하였습니다.

 

내맘은 부수어지고 아픈데 어찌 우리의 인연이 맺어질수가 있겠는지..

 

정말 좋으신 분이셨죠.. 어머니보다는 아버지가 무척 절 아껴주시고 챙겨주셨습니다.

 

우린 인연이 아니었나보죠.. 하지만 우리가 인연이라면 다시 만날테지요.. 그게 인연이니깐요//

 

모두 건강하길 바라고.. 행복하시길 바랄뿐입니다..

 

다시 남자친구와 만나고 그분들과 부몬미의 연을 맺게 된다면

 

서운한걸 꽁꽁 숨기는게 아닌 표출하면서 더더욱 다가갈수 있는 그런 인연을 맺고 싶네요

 

끝나버렸기에, 나쁜 감정보다는 좋은 감정만 생각하고 싶습니다..

 

글고, 그의 어머니... 그에게 다른 여친이 생기거늘..

 

맘 상하거나 속상한 말을 안하시면 좋으실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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