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짜증이 나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어머님 아버님과 따로 살고 있고 결혼을 아직가지 않은 시동생 부모님과 같이 살고 있습니다.
시동생은 직장을 다니고 있고 올해 나이 30입니다.
아버님도 경비일을 하시기 때문에 생활능력이 아예 없다고 볼 수 도 업고요..
(누나-누나-신랑-여동생-남동생) 형제는 5남매 입니다.
그런데 자주는 아니지만 무슨 부모님 아픈 날이면 왜 그렇게들 우리 신랑한테 전화를 하는지..
어머님 아프니까 병원에 모시고 가 보라고..
아휴 열받아..
아니 같이 살고 있는 시동생은 좀 모시고 가면 안되나, 또 맨날맨날 저녁마다 아이들 맡기는 시누이는 좀 모시고 가면 안돼나.. 왜 꼭 우리 신랑한테 전화들 해서 모시고 가라고 난리들인지..
무슨 장남이 죄인이지.. 자기네들 밥 한 그릇씩 먹을때 신랑은 두그릇씩 먹었는지..
저번에도 배꼽 탈장으로 어머님이 수술을 받을 때도 우리 신랑이 매일매일 어머니 모시고 다니면서
이검사 저검사 다 해보고.. 그당시 신랑이 잠시 실직이여서 병수발도 신랑이 다 들고..
(저는 직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지네들은 자기네끼리 신랑한테 경과를 얘기하지 않는다고 수시로 전화하며 나무라며 물어보고..
어휴 지겨워.. 지겨워..
어 정말 말이 막 나옵니다.
뭐 장남이라고 해 준거라도 있으면 말이라도 안해..
신랑은 결혼할때 전세금 한푼도 없어 결혼해서 나를 여태 힘들게 하고..
월급도 얼마나 쥐꼬리 같은 돈(700,000)을 갖다주고..
사람은 성실하고 착한데 계속 직업운이 따르지 않아서..
칠십만원중 20만원 용돈주고.. 5만원정도는 이래저래 또 주게 되고..
결과적으로 45만 밖에 나한테 벌어다 주지 못합니다. 그나마 내가 90만원정도 벌어서 그달그달 생활을 하고 있지만 매달매달 적자지요..
아니 그런 자식 사네 마네 아무소리 않고 살아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워 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물론 우리 부모님 내가 너무너무 존경합니다.
저한테 너무너무 잘하고 그런 시부모님이 없습니다.
제 생일때도 상다리 뿌러지게 생일상 봐줍니다. 내가 부모님만을 생각하면 이런글을 쓴다는 것 자체가 아주아주 나쁜년이지만..
무슨 아픈날이면 우리신랑한테 그것도 더 가까이 있는 것들은 하지도 않고.//
꼭 우리한테 전화오는게 너무 너무 짜증납니다.
악플도 달게 받겠습니다. 제가 너무한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