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내가 처음 들어간 직장에서 그를 만났다...
하는 일이 기게를 만지는 거라서 그의 얼굴은
늘 기름과 땀으로 범벅되어있었다...
사람이 자기 일에 충실할때 그렇게 멋진줄
그 사람을 보고서야 알게되었다...
내가 먼저 끌려서 그에게 술사달라고 데쉬를 했다...
아무렇게 생각지 않은듯 그는 흔쾌히 승락했다...
그와 처음 술자리에서 나는 그에게 사귀고자 하는 마음을 밝혔고
그역시 싫지 않음을 표시해 우리는 연인이란 꼬리표를 달게되었다
그의 두가지 흠이 있다면 술을 좋아한다는것...
그치만 많이 먹어도 주정은 없다는게 흠중에 장점이다..
두번쨰 흠은 너무 무뚝뚝해서 사귀는거 같은 느낌이 들지 않았다
낯간지러운 말은 들을 상상 조차도 못했고
딸키우는 아버지 마냥 애정표현도 당연히 없었다
그래서 우리의 데이트는 술자리가 대부분이었고
나역시 술을 잘하는 편이라서 그다지 껄끄럽고 싫지도 않았다...
어느날 회사 회식날...
난 상사님들이 한잔,두잔씩 주는 술을 모두 받아먹고![]()
1차 2차 3차까지 간다음에 4차로 노래방엘갔다..
워낙 음주가무를 좋아하고 그런자리도 즐기는 편이라 신나게 마시고 놀았다..
노래방 시간이 1시간이 2시간이 되고
난 어느샌가 잠이 들었다...
얼마의 시간이 흐르고 따끔한 느낌이 나서 잠이 깨오기 시작하는데
그가 "왜 때리구 그래요..." 하는 소리가 들렸다
아마도 가야하는데 내가 널부러져 자구 있으니깐
원래 친하던 부장님이 뺨을 톡톡 때렸었나보다
비몽사몽에 취기까지 올라서 간신히 몸을 일으켰는데
욱~
쏠렸다...![]()
얼른 화장실을 찾아서 먹은것을 확인하는데 자꾸 노크노리가 들렸다...
뒤에 무진장 급한 사람이 있었었나보다...
어느정도 나아져서 나오는데 그 무진장 급했던 사람이 노려봤다...![]()
그가 죄송하다며 몇번 고개를 끄덕였다...
첨이었다..나를 위해준다는 느낌을 받은게...
그는 연천 사람이었다..
그래서 우리집 근처에서 자취를 하고있었다..
집 방향이 같아서 나를 부축해서 가다가 집앞에 다다라선
기습적으로 나의 입술을 훔쳤다..
우리는 누가 지나가건 말건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다..
그대 난 너무 감동 받았다...
오바이트를 한지 5분도 지나지 않아서 키스를 한다는건
정말 사랑이 없고서는 할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대 그 키스는 왜이리도 짜릿하고 기억에 남는지...^^
6년이 지난 지금 다른 남자와 살면서도 내 기억 한편에는
그 키스의 추억이 아련히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