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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허증에 잉크도 안마른...

쑥키 |2005.02.22 17:06
조회 1,344 |추천 0

안녕하세요

여러선배 운전자분들^^

저는 오늘!!!!!!!!!!! 드디어 오늘!!!!!!!!!

운전면허 도로주행 시험에 합격한 쑥키입니다...ㅎㅎㅎ

우여곡절끝에 84점받고 도로주행 시험 붙었습니다.

내일 면허증 찾으러 가면 된다고 하는데 회사때문에 어뜩할지 쫌 고민이되네여^^;

 

여태까지는 이 게시판엔 해당사항이 없어 들어오지 않았는데..

면허 준비하면서..특히 도로주행 준비하면서부터는 거의 매일 들어와서 읽고갑니다.

학원에서 배운거 말고는 아는게 아무것도 없기때문에..

이대로 나갔다간 말그대로 시한폭탄 아니겠습니까..그리하여...

여러분들이 해주시는 조언도 읽고, 주의점도 읽고..

나는 이러면 안되겠구나..이런이런점은 주의를 해야겠구나..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지용^0^

 

실은 1년전에 필기시험을 쳤었습니다.

그때 대학을 졸업하고 지방으로 면접을 보러다니느라 시간이 안맞아서 곧바로 학원등록을 못했거든요

시간이 흘러 걍 제가사는곳에서 취직을 하게됐고..

출퇴근하면서 항상 면허시험장을 지나가는데 거길 지날때마다 따야지따야지..

속으론 몇번이나 다짐을 했지만...비싼 학원비랑 회사 시간이랑..조건이 잘 안맞아서

생각만큼 쉽지 않더라구요..

 

질질 끌다가 필기시험 유효만료일 2주 남겨두고 학원에 등록했습니다.

1월이라 방학중인 학생들이 넘 많이 몰려와 스케쥴 잡기가 힘들더라구요.

학원에서 자체시험으로 검정을 봤는데 토요일에 장내기능 시험치는 그 시간까지 필수 이수시간을 채우느라 포터를 몰고 뽈뽈거리고 있었습니다-_-!

1월 22일 아침9시까지 소집인데 8시 50분에 20시간 장내기능 이수시간을 겨우 다 채웠죠^^

기능은 100점을 받았는데..

도로주행은 진짜 어렵드라구요..

 

기능시험처럼 학원차들만 있는게 아니라 자가용, 택시, 버스, 화물차, 트레일러(제가 다닌 학원근처에 부두있습니다-_- 부산에서 손꼽히는 부두입니다..신선대부두라고..ㅋㅋ)

장난아니게 무서웠어요..

도로주행 표시판달고 속도도 30-50정도로 뽈뽈거리면서 가고있으면 트레일러 기사아저씨들이

잡아먹을것처럼 빵빵거리고, 버스기사아저씨들 좌우로 왔다갔다 난리입니다.

앞에서 길막고 느릿느릿 가면 쫌 그렇겠죠^^;;

차량 소통에 방해될까봐 가속페달 좀 밟으면 옆에서 강사분이 계속 브레이크 밟으시고 속도 못내게 하시드라구요..걍 천천히 가라고..알아서들 피해가니까 ...이러시드라구요..

 

뭐...도로주행 15시간동안 철판 열심히 깔고( 다른 운전자분들껜 방해가 좀 됐겠지만..)

정석대로 몰고다녔습니다.

평소엔 잘하다가 시험이라 그러니까 괜히 긴장되고 그래가지고 시동도 꺼질뻔(!)하고..

감점 팍팍됐지만 그래도 붙었어요..ㅠㅠ

 

저희집이나 측근중에 차를 가진 사람이 없어

학원에서 도로연수까지 할까 생각중입니다.

집에 면허 가진 사람은 셋인데 차는 없거등요..^^

오늘 시험을 끝마치고 회사로 가는길에 집에 전활걸었습니다.

"엄마~나 셤 붙었어~~~"이랬더니 울엄마..

"아이구~잘했네~"이러시드라구요..

제가 차사죠~이랬더니 "음...고물차 한대 주워줄께"이러시네요..ㅋㅋㅋ

고물차 몰고 한적한곳에서 연습좀 많이해서 본격적으로 시내주행을 한번 해보고싶습니다.ㅋㅋ

 

아직 꿈만같은 이야기예요^^.보험이나 유지비같은게 제가 아직 부담할 능력이 안돼서...

뭐... 감을 잃어버리기 전에 운전을 하고싶긴한데..

어떻게 잘 됐음 좋겠네요~

 

선배 운전자분들. 앞으로도 많은 조언이나 팁같은것 있으면 알려주세요~~^0^

아침에 시험쳤는데 아직까지 가슴이 콩닥콩닥합니다^^

차를 몰게되면 뒤에 붙일 표시까지 생각해놨어요.

"초보입니다-알아서 피해가세요. 감사합니다(__)"

넘 긴가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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