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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무리한걸 요구하나요?

아직은... |2005.02.28 11:22
조회 4,491 |추천 1

사실 저랑 제 남친의 싸움도 사소한것에서 비롯됐습니다.지금은 헤어지기로 한 상태이구요..근데 정말 궁금한것이 있어서 여기에 글남깁니다. 제가 주변에 친구라고 할 만한 남자가 없어서 물어볼 사람이 없네요..

 

제가 저번주 월요일부터 감기 기운이 있어 몸이 아팠는데, 남친이 저번주에 회사에서 바쁘다고 연락 못할 것 같다구 해서 아프다는 말 안하구 있었는데,

(질문1.남자들은 회사에서 바쁘면 문자보낼 시간도 없나요?뭐 자주보내라는것도 아니고 하루에 한두번 정도요..이것도 저희 싸움의 원인입니다. 전 회사만 가면 연락두절되는 남친한테 무척화낸적이 있었는데 남친이 말하길 자긴 회사에서 집중할떄 문자오면 짜증난다고 문자보낼 시간도 없다고  하는데…정말인가요?저도 회사원이지만, 아무리 바빠도 화장실가고 물마시러 갈 시간은 있는데..)

수요일쯤 되서 진짜 몸이 말이 아니게 아프더라구요, 그래서 문자로 너무 아프다고 문자를 보냈죠(전 남친 회사로 전화 절대 안합니다..하도 그런걸 걔가 시러해서)그래도 연락한번 없더니 9시쯤에 전화와서 집이라고 그러더라구요..여기서부터 전 화가 났죠…내가 아프다고 하면 집에 찾아오지는 못할 망정 퇴근하기전에 전화라도 한번 해야하는거 아닙니까? (질문 2 제가 너무 무리한걸 요구하나요?)

목욜날은 너무나 몸이 아파서 병원에 들렸다가 회사에 갔는데 울 차장님이랑 제 얼굴 보더니 시체갔다고 그냥 퇴근하라고 하실 정도로 몸이 많이 안 좋았습니다.

그래서 조퇴하고 문자보냈죠..너무 아파서 조퇴한다고..(역시 묵묵묵답..한시간 뒤에 쉬라고 문자옴) 집에가서 자고 일어나니 8시쯤 몸이 좀나아서 죽을 먹고 있는데, 전화가 와서 못받았거든요..30분후에 제가 다시 전화해보니 집이라더군요..저는 너무 화가났습니다..예전에 남친이 저 쫒아다닐때는 11시에 퇴근하고도 울집에 들려서 과일도 사다주고 하는데, 이젠 아파 죽겠다고 하는데도 눈하나 깜짝안하더라구요..

또 금요일날 몸이좀 나아서 전 남친 만날라구, 몸도 안좋은데 화장이랑 나름대로 꾸미고 나갔는데, 역시 문자 하나 없고, 퇴근시간되서 한다는 말이 “넌 집에가서 셔~난 친구 만나서 술먹는다.”전 정말 폭발하고 말았습니다…회사일때문에 못오는거까지는 참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친구랑 술퍼먹는다고, 난 아랑곳하지 않는 남친이랑 도저히 사귈 수 없어서, 헤어지자고 하니까 한다는 말이 “응”끝입니다.

이후 토욜 일욜까지 제가 계속 전화안받고  문자 씹으니까, 앨범(제가 선물로 작년에 우리가 찍은사진이랑 준건데..헤어지게 되면 돌려달라고 했거든요.)들고 우리집에 왔더라구요..그리고는 미안하다는 말도 없이 가버리구요..전 정말 너무 화가나서 밤11시부터 새벽3시까지 남친하고 전화로 싸웠습니다..남친 말인 즉슨, 아프면 병원가야지 왜 자길 찾냐고?그리고 아프니까 일부러 쉬게 내버려 둔거라고 하고, 금욜날 친구랑 술마시러 간건 아프다고 찡찡되는 내가 싫어서 일부러 그런거래요…

(질문3. 정말 남자분들은 여자친구가 아프다고 하면 찡찡된다고 생각하나요? 정말로 여자친구가 아프다고 하면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해요.)

전 거의 싸이코처럼 싸우다가, 제풀에 지쳐서 핸폰이랑 다 꺼놓고 있습니다..헤어질 결심은 했는데, 정말 제 남친말대로 제가 무리한걸 요구하고 있는지, 제 남친이 못된놈인지 모르겠어요..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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