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랑 남자는 다릅니다.
많이 바뀌었다고 하지만, 남자는 최소한 여자를 먹여살릴 준비가 있는 상태에서나
자신의 바램을 말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님의 남친께서는 지금 유학중이라고 하셨는데... 아직 학생의 신분인 남친의 입장에서는 경제적 기반-취직-을 잡지 못한 상태에서 결혼을 얘기하는 것은 시기 상조입니다.
남친이 얘기한 확신이 안선다는 얘기는 님에 대한 확신이 아니라, 지금 남친이 님을 부양할 능력이 없으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는 것의 우회적인 표현입니다. 즉, 자신이 님을 부양할 자신이 지금 당장은 없다는 얘기죠.
그리고, 남자의 경우 결혼을 생각한다는 것은-여자와는 달리 언제 어떻게 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이 잡혀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남친에게 다그치듯이 물어본다면, 남친은 더더욱 초라함을 느낄수도 있습니다. 님께서 생각하시는 그런 문제가 아니라 -자신의 욕심 때문에(유학) 사랑하는 여자를 나이만 먹게하는 구나하는 자괴감을 느낄수도 있죠.
남자와 여자는 생각하는 것도 생각한 것을 표현하는 것도 모두 다릅니다.
남자는 기본적으로 책임을 져야하는 것으로 어렸을 때부터 교육을 받아왔기때문에, 자신의 진로를 생각할 때 조차 얼굴도 모르는 아내와 자식들의 부양의무를 생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님께서 정 남친의 마음을 알고 싶으시다면, 모든 것을 우회적으로 물어봐야합니다. 결혼에 대한 압박을 주면 안되고요. 언젠가 몇년후가 될지 모르지만 결혼을 하게 되면 님과 할것인지 정도로 물어보는 것이 나을듯 싶네요. 그것도 우회적으로 님께서 먼저 몇년 후가 되던 결혼을 하면 지금의 남친과 결혼하고 싶다고 먼저 얘기를 한다면요.....
어쨋거나 지금의 남친과 결혼을 하건 아니건 간에 아셔야할것은 남자는 언제나, 가족부양을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중학교 1-2학년만 되더라도, 자신의 장래를 결정할 때 가장 우선시 생각하는 것은 자신이 선택할 직업-또는 학과가 가족을 부양하는 데에 얼마나 안정적일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실천을 하는지 여부와는 무관하게, 남자는 언제나 자신의 가족-아내와 자식,부모의 부양을 생각합니다. 아주 빠른 경우는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일반적으로 중학교 1-2학년만 되어도 그럽니다.
남친의 마음에 대한 확신은 님이 남친에게 확신을 주는 것에 달려있을 지도 모릅니다.
남친은 자신의 처지(학생신분) 때문에 님과의 결혼을 구체적으로 그려보는 것을 피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님이 어느 정도 그에 영향을 끼쳤을 수도 있습니다. 이여자랑 결혼하기로 마음을 먹었는데, 이여자가 내가 준비도 되기전에 나를 떠날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습니다.
먼저 자신의 의지-꼭 지금의 남친과 결혼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세요. 그러면 남친도 자신의 진심을 보여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