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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프리카 물어보셨던 분요~

깐돌이 |2005.03.04 18:26
조회 770 |추천 0

뒷 뒷 목록에 친정이 파프리카 재배한다구 썼던 새댁인데여~

 

불행히 3월인지라 지금은 파종중이라 파프리카가 안나여. 올 7, 8월에 함 글 써볼께용 ^^;

 

아마 시중가보단 훨싸야겠죠~ 근데 광고라고 돌 안 맞을란지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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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요... 여기서 부터는 그냥 농사짓는 사람 딸로써 해보는 말인데요...

 

마트에 가서 머 사먹을래면 먹고 싶을 때 먹을 만큼 딱 사기 떄문에 편하긴 하지만 참 비쌉니다.

 

촌에서 농사지어서 파는 원가는 이거도 이만큼 안하는데 싶거든요. 머 유통업자들도 먹고 살아야 하긴 하지만요...

 

파프리카만 해도 매우 알이 크고 A등급이 원가가 한개당 한 800원이거든요.

(이건 시설비도 많이 들고 우리나라에서도 더운 지역에서는 열매가 안 열린다나 해서 원래 단가가 좀 높은가봐요)

 

근데 마트에서는 B급도 안되는 진짜 쪼매한 것이 한알에 대략 2000원, 2500원도 하는 거 봤어요.

 

게다가 A급은 다 일본으로 수출되고 우리나라에 유통도 잘 안되죠.

 

중간에서 사람들이 다 떼어먹는데... 진짜 직거래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한거 같애요.

 

흑흑 그치만 리플에도 다셨던 분 처럼... 인터넷으로 먹을거 사먹으면 안된다고 하셨잖아요...

 

그게 슬픈 현실입니다. 어케 믿고 파느냐...

 

매우 열심히 사셨던 저희 친정아버지 자랑인데요...

 

상도 꽤 많이 타시고 우리나라 농사꾼 1000명 그런 책에도 나시고 종종 잡지에도 나시고 뉴스에도 나시고 열심히 사셨습니다. 초창기에 인터넷 직거래에 관심이 많으시다가...

 

이제는 그거 포기하시고 그냥 수출 혹은 중간업자를 통해서 그냥 유통시키십니다.

 

믿을 수 없게 농사짓는 사람도 많고 세상이 그렇다 보니 다 잘 못 믿게 되서 그런거겠죠...

 

괜시리 흥분하여 주저리 주저리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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