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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조되고 첫날...ㅡ.ㅡ

카페라떼 |2005.03.08 20:57
조회 705 |추천 0

백조의 생활은 아무나 하는게 아닌것 같다. 정말루...

내가 너므 하기 싫었구...어느 정도?의 휴식을 꼭!꼭! 가져야겠기에...당당하게 사직서를 냈었다.

대학졸업후 첫직장이였구...6년이라는 길고도 짧은 시간을 온니~ 여기에서만 ...

그렇기땜에 맘이 그리 편치는 않았다...

내게 딸린 부양가족들(부모님&피붙이동상)은 이 엄청난 사실을 당근 알지 못한다.

보나 안보나 난리가 날게 너무나도 당연한 일인 것을...

청년실업이 어쩌고 저쩌고...네가 제정신인게야...나이가 몇인데...미친것...차라리 시집이라도 가던지...이제 누가 널 데려가겠냐...요즘은 다 맞벌이 원한다던데...등등 ....아마도 1년치 들을 욕을 한꺼번에 먹을 사실이 사실은 좀 마니 두렵다...ㅡ.ㅡ^

다음달이면 말 안해도 금방 들통날것을...

왜냐면...백조가 되면 당장 의료보험증이 지역의료보험으로 바뀐다는 사실~!을...  나는 왜 미처 인지하지 못했을까...설령 인지했더라두 크게 변동사항은 없었을게 분명하지만...

 

오늘 아침 ...

평소와 같이 출근하는 척 할려니 힘들었다.

출근하는 척 하며 목욕탕 갔다가...아무 계획없이...도서관 구경이나 갈까 하고 고민하던중...애기엄마가 돼버린 내 단짝...콜~

친구왈, "오늘 월차냈어...같이 놀장!!"

나, "응....?그래??^^;"

이리하야...결혼도 생각지 않은 나 ...친구랑 그의 귀연 아들녀석 완구랑 교재 구입에 따라 나섰고 또 신기한 것들? 구경에...마냥 신나했었다?ㅡ.ㅡ

오늘은 그럭저럭...시간을 떼웠고...

중간중간에...나의 백조생활을 전해듣거나 알고 있는 지인들의 문자또한  빗발?쳤다...ㅜㅜ;

내용은 아마도 서로 짜고 보낸듯...

"백조생활 할만하냐? 어디냐?"

평소 메시지가 자주 오는 편이 아니기땜에 오늘은 빗발친거라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이다.

(단,스팸성 멜 제외!!!!)

집에 와서 컴터앞에 앉아 이것저것 웹서핑하구 있으면서 또 기분이 구려짐을 느낀다.

왜 그럴까???

내가 자초한 일인데...말이다.ㅡㅡ;

지금으로서 가장 큰 문제는...뷰모님께 어케 이 사실을 알려야 하나~인데...

울 부모님 엄청 보수적이고...고지식한 분들이신데...갑자기 우울모드다...

 

아직 맘의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어케 부모님께 말씀드려야 할지...

일케 푸념이라도 적으면 기분이 풀릴까 싶어 몇 자 끄적거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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