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에 1분이라도 늦으면 혼자 들어가서 영화보는 남자
영화혼자 봤다구 식구들앞에서 자랑하며 웃음거리 만드는 남자
연애시절 여행갈때 반씩 낸 경비를 자기가 관리하면서도 얼마 남았는지 안 갈켜주는 남자
고깃집에서 고기먹으면서 한번도 구워본적도 잘라준적도 뒤집어준적도 없는 남자
자기가 다먹구는 배부르지 하면서 일어서는 남자
자기가 쓰는 전기나 물은 절대루 안 아까운 남자
여자가 쓰는 전기랑 물은 너무 아까운 남자
자기가 쓸 로션이나 크림들은 절대로 비싸고 좋은것만 사는 남자
여자가 쓸 로션이나 크림은 관심도 없는 남자
집에오면 항상 피곤해서 쓰러져 자는 남자
밥상차릴때면 꼭 딴짓하면서 밥 식히는 남자
세달에 한번씩 직장 옮겨다니는 남자
여자가 버는 돈이 무지하게 궁금하고 어디다 쓰는지 다 알아야 하는 남자
자기는 잘나서 절대로 직장상사에게 굽힐 수 없다는 남자
문제만 생기면 자기 엄마에게 쪼르르 달려가 고자질하는 남자
그 고자질에 역성들어서 골탕먹이는 시엄마
부부간의 문제인데도 시부모랑 시누들이 다 알게 만드는 남자
시누랑 속옷차림으로 비디오보면서 깔깔대는 남자
야한 비디오 없이는 잠못자는 남자
직장 기숙사에서 성병 옮았다고 주장하는 남자
입덧으로 밤새도록 피까지토해도 병원에 안데려가는 남자
아파서 누워 있었더니 내가 있는지도 모르는 남자
밤새도록 간호하다가 힘들어서 쓰러진 날보고 비웃은 남자
결혼해서 이년동안은 자기 부채갚느라고 한푼도 못갔다준 남자
살림살이는 너무 아까워서 절대로 부수지 못하고 여자에게 손올리는 남자
다시는 때리지 않겠다고 손가락을 자르겠다는 남자
그 다음에는 상습적으로 손올리는 남자
하루가 멀다하고 빚쟁이들로 번잡한 남자네 집
빚쟁이들 때문에 깜짝 놀란 여자가 더 이상하다고 하는 남자
빚이 있어도 너무 당당한 시누와 시엄마
차가 필요하다니 70만원 중고차에 책임보험만 들어주는 남자
임신하구 병원에 혼자 다닌 여자
임신하니까 중고차 67만원에 홀랑 팔아먹은 남자
아기낳을때되서 배고프다구 밥먹구 와서 아기 낳는 거 못본 남자
제왕절개 수술로 힘겨운 여자에게 입원비 대라는 남자
아기 낳아서 처가에 가있는 동안 성병걸려온 남자
말안하면 일주일 내내 새벽3시에 들어오는 남자
모든 모임에 혼자서만 나가는 남자
여행두 혼자 갔다오는 남자
여자는 아기땜에 영화못본다구 몰래 혼자서 영화보구 온 남자
친정 행사에는 얼굴만 비추는 남자
형부들은 안그런데 너무 뺀질대기만 하는 남자
시댁 행사에는 이틀전부터 보내고 자기는 와서 잠만자는 남자
아기낳은지 백일지나니까 일다니라는 남자와 시엄마
아기키우면서 쉬고 싶다니까 절대로 그래그렇게해 라구 대답 못하는 남자
차가 필요하다니까 또 70만원짜리 중고차에 책임보험만 들어주는 남자
옆방에 시부모님, 도련님, 시집안가구 유부남사귀는 시누 교대로 들어와서 사는 남자네 집
아기낳고 아파서 병원에 가야한다니까 니 돈으로 가라는 남자
자기는 절대로 은행에 못갈정도로 바쁘다는 남자
여자는 직장생활해도 절대로 납기일을 남기면 안된다는 남자
하루 세끼 밥은 꼭 먹어야하는 남자
항상 언젠가 바람피울수 있다구 하는 남자
그렇지만 여자는 절대로 바람피면 안된다구 하는 남자
영계랑 자보구싶다구 입버릇처럼 말하는 남자
여자보다 학벌두 직장두 수입두 게임이 안되는 남자
여자보다 한살 어린 남자
여자네랑 너무 살아온 환경이 다른 남자
이런 모든것을 말 안해주고도 절대로 속인것은 아니라고 말하는 남자
말을 안했을 뿐이지 속인것은 아니니까 그걸 눈치못챈 여자가 바보라는 남자
친정식구들 있으니까 눈물뚝뚝 흘리며 잘못했다구 하는 남자
친정식구들 가니까 내가 언제 그랬나며 비웃는 남자
아기랑 친정으로 오니까 바로 현관비밀번호 바꿔버린 남자
감언이설로 아기만 뺏어간 남자
여자의 살림살이는 하나도 안 돌려주는 남자
혼수로 해간 물건도 절대로 돌려줄 수 없다는 남자
여자 명의로 사드린 시엄마 시누 핸폰비 다 내라는 남자
자기네가 사용하고도 나보고 사용요금도 내라는 남자와 그 시누들
일년간 별거했지만 아직도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은 남자
지금도 혹시나 돈이라도 나올까 양육비 운운하는 남자
이혼하자면서도 가끔씩 잠수타버리는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