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학원강사 일용직으로 일하다 생활비 부족으로 카드에 손을 댔어요
그후 아시는 분 도움으로 학원을 그만두고 일반 사무경리로 일을 하지요
지금 차차 빚을 갚아가고있습니다. 일한지는 2년 정도 되어갑니다.
남친은 1년 반 사귀었죠
남친은 박사공부하는 학생입니다.
그도 형편이 좋지 않아요 집안 빚까지 들쳐맨 힘든 상황이었죠
자신의 미래가 자신이 없다며 행복하게 해줄수 없다며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사실 저의 집안엔 인사도 했고 가족 행사엔 어디든 데리고 다녔습니다
저의 집안에선 언제 결혼하냐고 하시는 상황이었죠
하지만 전 남친의 집에 인사도 못갔습니다.
남친 집에서 저를 싫어한대요
전문대 졸업에 직장도 그렇고 싫다고 하신데요~
저의 어머니 34살에 홀로 되셔서 저 전문대 가르치시고
제가 취업과 동시에 새가정 꾸리셨어요~
당시 꿈에 제가 시집을 갔는데 엄마아픈데 찾아뵈지도 못한다면서 울더래요
저를 위해 재혼하셨습니다. 하나뿐인 딸에게 짐 되실까봐....
지금저는 혼자 자취아닌 독립아닌 생활을 하고 지냅니다.
이런 이유까지도 남친집에선 싫어하신다고 합니다.
어머니 재혼, 다큰 아가씨가 혼자 사는것...
그래도 걱정말라고 반대 무릎쓰고 라도 결혼 할거라고 그러더군요~
믿었습니다.
남친이 서울에서 공부하는데 저는 지방이라 일주일엔 꼭꼭 남친이 내려와서 지냈습니다.
2월... 가슴이 아픈달입니다.
첫주엔 남친이 울어머니께 저녁 얻어먹으러 가자며 그러더군요~
즐겁게 보내다 왔습니다.
명절엔 할머니댁에 가는데 직접 데려다 주고 할머니 손까지 잡으며
손이 참고우시네요~ 하면서 귀여움을 떨더군요
그리고 둘째주 토요일엔 친구 모임에 함께 가서 지냈고
마지막 셋째주토요일에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이유도 말안해주고... 여자생겼냐고 해도 절대 아니라고 힘들어서 그렇다고 하더니..
그리고는 연락도 안받고 일주일간 속끊으며 지냈어요
2월 28일...
내일 3월1일 휴일이니 내가 오빠 집에 갈테니 만나달라고 문자를 남겼습니다.
'집에 없을 거라고 와도 못만날거라고 오지 말라고 나 나쁜사람이니깐 잊으라고...' 하더군요
그래도 갈테니 만나달라고 했더니 왠여자가 전화해서
어제 상견례한 사람이라며 자기도 사귀던 사람과 헤어진지 일주일 됐으며
서로 이해하고 결정한거라고 자신들 행복을 향해 가는 데 방해하지 말라더군요
그여자요?
박사과정에 있는 학생입니다.
집사정이야 모르죠~
서로 양가에서 좋아하셨다더군요~
여자도 전에 사귀던사람을 집에서 반대했었데요
서로 알고 지내던 사이인데 이런 공통된 이야기를 하며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이런 관계까지 오게 되었다면서
저한테 감사하다고 하더군요!!!
못배우고 못가져서 이런것일까요~
제가 우습겠죠!!! 그저 놀이개감이었을까요?
그사람한테 마지막 통화라도 하자며 전화 받으랬더니
별말 없더군요
그저 축하한다고 행복하라며 말해주고는 끊었습니다.
원망이요? 제자신에게 원망 될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