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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시카나 아저씨의 만행

고시생 |2006.08.28 14:48
조회 2,341 |추천 0

 

 

 

너무 화가 나서 견딜수가 없습니다.

 

 

 

 

전, 전주에 사는 학생입니다.

 

집 나와서 고시원에서 생활하고 있구요,

 

이번주가 시험기간이라, 고시원에 같이 사는 친구와, 치킨을 시켜먹으려고, 전화번호부를 뒤적이고 있었습니다.

 

이곳저곳 망설인 끝에 맥시카나 치킨에 전화를 했습니다.

 

얼마 후 치킨이 도착했고, 친구와 치킨을 맛있게 먹고있는데,

 

친구가 치킨을 먹는 도중에, 치킨에서, 알수없는 작은 이물질이 나왔습니다.

 

금속의 느낌이 나는, 카키색의 알갱이였는데, 뼈같지는 않고, 플라스틱도 아닌거 같고,

 

요즘 하도 독극물이네 어쩌네, 뉴스에서 말들이 많아서 불안했기에,

 

뭔가 껄쩍지근한 느낌에, 같이 계시던 고시원아저씨께서, 치킨집에 전화를 하셨습니다.

 

치킨을 먹다가, 뭐가 나왔는데, 와서 좀 보시겠냐고 했더니,

 

지금은 바쁘다면서, 핑계를 대더군요, 그러면서, 닭한마리를 다시 튀겨다 주겠다고 했습니다.

 

주인의 성의없고 귀찮은듯한 말에, 화가 난 고시원아저씨는, 먼저 와보시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윽고 10분 뒤, 치킨집아저씨가 고시원에 오셨습니다.

 

치킨집아저씨는, 매우 화가난 듯한 말투와 행동으로 저희에게 물으셨죠,

 

도대체 뭐가 나왔길래, 빨리 오라고 하는거냐고.

 

저희는 치킨에서 나온걸 보여드렸고, 이게 뭐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아저씨는 다짜고짜 화를 내시면서 이게 뭔지 내가 어떻게 아냐고,

 

이걸 내가 치킨에 일부러 넣었냐면서, 화를 내시면서, 저희에게 막 쏘아 붙치시는 겁니다.

 

지금 배달이 밀려있네 어쩌네 하면서, 치킨을 먹고, 병원에 실려간것도 아니면서, 왜이렇게 호들갑을

 

떠냐는 식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어처구니 없는 치킨집아저씨의 행동에 저희는 할말을 잃었습니다.

 

꼭 음식을 먹고, 병원에 입원해야 전화하는 겁니까?

 

구토증세를 보이고, 설사를 해야 치킨집에 전화해야 하는건가요?

 

치킨집 아저씨의 말과 태도에 화가 났습니다.

 

그러자,  같이 계시던 고시원아저씨께서, 지금 치킨집아저씨 말하시는 태도가 잘못된거 아니냐고 말씀드리자,

 

치킨집 아저씨는, 어디서 나이도 어린게, 어른한테 태도를 운운하냐며,

 

고시원아저씨도 분명 어른이신데, 손가락질을 하며, 막말을 하셨습니다.

 

욕설을 난무하시던 아저씨꼐서, 치킨값을 다시 내주면 되냐면서, 저희에게 돈을 주려 하셨습니다.

 

어이가 없어진, 저는 치킨집 아저씨께 말씀드렸습니다.

 

분명 사람하는 일에 있어서 실수가 생길 수 있는 법이니까, 먹다가 뭐가 나온다던지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해 한다고요, 하지만 혹시 모르는 거니까, 치킨집을 생각해서, 전화드린건데,

 

그렇게 다짜고짜 오셔서 화를 내시면, 저희 입장에서는 상당히 어이없다고.

 

저희가 돈을 바라거나 그랬으면 본사에 전화했지 왜, 아저씨께 연락드렸냐고 그랬더니,

 

그부분에 대해서는 말씀을 안하시고,

 

내가 너만한 딸이 있네 어쩌네 하시면서, 마구마구 쏘아붙였습니다.

 

돈 내달라고 하는게 아니면, 이게 뭐하는 거냐고 지금 영업 방해 하는거냐고 하시면서 말씀하셨는데,

 

한순간에 완전 나쁜 사람들 되버렸습니다.

 

그러면서, 만약에 치킨 먹고 병원에 입원하거나 그러면 보험 다 들어놨으니까,

 

보험 처리 다 해준다면서, 아저씨는 자꾸 돈으로만 연결시켜 말씀하셨습니다.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아저씨는 오히려 우리에게 화를 내셨습니다.

 

제일 어이없었던게, 치킨값 12000원을 다시 돌려주셨던 우리에게,

 

치킨 반절 먹었으니까, 반절값 내놓으시라면서, 6000원을 다시 가져가셨습니다.

 

치킨집아저씨는 고시원아저씨를 한대 칠 것같은 분위기에서, 계속 말을 이어나가셨습니다.

 

고시원아저씨께서는, 일이 커질것 같은 분위기에, 치킨집 아저씨께 사과를 드렸는데도,

 

치킨집아저씨께서는, 큰소리로 말을 하셨습니다.

 

고시원에는, 공부하는 어린학생들도 있고,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도 있고,

 

바로 아래층에는, 독서실이 있어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았는데도,

 

나가시기 직전까지, 욕설을 해대셨습니다.

 

치킨집 아저씨가 고시원을 나가시고, 기분도 많이 상하고 맘도 안좋아서,

 

친구랑, 뒷정리를 하고 있었는데, 치킨집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좋은 소리 안나올꺼 뻔하기에, 일부러 안받았는데, 잠시 후에, 전화가 또 걸려오더군요.

 

고시원아저씨께서, 전화를 받으셨습니다.

 

그랬더니 치킨집아저씨를 전화에 대고서 또 마구 욕을 해대시더군요.

 

 

정말 어처구니없는 일입니다.

 

치킨먹다가, 이물질이 나와서 전화했더니,

 

이게 왠 날벼락이랍니까.

 

정말. 생각같아선, 그 치킨집 다시는 장사 못하게 하고 싶습니다.

 

전주 송천주공 후문에서 맥시카나 치킨집 하시는 분들,

 

음식점도 분명 서비스업인데, 나이어린 손님이라고,

 

그렇게 막대하셔도 되는겁니까?

 

 

이거 참, 무서워서,

 

다음부턴, 치킨에서 이물질이 나오든, 쇳덩어리가 나오든

 

조용히 입다물고 먹어야 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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