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정말 지긋지긋한 "시"자 돌림....

우주 |2005.03.20 03:28
조회 2,340 |추천 0

왜 이렇게 사는 것이 힘든걸까요? 여자로 그리고 며느리로 이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이렇게 힘들다니..

제가 이곳에서 자주 도움을 받고 있어서 저를 아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정말 이렇게 사는 것이 옮은 방법인지 다시 한번 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기 위해 글을 올립니다...

사랑이 전부일거라고 생각하고...혼수문제(예단비 늦게 준다고 남편하테 빨리 달라고 하라고 했었습니다.)부터 시댁과 마찰을 있었지만...남편이 넘 좋아서 다 감수해야지 하면서 결혼을 하게되었습니다...약 3개월간 시동생들과 함께 살았습니다...그래도 저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하루에 밥상을 4~5번은 차려야 했고(2주 지나니 주부습진에 걸리더군요)시동생들 앞에 차려줘야지 그때야 먹습니다...시누(저보다 한살 위임)왈 언니 내가 좀 있다 차려 먹을려고 했는데 하면서 다먹고 상 치우는 척하고 설거지 한번 안했습니다...청소며 집안일 그리고 가스비 난방비...뭐 이런 잡다한것 다 저희가 부담해야했구요. 결혼해서 첫달 난방비가 30이 넘더군요..그때 저희 남편 백수였고 통장에 잔고도 별로 없는 상태였습니다. 저희 집에서 남편 노트북 사주라고 준 돈으로 생활했습니다...시동생이 식사를 안하면 토마토 쥬스까지 만들어 주었습니다...글구 3개월 살면서 시누시동생 눈치보여서 친정한번 제대로 가본적없구요. 꼬박꼬박 아침에 시댁에 전화해서 하루 일과를 보고 했습니다..3개월 살고 나와서 계산해보니 한달에 먹는걸로 70이상이 들었더군요..오낙 고급으로 드시는 분들이라...그리고 저희 나올때 수고했다는 말한마디 안하고...이제 누가 밥해주지 이러더군요...

3개월 살고 임대아파트로 이사해 와서 좀 행복한 순간을 보냈습니다...당근 임대아파트, 차 모두 시어머니 이름으로 되어있구요(제가 혼수로 사준 핸드폰 명의도 시어머니이름으로 되어 있어요)...저희 결혼하고 7개월있다가 시누가 결혼했는대///시어머니가 돈 좀 대라고 하더군요.시아버님이 제들이 돈이 어디 있냐고 하니 그래도 좀 내 놓으라고 하더군요..자신은 결혼해서 2개월만에 도련님 결혼까지 시켰다고..이제막 나와서 산지 3개월도 안되었는대 저희가 돈이 어디 있습니까. 적금 두번 들어갔습니다..신용대출을 받으러 은행에 갔더니 재산이 없는 관계로 대출이 안된다고 하더군요...그리고 임대아파트 임대료와 전기,관리비 해서 한달에  삼십만원이 넘게 나와서 저희에게 너무 부담스러웠고 아파트가 부실 공사인지 하루종일 아이 달려다니는 소리에 윗집에 가서 항의하고 아파트 회사에 항의해도 소용없고 남편 회사 갔다와서 쉬어야 하는데 도대체 떠드는 소리에 남편 노이로제 걸릴 판국이였고...밤, 새벽 가리지 않고..달려다니더군요..나중에 봤더니 아들2에 딸2이더군요...이런저런 사정으로 이사를 가야겠다고 했더니 거기서 부터 일이 터진겁니다...물론 시어머니가 해주신 집 얼마 안살고 이사간다니 서운했다는거 압니다. 그렇다고 호적파가라(저희가 사람을 죽인것도 아닌대), 임대아파트 명의변경해라..너같은 자식 둔적없다 이러더군요...그래서 저희 잘못했다고 싹싹 빌었습니다. 그랫더니 저보고 속여서(저희 성당에서 결혼했는데 어머니 은근히 저도 성당 다니길 고대하셨지만...믿음이 생기지 않는 관계로 안다녔습니다..그 이유로 시어머니 저 곱게 안보던 참이였죠) 결혼했다고..맥랑하다고...니가 우리 집에 시집와서 한일이 뭐가 있냐...이러더군요...그럼 결혼해서 이제 6개월정도 살았는대 뭐 한일이 있겠습니까...그와중에 저희 남편 불임 사실을 알게되었구 너무 힘들었습니다...저희 시댁 천주교 이고 저희 친정은 불교입니다...저희 엄마하고 시누(산부인과 간호사)만 아는 상태였구...엄마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굿이라도 한번해보자 하더군요...딸인 저로서 그거 다 미신이야 안해~~~이렇게 말할수가 없더군요...엄마 소원인데 그거 하나 못들어 줄까 싶어서 굿 상 엄마가 다 차려주고 저희는 얼굴만 내밀었습니다...그런데 굿하는 날 남편 핸드폰으로 시아버지가 전화를 했나봐요...눈치를 채셨는지...일 끝나고 집에 들어갔더니 전화가 왔더군요.요즘 무슨 짓 하고 다니냐고..너 그렇게 안 봤는데 웃긴다고.가정교육 운운하는 건 아니지만...저보고 또 자기 속였다고 그러더군요...정말 어이 없었습니다..

시누가 간호사인 관계로 여러번 상담을 했었구.정말 그때는 시누를 믿고 다 말했습니다...시누 하는 말이 자기 결혼식도 있고 하니 결혼 끝나고 말하자더군요...정말 미안하다고///그랬던 시누가 어느 순간 말한겁니다... 그래서 또 부랴부랴 내려가서 제가 잘 못했습니다...용서해 주세요 빌었습니다...저희는 부모님 충격 받으실거 우려해서 좀더 큰병원가서 정밀 검사하고..시누 결혼식 끝나고 말하려고 했더니...솔직히 아들이 불임이라는데 그것에 대해 전혀 위로 한마디 결과에 대해서는 관심도 없고 자기 감정만 말하더군요...전화왔을때 시어머니가 그러더군요...저희 집에서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에서 굿을 한거고 저또한 넘 힘든 상황에서 희망이라도 갖을 려고 한거라고 했더니 너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이겠지만 내 가슴에서는 피가 철철 난다...니 남편 얘기 못낳으면 너 이혼할거 아니냐 나 너 며느리로 인정 못한다...니가 우리 집에 시집와서 한일이 뭐가 잇냐...이러더군요...그래도 남편이 용서를 빌자기에 갔더니 하는말 경사스러운일에 왜 자기를 힘들게 남편 불임이야기를 꺼내냐고 시누이 결혼준비 하는것도 힘들어 죽을 지경인데. 저희가 꺼낸것도 아니고 저희가 미리 말 안한건 잘못했지만 꺼낼 상황이 아니였고 대뜸 전화해서 남편이 불임이라더라 어떻게 해야하나요 물어 볼수도 없는 상황이였고 정액 검사만 한상태였고..혹시나 고환에 있을지 모를 가능성이 있기에 미리 상처를 드리지 말자 했건만... 시어머니왈 이렇게 살아있는거 고마워하라도군요...그래도 조금이라도 위로 한마디 할줄알았더니...그러면서 내년에 하느님이 자식을 준다고 했다. 틀림 없이 내년에 갖을 거니 병원 다니지 말고 기다려라..의사들이 뭘 다 안다고 의지하냐...저 그냥 네 그랬습니다...저희가 시누 결혼시기에 맞춰서 불임검사를 한건아니고 저희 남편이 전기 일을 하는데 몇번 전기를 맞은 적이 있습니다..시어머니도 그걸 알고 남편보고 계속 검사한번 해보라했었구...불임검사할 당시는 아직 시누결혼이야기는 없던상태였습니다(시누 선보지 3일만에 결혼날짜 잡음)...이제와서 시어머니가 했던 말을 까맣게 잊고 저희 탓을 하더군요... 남편보고 진작에 몸관리 하라니까 맨날 컴퓨터 하니까 그런거라고 컴퓨터 하지 마라고...참 선천적으로 불임인데...시엄니는 괸한 남편 탓 하더군요..원래 좀 남편이 찬밥(정말 시어머니가 남편의 친 어머니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무관심합니다. 오직하면 호적등본을 띠어봤겠습니까)이긴 하지만...정말 ...기가 차더이다...

그렇게 시간이 더디가 흘러 10월에 시누결혼하고....이 와중에도 이런저런일로 남편하고 시어머니하고 자주 다뒀구요...또 일은 설에 터지더군요...남편 회사가 바쁜 관계로 설에도 일을 해야하기에 월요일에 가서 화요일 저녁에 내려올때 저희 집을 들리기로 했습니다. 미리 그 전에 시어머니 한테 말했구요...월요일 저녁에 마트 갔을때 너희들 내일 갈거니까 많이 안사신다고 하더군요...그래서 저는 아무 생각없었는대...화요일 오전에 성묘하고 오후에 올라올려고 하니 시엄니가 뭐라하더군요..아차 싶어서 저는 남고 남편 혼자 올라 가라고 했더니 시엄니 아니 갈려고 생각 했으니 가라고 그러더군요...새벽에 성당도 가야하고 새벽에 너희들 가면 귀찮다고요...표정이 안좋더군요..혼자서 묵묵히 음식 준비하면서 저 한테 일도 안시키고...남편이 화나서 가자고 하고 올라왔습니다...저희 남편 올라와서 잘 도착했다고 전화하니...잘 살으라고 했다더군요...울 남편 미안한 마음에 설날 아침일찍 죄송하다고 전화드렸더니 시어머니 욕하면서 잘 먹고 잘 살으라고 했다더군요..왜? 저는 안가겠습니다...이렇게 말하면 대부분 어른들 너는 안가도 되것냐..그래 좀 있다가 가라 이러면 될것을 자식한테 자존심을 세워서 무조건 가라해놓고 이제와서 욕을 하고 남편 속을 뒤집는지...이유인즉은 내가 아니라 남편도 같이 남기를 바랫는데 저는 있고...남편은 올라간다고 하니 거기서 화가 난겁니다...저 시누 생일 시어머니 생일 전화 안드렸습니다...솔직히 시누한테는 샘이 나서 전화를 못하겠더군요...다른 부부는 저렇게 임신도 잘하는데 난 왜 복이 없어 임신조차도 못하고 평생 아이 없이 살아야하는지.그리고 복에 겨워서 힘들다고 하는 말 정말 듣고 싶지 않았습니다...제 심정을 이해 하실지...지금 심정은 시어머니 얼굴 보고 잇는 것도 힘듭니다...시어머니의 특유한 그 표정 정말 보고 싶지 않습니다....한달간 전화 안드렸습니다...그런대 여직까지 한번도 관심을 보이지 않던 분이 남편 약을 해가 지고 온다더군요...저희 친정 남편 불임 사실 알고 홍삼이면...이것저것 좋다는거 사다 나를때 시어머니 뒷짐지고 너희들 얘니까 너희들 알아서 하는거지 요즘 세상에 아이 없이도 살잖아...이러더니 대뜸 약이라니, 시간도 많이 흘렀고 이미 의학적으로나 기적이 생기더라도 갖을 수 없음을 알기에 포기한 상태인 마당에...자신한테 소홀해지니...다시 저희들 잡으려고 그런 것같은대 저 절대로 시어머니 용서 못하겠습니다...제일 힘든건 시누결혼한지 1달만에 임신한거 자랑스럽게 이야기 하면서 우리 부부힘든거 눈치 못채시고..자꾸 시누 불쌍하다고 입덧해서 밥도 못먹고...너희들 눈치 보느라고 말도 못하고 정말 불쌍해 죽겠다고...하신 말씀이 아직도 가슴에 맺혀있고요. 왜 자꾸 하지 말아야 할 시누 이야기를 하는지 무슨 이야기만 하면 시누 임신 한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티비에서 떡국만 나와도 니 시누가 떡국이라도 먹어서 다행이여...저것도 못 먹으면 큰일 날것니디///정말 저는 못먹어 아이 낳다가 죽어도 좋으니 임신만 하게 해주시요...이렇게 말하고 싶엇습니다/// 그리고 불임된것을 남편 탓으로 돌리는 것도 넘 보고 힘듭니다...조물주가 잘못 만들어서 이렇게 된것을 그렇지 않아도..아이들만 보면 눈물흘리고 맘 아파하는 남편에게 상처를 주는지 모르겠습니다...정말 따뜻한 위로 한마디라도 해주었다면 이렇게 맘 아파하지 않았을텐데...딸이 입덧하는거 그렇게 안타까워하면서 남편 힘든건 왜 모르신걸까요? 알고 있다면 이렇게 남편을 힘들게 하지는 않을것을...이제와 생각하니 시어머니 니가 시집와서 한일이 뭐있냐는 말 "네 저는 손자도 못낳아드렸으니 한일이 아무것도 없네요..."

저 계속 시댁과 인연 끈고 살 생각입니다...저희가 또 죄송합니다...용서해주세요...해봤자...또 이런일이 계속 반복 될것이 뻔하니까요...그래서 약가지고 올라오더라도 저는 친정에 가있을려고.솔직히 시어머니 얼굴만 보고 있음 팔 다리가 후둘거리고 심장이 달아 나버릴 것처럼 쿵쾅 거립니다...제가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는 건가요? 선배님들 조언좀 부탁합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