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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시부모 앞에서 콧물까지 흘리며 울다....ㅠ-ㅠ

속상한.. |2005.03.27 21:15
조회 2,460 |추천 0

안녕하세요......

 

저희 아버지가 새아버지라는 문제에 대해..

결혼하기전에...저희 예비시댁 되실분들이..

그문제에 대해서..남친한테...들은거..말구..

 

저희 어머니입에서 듣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또 저희집에서 그렇게 할꺼라고 생각하신다고..해서..

그문제를 해결중인 여자랍니다..ㅠ

 

흠...저희어머니는..남친이 남친부모님께 이야기를 했으니, 그럼 됐지 않느냐..하시고..

남친부모님은..또 그렇지 않으시고..

그문제에 대해서 여기 고민을 올렸을때..

어느분이 제가 직접가서..말씀을 드리고..양해를 구하라고 말씀하셔서..

 

음..그러니까..어제죠..

남자친구 부모님을.밖에서..저녁식사를 제가 대접해드린다고 해서..

어제 저녁을 함께 먹었어요...

 

음..첨엔...저희아버지가 새 아버지란 사실을 몰랐을때는..

남친 부모님께서 절 많이 예뻐라해주셨고..

구정전에...그 사실을 아시고..많이 놀라시고...또 구정때 인사드리러 갔을때..

남자친구가..결혼하겠다고 하니까..하지말란 말은 못하시고..

내내 탐탁지 않아하시는 눈치 였어요..

 

그리구..어제 구정이후로 첨 인사를 부모님께 드렸어여..

음..아버님은..시간이 지나니까..

왜 구정지나고 연락두 않하구..그랬냐구 하시며..

절 많이 반가워하시더라구요..

 

어머님은..여전히 냉냉..

 

흠..암튼..그래서 저녁식사를 남친부모님  저 그리고 남친하구..이렇게 했죠..

 

대충 식사 끝내고..

 

남친이 상견례 날짜는..4월 몇일 어디서 한다...이렇게 운을 띄우고..

 

제가 그문제에 대해서..저희 입장을 말할라고 했는데..

도저히 왠만한 정신갖구는..그말이 쉽게 나오지 않더라구요..

애궂은..물만 진탕 마셔대구.....ㅠ-ㅠ

 

그래서 남친이..부모님께..

 

xx가...할말있데요..이렇게 말씀드렸어여..

그래서 제가 심호흡을 하고 말씀을 드렸죠..

 

저희 집안 이야기를 저희 새아버지가 안계신 자리에서 저희어머님께서 두분께 말씀드린다면,

굳히 문제 될께 없지만..

 

저를 정말 친딸이상으로 키우주신 저희 아버지를 그 자리에 앉혀놓구..

이분은 저희 새아버지입니다..라고 말하기엔...

제가 너무 마음이 안좋고..저희 아버지도..많이 서운해 하실것같아서..

그부분에 대해서는 상견례 자리에서 언급을 못하겠다..

 

그리고 그부분에 대해서..정말 저희 어머님께 정~ 다시 듣고 싶으시다면,...

나중에 저희어머님께 말씀을 드리라고 하겠다..

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정말 아무렇지 않게 말하자..하구 내내 마음을 다잡았건만..결국엔..

울먹울먹 거리면서 바보같이 그렇게 말을했죠..

그렇게 말을하니까..

 

예비 시아버님 되실분께서..

그래..너맘 다 안다..괜찮다 괜찮다..하시면서..

앞으로 결혼해서 남편한테 잘하구..시부모,그리고 너희 부모님한테만 잘하면된다..

하시면서....말씀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옆에 남친이..저희아버지가 어떻게 돌아가셨는지 말하구..

그때부터 눈물나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랬더니, 옆에서 예비 시어머님께서 하시는말이..

처음 니들 사귈때 이사실을 알았다면, 결혼 반대 했을꺼다..

근데 지금 알게 됐으니까..뭐 어쩔수 없고...

자기가 이렇게 냉냉한건..

 

사람이 좋았다가 ..이런사실을 알고..나빠졌는데..

다시 아무렇지도  않았다는듯...내게 잘해주는..그런성격을 소유한 사람이 아니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랬더니 남자친구..첨에 이사실을 알았다면,

결혼반대 했을꺼라는...어머님 말에 화가 났는지.....

 

저희 아버지가 돌아가신게 제 잘못이냐고..

그리고 입장을 바꿔놓구 생각해보라고..하면서...

 

그러면서..예전에 자기 고등학교때 아버지가 교통사고 나셨을때.....

지금이야..이렇게 살아계시고..건강하시길 다행이지만,

만약에 아버지가 돌아가셨으면..다른집에가서 자기가 저처럼 이런 대접을 받으면 엄마 기분이 어떨것같냐고..하면서......열을 내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러면서...그게 왜 문제가 되냐고...하니까..

 

어머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런건....지금 너일(장인이 새아버지라는것)이니까..너는 그렇게 이해를 하는거다..

다른사람들은 이해를 못한다...그렇게 말씀하시고..

 

또 남자친구..열 더 받아서..

 

내가 지금 내일 죽을수도 있고, 사람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다..

엄마가 그렇게 생각하는 게 잘못된거다..

그리고 엄마가 이해해한다고 말은 하지만 싫은 엄마 얼굴 다 지금 티난다...

그러면 안된다...그러고....

 

어머니 자기 아들이 그렇게 말하니, 그렇게 극단적으로 말하지 말라구 하구..

엄마 얼굴에 티가 나네 안나네 그렇게 말을 하면..안된다 또 말씀하시구..

암튼....

어머님 심기가 불편하셨는지...

 

옷챙겨입고 나가는 분위기여서..대충 이야기 끝내고 ...집에 가려고 나왔죠..

그랬떠니, 아버님은..제가 안되보였는지..

집에 잠깐 들렸다 갈래..하시는걸..괜찮다고 하면서...

인사드리고 왔답니다..

 

남자친구 저 데려다 주는데..제 눈치만 보고, 저 울고..

남자친구 대뜸 하는 말이..

 

결혼할 맛이 뚝 떨어지지....나 오늘 잘못한거야~?

그러더라구요..그래서 제가 울면서 끄덕끄덕..휴~

 

그랬더니 그래 오빠가 미안해 미안해..그러더니 안아주더라구요..

 

아까 남친네 어머니께서 한말...너는 맘속에 두지 말라고..신신당부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결혼하지 말까..그랬더니,..

 

이렇게 어렵게 결혼한사람들이 오히려 더 잘산데....그러니까..힘내자..하구..말하더라구요..

어젠..넘 정신이 없어서..그냥 그러고 말았는데..

오늘..눈뜨자 마자...생각해보니..

정말 속이 상하네요...

 

저희 아버지가 새아버지란 사실..저희 결혼의 반대 사유가 되고..

또 반대하시려고 하셨고...

 

또 그런말씀을 하시는..남친의 어머님께서..우리집을 얼마나 우습게 볼까 하는생각에..

자꾸 오늘 하루는..가슴이 많이 내려앉는 기분이더라구요..

정말..다 때려치고 싶은 생각만 들고...

 

근데 또 생각해보니, 다 때려친다고 해도...

지금 남자친구 같은 사람..세상엔 또 없고...

 

내가 결혼할라고....별 저희부모님을..남친네 부모님한테...우스운 사람만들고 있구나..하는 생각에..

참..마음이 침울해요.....

담달에 상견례 할때도..

 

남친 어머님..참...안좋은 표정 하구 앉아계실께....안봐도 훤한데...

 

저희 부모님은..그냥 남친부모님께..서..다 이해하시고...저한테 잘해주시는줄만 알아요...

흠..혹 행여라도 상견례 자리에서 눈치 빠른 저희엄마...다 눈치채시고..

마음아파 하실까..걱정이에요....ㅠ-ㅠ

 

휴...글고..지금도 남친 어머님..생각이..저러신 분인데..

참..시댁생활도 깝깝할꺼란 생각이 드네요..

물론..남친을 사랑한다면..그런것 쯤...이겨낼수 있어야 할테지만요..

 

어제 남친부모님앞에서 운것두 그렇고..챙피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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