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접한 글 많이 좋아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무래도 끝은 봐야 할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27회 정도가 마지막회가 될듯합니다
부실한 글 재밌게 읽어 주시고
기분 좋은 말 많이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쾌걸춘향 공식 홈페이지
http://www.kbs.co.kr/drama/qgirl/netizen/bbs/index.html
25회
몽룡 퇴근길 차안 늦은 시간 차로에 차 별루없는
귀에 핸즈프리 꼽으며
몽룡] 성춘향 어디냐?
춘향] 가게야~ 이제 퇴근하는거야?
몽룡] 어... 가게 정리해 데릴러 갈께
춘향] 알았어
가게 앞
몽룡 차에서 내려 가게에 들어서려고 하는데
춘향 도령과 이야기중~
웃고 있는 두 사람
몽룡 괜히 심술나는 강도령 째려보고는
가게문 열고 들어가는
진열장 위에 스케치한거랑 목걸이 흐트러져있는
춘향] 어 왔어?
몽룡] 응... 가게 정리하랬더니 아직까지 이러고 있냐
(도령 바라보며) 넌 집에 안가냐? 늦었는데
도령] 학교 끝나고 잠깐 들린거야 할 얘기가 있어서
춘향] 도령아 니 스케치 아까 얘기한데로 내가 수정해서
낼 가져올께...남성용 악세사리라 내가 해도 될라나 모르겠다
도령] 너야 워낙 센스가 뛰어나니까...고마워...
이거 오히려 내가 돈을 줘야할 기분인데
춘향] 아니야~ 니 얼굴 덕분에 손님이 많아졌어~
많이 늦었다~ 가봐 우리도 들어가야겠다
도령] 그러냐 그렇게 생각해 주면 고맙구
도령 춘향 보며 싱글거리는 모습이 눈에 자꾸 걸리는 몽룡
몽룡] (둘 다정한 모습에 한숨~~)마누라~ 그만 문 닫고 가자
도령 나가고~
문 앞에 보면 작은 꽃화분 조르르 놓여있는 (대여섯개쯤)
몽룡] 왠 화분이냐? (한개 들어보며)
춘향] 응 이쁘지~? 도령이가 아까 낮에 인테리어가 허전하다구
사다 논거래 남자가 참 섬세해 그런것까지 신경쓰구 그치?
몽룡] (쾅 내려놓으며/괜히 짜증) 아 피곤해~ 집에나 가
가게 문 닫고 나서는
집으로 가는 차안
몽룡] (낮에 박두식이 생각난 몽룡 혹시나)
저번에 디자인 산다는 회사는 어떻게 하기루했어?
춘향] 그거? 어 그냥 않하기루 했어 디자인을 팔게 되면 부산공장이랑
아무래도 기본적인 디자인이나 컨셉이 겹치게 될거 같아서
지금 이대로 나가는게 좋을거 같아 그리 반응이 나쁜것도 아니구
몽룡] 그래...(안도) 아직은 학교도 다녀야 하고 바쁘니까 작게해
힘들지 않게
춘향] 그러고 있어~ 이번에 부산공장에서 인터넷 쇼핑몰을 새로 구축했어
주 판매망은 그쪽으로 밀고 우리 가게에서는 쇼핑몰 물건
A/S도 해주고 하기로 했어
몽룡] 아~ 이러다 우리 돈독 마누라 조만간 재벌되는거 아냐?
춘향] 재벌은 무슨 부산공장이 내껏두 아니고
몽룡] 우리 봉봉이는 잘 있나?
춘향] 그러게 어머님께 죄송스럽다
몽룡부모 집
몽룡부] 봉민아~ 할아버지~ 해봐....
앉아 있기만 하는 봉봉이 전혀 할아버지에 대해 관심 없는
몽룡부] 할아버지가 힘든가? 그럼 할부지~~ 해봐
것두 어렵나? 그럼 하~~~~ 는 어뜨냐~ 쉽지?
하~~~~~~~~~~~~~~~~
몽룡모] 이제 겨우 지 몸 가누는 애들한테 뭘 바래요~
몽룡부] 으~~~~그런가? 아~ 언능 커서 이야기도 해주고 그랬으면 좋겠는데
그때 봉은이 기어와 몽룡부에게 안기는
몽룡부] 어이구 어이구 이쁜것 이 할애비가 좋은게야?
우리 봉민이~
몽룡모] 봉은이예요~ 아직 구분도 못해요? 엄연히 아들딸인데
몽룡부] 어험...나이가 드니 눈이 침침해졌나? 그러니까 색깔 좀 다르게 입히라니까
몽춘집
씻고 나오는 몽룡
침대를 정리하고 있는
몽룡] (춘향 뒤에서 와락 끌어안으며/장난끼 가득) 마누라~!!
춘향] (모른척)뭐야~ 어서 자~ 늦었다
몽룡] (이불 속으로 쏙 들어가는) 이리와~ 얼마만이야 둘이서 오붓하니
(윙크하는 몽룡) 어때?
춘향] (그러고 싶기는 하나) 안돼~ 할일 있어
몽룡] 또 뭐~ 오늘은 그냥 자면 안돼?
춘향] 안돼~ 신상품 출시할려면 빠듯해 도령이것도 보정해줘야 하고
몽룡] 아~~ 몰라 몰라~ 맘대루해~ (이불 뒤집어쓰는/궁시렁 거리는)
춘향] 으이구...우리 남편 삐진거야? 어쨌든 먼저자라~
(몽룡 엉덩이 툭툭)
춘향 거실로 나와 스케치 만지는
새벽 몽룡 목말라 방 나오는
거실에 엎드려 잠들어 있는 춘향 보고는
담요 덮어주고 물마시는 몽룡
몽룡] 완전 홀애비를 만들어라...이 과부 성춘향
아침
몽룡 춘향 거실에서 서로 쪼그리고 등대고 누워있는
춘향 일어나 보면 옆에 누워있는 몽룡 보이고
뒤에서 살며시 끌어안는 춘향
잠이 깬 몽룡
몽룡] 음~~~ 이것도 나쁘진 않은데...
춘향] 깼어? 잘 잤어?
몽룡] 아니...피곤해~
춘향] 매일 그래서 어떡해 오늘도 일이 많아?
몽룡] 늘 그렇지뭐~
춘향] 그래두 요령껏 해~ 몸챙겨 가면서
몽룡] 너두
춘향] (몽룡 귀에) 사랑해~
몽룡 돌아누워 춘향 입술에 살며시 뽀뽀
낮...춘향 가게
도령 가게 보고 있고 손님과 얘기 중
꽃배달 차 가게 앞에 서고
커다란 화분 두개 들어오는
도령] 이게 뭡니까?
꽃배달] 우선 여기에 싸인 부터 부탁드립니다...
이몽룡씨가 보낸건데요
도령] 이몽룡? 아~~하...(싸인해주는)
꽃배달] 그럼 수고하세요~(나가는)
꽃에 리본 펼쳐보면
[성춘향 남편 이몽룡 증] 커다랗게 써있는
도령 고개 절래 절래 피식 웃고 마는
저녁 삼겹살 집
지단세트와 함께 저녁 먹는
주변 사람들 자꾸만 지단세트 힐끔거리고
지혁 썬그라스 다시 쓰며
지혁] 야~ 이렇게 한번 얼굴보는 것두 자꾸 어려워진다
춘향] 그러게 너희 둘이 워낙 바쁘신 몸이잖아~
몽룡] 너희둘 영화도 하기로 했다며?
단희] 응~ 이번엔 좀 망가져야 할거 같아
몽룡] 망가지기는 무슨 너희 원래모습 아니구?
제목이 뭐더라... 깡패마누라2라며
방송에도 난리던데
춘향] 어~ 1탄은 도도기획사에서 했잖아 이번에두?
지혁] 그렇게 됐다... 너희 때문에 할까 말까 했는데
몽룡] 괜찮아 우리 이제 아무렇지도 않아~
우리 시사회 초대권 주는 거냐?
단희] 당연하지...야...고기탄다~ 어서 먹어
이런데서 삼겹살 구워먹어 본지가 언젠지...
(쌈싸서 지혁에게 주며) 지혁아~ 아~
춘향] 야~ 너희는 아직도 신혼같다...
지혁] 단희가 원래 애교도 많고 그렇잖아...(입 헤벌레)
몽룡] 누구랑 딱~ 정확히 확실히 반대네~
춘향] 주글래?
단희] 이젠 좀 변할때도 됐건만...여전하구나
지혁] 춘향아 가게는 잘 되냐? 새로 브랜드 낼꺼라더니
춘향] 아직 시작이지뭐~ 어떻게 알려야 하나 생각중이다
단희] 우리 한테 협찬해~ 열심히 걸고 다녀줄께
몽룡] 오~~ 한단희 인심쓴다...(웃으며)
춘향] 그럼면 나야 좋지~ 그런데 너희에게 잘 어울릴까?
아~ 우리 가게 알바하는 도령이가 만든 남자 악세사리가
비쥬얼이 괜찮은데 지혁이 너 해볼래?
지혁] 그래~ 줘~ 나야 고맙지... 우리 코디는 영 내맘에
드는건 못 가져오드라구
우리 이제 같이 비지니스 하는건가? 정말 나이든거 느끼게 된다~
야~
몽룡] 머리 아프게 비지니스는 무슨... 건배나 하자
지단] 그래~
삼겹살 집 앞 서로 헤어지는 지단 몽춘 커플
지혁] 담에 또 보자... 애들 데리고 집으로 놀러오고 그래라~
우리 방그래 친구들도 좀 되주고...맨날 혼자니...불쌍할 지경이야
몽룡] 톱스타 분들 만날려면 매니져 통해야 되는거 아니냐?
단희] 우리 보다는 너희가 더 바쁜거 같구만~
춘향] 그래~ 담에 보자...조심해서 들어가
헤어지고
춘향] 이몽룡 가게 좀 들렸다 가자~ 가까우니까 걸어가자!
몽룡] 다 늦은 시간에 무슨 가게야 오늘은 그냥 접구 들어가자
춘향] 도령이가 나 기다릴까봐 그래
몽룡] 야~ 그럼 그냥 전화하면 되잖아 가게 닫고 들어가라구
춘향] 그래도 그러면 되냐~ 엄연히 내 장산데..내가 마무리 해야지
도령이 저녁은 먹었나 몰라~
몽룡] 야~ 너 도령이 그 자식한테 신경 너무쓰는거 아니냐?
춘향] 자꾸 이상하게 말 해라~
가는 내도록 티격태격
가게 앞 가면 불은 켜져 있고 CLOSE 간판 걸려있는
몽룡] 거봐~ 알아서 잘만 하는구만~
춘향] 아~ 알았어 알았다구 그만해
춘향 가게 들어서면 커다란 화분 두개가 걸리는
춘향] 이게 뭐야~
몽룡] (모르는척) 와~~~ 보기 좋네~ 멋지다
춘향] (리본보고/몽룡 쳐다보며) 이게 뭐야~ 너 어제 제대루
삐졌구나 도령이 칭찬했다구 너 나이를 도대체 어디루 먹은거냐?
그리고 이 좁은 가게에 이게 뭐야~ 걸리적 거리잖아
몽룡] 야~!! 그 도령이 뭐시기가 하면 센스고 내가 하면 애물단지냐?
춘향] 아~~ 몰라 몰라~ 이거 집에 가져가든지 해야겠다
학도] 두 사람 여전하군 (가게로 들어서며)
춘향] (놀라) 어~ 아저씨
학도] 오랜만이군~ 홍채린씨 결혼식에서 잠깐보구 첨인가?
(몽룡에게 악수청하며)
몽룡] 그렇네요... 잘 지내셨습니까?
춘향] 이 시간에 어쩐일로
학도] 지나던 길에 불이 켜져있길래 하고 싶은 얘기도 있고
몽룡] (의자 내주며) 앉으시죠 춘향아 난 가서 마실거라두 좀 사올께
춘향] (미소) 응 그래줄래?
몽룡 나가고
학도] 애기들은 잘 크고? 소문에 듣자하니 쌍둥이라구?
춘향] 네~ 정신없죠뭐 저 말구 저희 어머님이요~
학도] 그래도 역시나 대단하군 가정에 학교에 사업까지
춘향] 제가 하는건 미미해요 부산공장에서 다 하는거라서요
하실 말씀이라는게
학도] 응~ 그거 이번에 우리 기획사에서 준비하는 영화가 있는건
알고 있나?
춘향] 혹시 지혁이랑 단희가 한다는
학도] 그래 맞아~ 거기에 나오는 악세사리며 소품을 좀 맡아줬으면 해서
춘향] 소품요?
학도] 응... 여자 주인공의 개성이 강해서 거기에 맞는 집 분위기나
옷차림을 맞추다 보니 시중에 나오는걸로 하기에는 힘들기도 하고
한단희씨 분위기에 맞추는 데는 춘향이 만한 사람은 없을거 같아서 말야
춘향] 악세사리도 경험이래봐야 저번 영화 뿐이고 소품쪽은 한번도 생각해
본적이 없는데 제가 오히려 영화 이미지에 누가 되면....
학도] 너무 부담가질 필요는 없어~ 모두가 편하게 만들어 낼거 같으면
너에게 와서 부탁하지도 않았어~
몽룡 음료수 사서 돌아오는
몽룡] 대접할께 마땅치가 않네요~(음료수 내밀며)
학도] 괜찮아.. 이검사 내가 이렇게 불쑥 찾아와서 불편한가?
몽룡] 아닙니다... 이젠 그런거 없어요
춘향] 아저씨가 영화일을 도와 달라셔~ 어떻게 할까?
몽룡] (걱정스러운듯) 지금도 이것저것 하느라 힘든데 할 수 있겠어?
춘향] 그래도 이번 일만 내가 잘 해내면 브랜드 알리는건 어쩌면
더 쉬워질거 같기두 해 이 가게나 제작은 부산공장이랑 도령이에게 맡기면
될 것도 같구
학도] (시나리오 건네며) 우선 도와주는 걸로 생각하고 두고 갈께
읽어보고 컨셉이 잡히게 되면 김팀장 쪽으로 연락줘~
정 부담스러우면 않해도 괜찮아
춘향] 아니예요...부담은요 몽룡이랑 더 상의해서 연락드릴께요
학도] 그럼 이만~ 갈께....다음에 봅시다 이 검사
몽룡] 네 가세요~
몽춘 배웅하고
춘향] (시나리오 들쳐보며) 내가 할 수 있을까?
몽룡] 성춘향~ 넌 할 수 있어~ 다만 니가 너무 피곤해질까 걱정이다
춘향] 그래두 도전과 성공~ 멋지지 않냐?
몽룡] 그래 멋지다
몇일 후 춘향 가게 도령 가게 보며 디자인 스케치 중
여자 한명 가게 들어와 가게 둘러보는
도령] 네~ 어서오세요
여자] 음~~ 디자인이 참 독특하고 좋네요
도령] 그렇죠? 쉽게 볼 수 있는 디자인은 아니죠
여자] 가게 주인?
도령] 알바예요...그래도 몇몇 디자인은 제가 한거죠
여자] 그래요? (명함꺼내 건내며)
난 노블레스쥬얼리 상품 기획실장 윤헤라예요~
만나서 반가워요
도령] (명함 쳐다보며) 내 전 강도령입니다. 반갑습니다
노블레스쥬얼리 첨 들어보긴 하는데~
헤라] 그럴꺼예요~ 쭈욱 해외매장만 운영하다 이번에 한국에도
브랜드 개발이랑 매장도 운영하게 될꺼예요~
그래서 여기저기 괜찮은 디자이너들을 구하는 중이죠
도령] (눈 번쩍) 아 네~
헤라] (춘향이 만든 악세사리 꺼내보며) 이건 도령씨가 만든건가?
도령] 아니요~ 이 가게 사장이 직접 디자인 한겁니다...
헤라] 음...아주 좋은데~ (은근슬쩍 도령 디자인 들며)
도령] (반가운듯) 그게 제가 디자인 한거예요~ 남자들을 위한
악세사리죠
헤라] 괜찮긴 한데 아직 덜 다듬어진듯 조잡한 느낌이 있네요
도령] (약간 자존심 상처/그래도 참으며) 그렇죠 아직 배우는 중이라
헤라] 이 곳 사장은 공모전 같은것엔 관심 없던가요?
도령] 공모전이요? 얘기들은 바로는 고등학교때 몇번...
헤라] 코흘리개때 한게 뭐 좋은 경력이 되겠어요? 지금쯤 그런거
당선작 하나 내고 그래야~ 이 바닥에서 인정해주지... 해외 유학파도 아니구
이번에 우리 노블레스쥬얼리 시장개척을 위해서 공모전을 준비중이예요
한번 참여해 보는건 어때요? 이정도 감각이면 입상도 가능할거 같은데
뭐~ 도령씨도 생각이 있으면 같이 해보는것도(괜시리 자존심 건드리는듯)
도령] 저야 아직 많이 부족하죠 (속마음..공모전이라...해볼만 하군)
헤라] 해 볼려는 의지가 괜찮은데 제가 신경좀 써야겠군요
이만 가볼께요~ 잘 봤어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사장을 만났으면 좋겠는데
(명함 건네며) 이건 이곳 사장한테 전해줘요~
도령] 아~ 네
헤라 나가고 도령 명함 보다 그냥 구겨 바지주머니에 넣어버리는~
도령] 공모전이라~ 내가 못할 이유는 없지
몇일 후 한국대 게시판에 쥬얼리 디자인 공모전 포스터 붙는....
도령의 계속되는 스케치 그러나 잘 안되는듯 신경질적인 행동
몽룡 검사실...
부하] 검사님박두식이 또 면담요청을 했습니다.
몽룡] 아~ 거참 신경쓰이는군
부하] 이쪽에서 자꾸 무시해버리니 오기로 더 그러는걸까요?
몽룡] 뭔가 꿍꿍이가 있는건지...
오늘 뭐 특별한거 있나?
부하] 없습니다... 오늘은 왠일로 조용한데요~
몽룡] 그럼 지금 갈테니까 그쪽에 연락해 둬
교도소 면회실 안~
검은색 모자와 선글라스 쓴 헤라와 박두식 면회중
헤라] (선글라스 벗으며) 준비는 잘 되고 있어요~
두식] 그런가? 그 녀석 어때 어느 쪽인거 같아?
헤라] 돈 쪽은 아닌거 같고...명예 쪽인거 같아요 자기 디자인을 좀 깍아내렸더니
금새 불끈 하던데요~ 그쪽으로 밀어야 할거 같아요~
두식] 그래~ (의미심장하고 비열한 웃음)
헤라] 그럼 전 이만
두식] 그래~ 수고해
몽룡 면회실로 걸어가는 중~
면회실에서 나오던 헤라와 스치다... 헤라 고개 숙이고 가다 몽룡과 어깨 부딪치는
몽룡] 어~ 괜찮으십니까?
헤라] 아니예요...죄송합니다..
(몽룡 잠깐 바라보고 얼굴 돌리는/두식 부하가 보여줬던 사진 생각나는
춘향,몽룡,도령사진)
헤라 빠른걸음으로 가고
몽룡] 남편이 쏙을 썩였나~ 안됐군....
면회실 안~
두식] 어이~~ 이몽룡 검사 정말 오랜만이야? (비웃음)
몽룡] (냉정한 표정) 뭐 하실 말씀이 있으시다구요?
두식] 뭐~ 우리 같이 같혀 지내다 보면 누구든 그냥 사람이 그립지
여기 같이 있는 인간들은 인간도 아니라서말야(비꼬는)
몽룡] 제가 한가한 사람이 아니라서요~ 별 얘기 없으면 이만...
(일어서려는듯)
두식] 여전하시구만... 그 배짱...
이젠 그래서야 쓰나 남편이고 쌍둥이 아빤데...봉은이 봉민이던가...
몽룡] (어떻게 알았지 싶어 당황하나 여유롭게) 봉은이 봉민이도 아실 정도면
밖에 펭귄들이랑 아직도 연락 중인가 보군 그 펭귄들 그만 남극으로 돌려보내시지...
아님 내가 같이 놀게 해 드릴까?
두식] 뭐...것두 나쁠건 없지~ 내가 오늘 이몽룡 검사를 만나고자 한것은
우리의 인연은 그때 그 사건이 끝이 아니라는거지...
혹시 변학도 사장도 만나나? 변학도 사장에게도 전해~ 그 인연~ 주~~욱 계속된다고
아주....(이깨물며)질기게
몽룡 면회실 나오며
몽룡] 뭔가 있는게 분명한데...겉으로 드러나는게 없으니 이번에도 타켓이 춘향인가?
춘향 가게
춘향 가게로 들어서면 도령 디자인에 몰두하고 있고... 여러장의 스케치로
어지러운...
춘향] 야~~ 뭐냐~ 뭔데 이렇게 열심히야~
도령] (당황) 어~ 어 왔어? 학교 게시판 못 봤어? 쥬얼리 디자인 공모전 있데...
한번 도전해 볼려구....
춘향] 아~ 그렇구나... 괜찮은 디자인은 나왔어?
도령] 아니 아직~ 생각만큼 쉽지가 않네...샘플도 내야 한다는데 니가 좀 도와주면
춘향] 당연하지...
도령] (혹시나/떠보는) 넌 생각없어? 넌 바로 입상일거 같은데
춘향] 그럴까? 에이 아니야~ 지금 영화협찬 소품이랑 악세사리 생각하는것 만으로도
벅차~ 너 잘 됬으면 좋겠다야~
도령] 고마워~
윤헤라 가게로 들어서는
춘향] 어서오세요~
헤라] 혹시 여기 사장 되시나요?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