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부부로 지낸지 이제 딱 1년이 되었습니다
남편은 서울에 나와 아이들은 대전에..
같이 살았을적엔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소중한지 모르고 살다가 떨어져 살다보니
몇달은 연애하듯 감정이 새롭더군요
그것도 얼마못가 매일오던전화도 이제는
두번? 문자로때우기?
주말에와도 그냥 술한잔하고 자버리고
시큰둥한 그런날이 되더군요
이렇게 살면안되겠다 얼른 형편좋아지면 합치잔
소리도 여러번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엔 이렇게 떨어져 사는것두 좋다
만약에란말을 붙이면서 내가 어떤상황에서든
너랑 같이 못살게 되면 너는 아이들하고 나없이
잘살수있겠느냐는 말을 자주합니다
어제는 술을먹고 밤에 전화를 했는데
상당히 기분이 우울합니다
위에 했던말을 하길래 왜자주 그런말을 하느냐
무언가 암시를 주는거 같다 기회를 줄테니 하고싶은 말이 있으면 하라고
했더니 때가되면 이야기를 한다하길래 그럼 주말에 오면 이야기를 하자고
했습니다
떨어져 사는동안 그사람한테 여자가 있을꺼란 생각을 했었습니다
사는동안 여러번에 전적이 있는사람이라
과연 하고자 하는말이 여자문제라서일까
건강문제일까..돈문제일까..
이런저런생각을 하니 답답합니다
결혼생활에 위기가 온것일까요?
결혼13년차인데 그동안 별의별일을 다 겪으면서
단순하게 참고 살아온것만은 아닌데...
그래도 언젠가는 좋을날이 올꺼라고 생각하고
살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