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7시경.. 자전거로 체력 단련 중.. 아담한 거울을 하나 주워.. 점프용, 자전거에 아실아실..매달고.. 거의 집에 다달았을 때 그만, 좁은 차길에서.. 거울이 떨어지는 동시에 뒤 따라 오던, 차에 박살이 났고. 나는, 에라~ 모르겠다. 뺑소니 치듯이 집으로 달려 온 것이 아니라...... 순간적인 생각에..... 즉/ 빗자루와 함께 박살난 유리 조각을 줏어 담기 위하여.. 봉지를 들고 현장으로 갔다. 근디. 에구, 누군가가 이미 깨끗이 치워 놓은 상태였다.
"보소! 여기, 유리 깨진거 누가 치웠능교?
여기저기 이웃 사촌들에게 물어보니........
지기랄, 아무도, 모른단다, 귀신이 곡할 노릇이다. 헌디.. 누군가가 저~어~기~ 아무게.. 아저씨가 치웠다고 한다. 즉 유리가 깨진 장소에서부터 조금 떨어진 인테리 가개 아저씨가 치웠다고 한다. 나는 그 아저씨를 찾아 "보소! 아저씨 집 앞에도 아닌데, 우째 저~어~기~ 박살난 유리는 치웠능교" 물어보니......... 자기가 먼저 보았기에 급히 달려와 치웠다고 한다. 그러면서.. 차 한잔 하자는 나의 제의에 그는 "먼저 본사람이 당연히 치워야 하는 일이라며.... 거절을 하는 통에....... 미안하기도....하면서도....... 쌩뚱맞은 돈이, 더들어 가게 생겼다. 그것은 나의 천성이 누구에게.. 도움받은 일이 있으면 기어이 보답하는 병적기질이 있기 때문이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