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와서 글을 읽으니..
희비가 교차하네요..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제 마음과 꼭 같은 글을 몇개 읽고 그 꼬리말도 읽고했는데..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모든게 내 잘못..
이민온지 일년하고..삼개월이 되었네요.
이 기간과는 어림도 없는 짧은 기간동안 한국에서 그를 만났습니다.
이민가는 나를 알았지만 그가 고백했고 저도 힘들게 마음을 열고 우린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미국에. 그사람은 한국에.
서로 멀리 있고 상황이 너무 다르다보니 제 안에서는 이해하지 못하는 그에게 답답한게 많았고
예전 상처들도 자꾸 떠오르고.. 또 만나서 얘기하지 못하는 상황이라 혼자 끙끙앓기를 몇달하다가..
제가 어렵게..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이후, 4개월뒤에 우린 너무 행복하게 다시 연락을 하고 시작했습니다. 사실 전 헤어지기 전에도 힘들었지만 헤어지자 말하고 곧바로 후회하고 그 사람을 향한 맘이 깊었거든요..
그래서 우린 다시 기쁘게 이전처럼 돌아갔습니다.
근데 며칠전에.. 제가 예전에 상처받은게 떠오르고해서 그냥 털어놓게 되었어요.. 말하지 않고 해결하지 않으면 예전처럼 또 나혼자 끙끙대고 아파하다가 이별을 생각할까봐.. 무서워서요.. 근데 그 사람은 자꾸 말을 돌리고 내가 잘못한것만 늘어놓는겁니다.
그냥 내 얘기 들어주고.,, "그랬구나.."이 한마디면 됐는데 너무 맘을 몰라주는 것 같아
결혼하고나서도 이 상태라면 힘들겠구나.. 싶어서
내 맘을 얘기하고 열흘동안(그 사람 훈련기간) 생각해보자고 했습니다. 근데 그때, 그사람은... 또 내 마음이 변했다고 생각하며.. 나에게 버림받는다는 생각이 들었나봅니다............
물론 전 그 기간동안 이 사람이 아니면 안된다는 마음이 간절했습니다..정말로..
그 후 사오일정도.. 뒤에
전화가 왔습니다.
그리고 그사람... 나에게 통보했습니다. 자기는 힘들겠다고 이제.
처음에는 담담하게 말했습니다.
... 미안하다고 그동안...
오빠도 결혼 어서 하고 외롭게 지내지 말라고..(저랑나이차 많이 나고 결혼해야할 나이입니다)
너무 늦게 결혼하지 말라고 .. 그러면 내가 억울할거라고..
그러면서 처음으로 전화를 끊으며 "안녕"이란 말을 썼습니다.
그러다 ..이왕 이렇게 된거 이제라도 내가 하고픈 말 다하겠다는 심정으로.. 계속 전화했습니다. 처음으로 전화붙잡고 대놓고 울었습니다..
붙잡으면 안된다고 생각하면서도..
이때까지 너무 무뚝뚝하고 말로 다 표현하지 못했던것을
이제서야.. 뒤늦은 후회를 하면서
내 마음을 솔직하게 다 말했습니다..
나는 오빠 사랑한다고..
나는 포기할 수 없다고..
....그 사람은 훈련중입니다.
이제 내 생각이 잘 나지 않는데요.
이전엔 그렇게 그립던 사람이 이젠 생각이 잘 안난데요..
사람 감정이 참 묘하다면서.. 너 한마디 듣고 나서는 ......
다정하게 내 이름을 부릅니다.
너도 오빠 잊을려고 노력해봐라..
오빠 생각많이 하지 말고 잘 자고 잘 쉬어라..
목소리는 따뜻한데 너무나 냉정하고 담담합니다..
한국에 오라고 했었습니다..
저는 기다릴 수 있는 사람이라고 믿었기에..
수없이 고민하고 갈등했지만
지금은 못간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방학하면 한국에 가서 얼굴보고..
다시 여기 와서 학교다니다가..
2년뒤에 결혼하기로 했었는데..
그리고 학교 더 다니다가 졸업하면 한국에 들어갈려구했는데...
그렇게 말한 것이 너무나 후회가 됩니다.
"나는 자신없다."........
"나는 XXX란 사람을 못 믿겠다."....
"너 언제 올지도 모르고 이렇게 볼수도 없는 상황에서 너 마음 계속 변하고.. 그래서 난 너 못기다리겠다..."
"가장 근본이 되는게 흔들리면.. 그건 아니다."...
마음이 아픕니다. 왜 나는 이렇게도 믿을 수 없는 사람인건지..
한국에 돌아가도 오빠 마음 돌아오지 않는거냐고 물었습니다.
정말 나는 그 사람의 통보전화를 받고 바로 한국에 얼굴이라도 보러 가야겠단 생각했습니다. 장학금이 나와서 돈이 마련되어서 너무 다행이라 생각하면서 얼굴보면 달라지지 않을까..싶었습니다.
그러다가.. 아니, 한국에 아에 들어가야겠다. 오빠가 원했던대로 한국에 영 들어가야겠다. 고생할 부모님생각은 이제하지 말고 오빠만 있으면 되니까.. 오빠맘 되돌릴수있다면 당장 학교 중단하고 가야겠다..했는데.
"좀더 일찍 말하지.. 내가 그렇게 애원할때는 들은 척도 안하고 너무 냉정하더니.."
그럽니다.
세상이 무너집니다...
아무런 방법이 없네요 나에게는...
내가 헤어지자고 말했을때 그 사람의 마음이 모두 느껴집니다...
너무 괴롭고 미안하고 아픕니다..
모든지 다 할 수 있을것 같은데..
정말 모든걸 다 주고서라도 당신하나만 얻으면 될것 같은데...
휴.
또이럽니다. 또.
사실. 오늘부터 조금씩 잊기로 결심했습니다.
나의 하나님을 신뢰하기에.. 헤어져야할 인연이라면
내 마음..만져주시고 회복시켜주시겠지요..
그런데 한국에는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한달뒤에..
그리고 면회갈려고 합니다.
내 마음,.. 그때까지 잘 정리하고 연락한하고 나.. 열심히 살다가
그상태로 그를 만나서 딱하루만... 나한테 시간내달라고 할 생각입니다..
더 힘들게 해서는 안되기에.. 작은 희망을 가지지는 않을려고 노력할겁니다.
그렇지만 정말 나는 이때까지 잘해준게 없어서..
그 날 하루만은 이 사람에게 잘해주고 싶네요..
그사람이 시간을 내어준다면 너무 감사하게... 그 시간동안 남아있는 모든 마음 다 주고.
그렇게 떠나오고 싶네요.
이미 맘정리 다 된게 보여서 희망을 가져서는 안될것같고요..
여러가지로 절대로 쉽게 한국에 들어가는 상황이 아닌데..
제발 나중에 ..
괜히 한국갔다. 비행기표 아깝다.. 뭐 이런 후회 안생겼으면 좋겠어요.
그럴려면 내 마음을 정리해야겠지요...
하루라는 시간을..
나에게 내어줄까요..
너무 냉정하게 다른사람이 되어버린 그가..
너무 무섭습니다...
미국에서 한국까지 온..
그 정성을 보고서라도 저한테 시간을 좀 내어줄까요.....
횡설수설 엉망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