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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살돈이 없다는 시어머니

아기맘 |2005.04.04 11:47
조회 1,536 |추천 0

한번씩 여기 들러 글읽고 위안을 얻고가는 새댁입니다..

오늘은 시어머니께 슬슬 화가 치밀어 또 신랑에게"어머님 정말 너무하신다 "할것같아 (이런말 하면 동의는 하지만 결국엔 자기도 화가나 저하고 싸우거든요..) 인생 선배님들의 의견을 듣고

현명하게 대처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얘기를 하자면 아주버님 결혼얘기부터 꺼내야 겠네요.. 아주버님이 이달에 결혼을 하십니다. 중매로..

갑작스런 결혼이라 아주버님께서 모아놓은 돈이 없거든요.. 형님되실 분도...

그래서 시어머니께서 모두 다 해주십니다.. 다이아반지.칠보반지..루비 세트.. 한복 80만원짜리.. 예복 50만원짜리.... 세부로 5박6일 신혼여행..

(형님댁에서 돈한푼 안받고 해주신겁니다.. 예물은 저도 똑같이 받긴했지만 예복은 못받았고 저는 예단비를 따로 드린 상태였거든요..)

 물론 저흰 연예 결혼했습니다.. 아파트 전세 얻을때도 제돈이   들어갔고 혼수도  다 해왔습니다.

 솔직히 저하고 똑같이 해주시는 것까진 이해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계속 더 해주시는 겁니다. 침대 커버. 커튼.등등

(형님은 가구며 전자제품같은 예전에 아주버님께서 쓰시든거 쓰시고 필요한것 몇가지만 사셨다네요.. 이것들도 모두 예전에 어머님께서 사주신겁니다.. ..)

신랑은 자신이 아껴 가며 모은돈으로 했거든요..

 

  결혼후로도 계속 시집 쪽으로 돈이 들어 갔습니다.. 저희 시어머니께서는 큰아들한테는 돈얘기를 거의 못하십니다.. 아주버님께서 싫어 하시거든요.. 결국 작은아들인 저희한테 돈얘기를 하시죠.. 남편도 그렇고 저도그렇고 마음이 여립니다.. 시어머니 돈얘기를 하시면 꼭 빌려 달라고 하십니다.
그리곤 갚지 않으시거나 꼭 다 안갚고 일부만 갚으십니다..

 

 근데 이번에 아주버님 결혼하시면서 신랑과 돈문제로 한바탕 했습니다.. 신랑도 화가 났던거지요..

그렇게 냉전이 있었고.. 지금은 거의 화해 분위기로 돌아섰습니다..그래도 어머니니깐요..

 그러니 또 슬슬 시어머니의 돈타령이 시작된겁니다.. 저희 시댁이 2층집인데 아주버님을 2층에서 살게 해주실려고 공사들어 갔거든요.. 집은 나중에 아주버님 주신다고 미리 신랑한테 얘기한 상태구요. 쫌 서운하지만 그래도 장남이니 받아들일수 밖에요....

 

 어제 전화 내용입니다..

2층집 공사가 아주버님께서 원하시는데로 하면 돈이 많이 들어간다고 얘기를 하시면서 또 우는 소리를 하신겁니다.. 아주버님 한테는 똑부러지게 못하시면서 ... 신랑한테 얘기해서 어쩌라구...

그러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돈이 없어 집에 달걀을 못산다는 겁니다.. 달걀 한판만 사다 놓으라고요..

신랑이 저한테 직접하라니깐.. 저한테 미안해서 그렇다나요? 제가 매일 장을 봐서 반찬 만들고 국을

끓이거든요.. 신랑이 하지 말라고 하지만 전 또 하는게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이정돈 제가 해야 할것 같아서요.. 어머니 께서 가게를 하시니..

(같이 살진 않지만 애기가 시집에 있습니다..

 제가 우리집 청소 해놓고  신랑올동안 애기를 시집에서 봅니다...

  이것도 사연이 깁니다..요건 생략하지요..이 내용과 별개라서..)

 그것도 어떨땐 미안해서 먹기가 그렇다네요? 

 저도 지금까지는 참았지만 요즘은 아주버님이나 예비형님 한테 하는것 보면서 약간 서운한 내색을 했거든요..

  자라면서 장남은 할꺼 다하고 차남은 부모님 불쌍해서 할것 안하고 한것이 이지경이 된것인지..)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어제는 그냥 별말없이 신랑이랑 손잡고 시장가서 달걀을 사서 냉장고에 넣어두었습니다..

 

  자고 일어나 생각해보니.. 화가 슬슬 나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아무리 큰아들이고 작은 아들이지만 계속 이러니...우리는 돈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우리한테 무슨 혜택이 있는것도 아니고..

  말로는 신랑을 많이 의지 하신다면서...필요할때만 의지하십니다.. 해줄건  장남 해주고..

예비형님하고 아주버님한테 저렇게 해줄돈은 있고 달걀살돈 몇천원이 없다니......  그 몇천원이 아까운것이 아니라 정말 너무하는것 같아 속상합니다...

 그 달걀도 아주버님이 드시는 것이거든요...

 형님한테 쩔쩔매시면서 나중에 정말 우리한테는 기대지 않으려고 저러시는 건지...

 답답합니다.. 현명하게 대처할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자꾸만 이렇게 쌓이니 스트레스 수치가 올라갑니다. 참는데고 한계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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