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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상한가?? (돈문제 이야기........)

내가 이상... |2005.04.06 10:45
조회 1,627 |추천 0

남친과 저는 만난지 1년하고도 4개월입니다...

 

남친 부산에서 일하다가 (4달정도)11월에 여자는 친정하고 가까이 있어야 한다고..(결혼상대자입니다...)

 

대구로 옮겼습니다....

 

남친 집안 사람들 엉청 챙깁니다.....

 

원룸을 얻는데..... 보증금이 200만원.................

 

집에는 100만원이라고 했다며... 100만원하고 첫 월세비 좀 빌려 달라고 합니다....

 

그 당시만 해도.. 저때문에 오는거고.. 안쓰러운 맘이고.. 결혼까지 생각해서 별 생각 없이 빌려 주었는뎅.....

 

참... 어이가 없더군요.... 아무리 아빠가 재혼을 하시고..(엄마가 돌아가셔서...)

 

잘 사는 집이 아니라고 해도..........

 

자기는 가진게 없지만 부모한테 신세지기 싫다며 저한테 빌리더군요...

 

그게 빌미였습니다....

 

이것저것 산다고.... 돈이 부족해서 제가 10만원을 빌려 줬지요.. 11월에....

 

바로 이자쳐서.... 용돈 하라며.. 17만원 주더군요.....

 

그 후에 방값 내달라며 돈을 빌리더군요.....

 

바로 바로 갚기는 하지만.. 그래도 기분이 나빴습니다.......

 

가끔한번씩 저한테 용돈도 주기는 하지만.. 1-2만원씩....................

 

저도 교정중이라서.. 치과비도 내야 하고... 그럼 저도 생활이 쪼들리거든요..

 

저번달에도 돈을 빌려 달랍니다... 방값내나고....

 

그 전날에 화이트 데이 선물이라며 디카를 카드로 사주더군요....................

 

근데 저번달에 빌려 간돈 안 갚습니다................ 솔직히 맘 상하더군요....

 

디카 사주고 돈 챙겨 가나 이런 생각도 들고요..(물론 만나면 남친이 90%쓰기는 하지만..)

 

어제도 아파트 팔아서 남동생하고 반씩 해야 한다고 하더구요....

 

돌아 가신 어머니가 해 주신 아파트라나요.............

 

동생도 그러고 아버지도 그러는데 구지 남동생 반을 주겠답니다.............

 

동생은 아직 결혼 할려면 3년은 더 있어야 하는데..................

 

그집 아버지.. 그 아파트 저희 다 하고.... 남동생 앞으로 100만원씩 적금 넣어서 주랍니다....

 

저희집으로써는 이해가 가지 않더군요.....

 

제가 부모님은 자식들의 미래를 위해서 청약 통장에.......... 머.. 이런거 저런거 준비 다하시고..

 

자식들한테 손 안 벌리시는데......

 

남친 아버지는 이사한다고 이사 비용.. 80만원 달라고 하시고.... 이래 저래 달라고 하시네요...

 

남친 한테 주었던 차도 아버지가 차 팔았다고 달라고 해서 주고....

 

아버지가 차값 대신 주시고.... 남친이 매달 아버지께 100원씩 드리고 있지요......

 

그것도 이해가 가지 않지만서도... 그렇게 내줄 능력이 있음서 아들한테 차값 매달 챙겨 가시는 아버지도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새 어머니 들인지 이제 겨우 4년째인데 데리고 온 동생들이 있어서 눈치가 보여 그러는걸까요??

 

이번에 아파트로 이사 했는데도 남동생 방도 없이 이사를 했답니다...

 

어머니가 데리고 온 자식들하고 아버지는 그렇게 사시지요....

 

친 자식들은 다 밖에 있고요...... 남동생 학교에서 먹고 자고 한답니다....

 

우리 엄마 그런 집으로 가지 말라고 하시지요.. 고생한다고......

 

그런일로 많이 싸우기도 하고.. 이 남자가 정말로 괜찮은 인간인가?? 혹시 고생하지 않을까?? 이런 고민이 자꾸만 생기네요...

 

한마디로 듬직한 면이 없고 동갑이고............ 자꾸만 믿음도 안 생기고...

 

무엇보다 가정사가 걸리기도 하고요.....

 

전 그저 평범한 집으로 가고 싶은데......

 

참... 이걸 쓸려는게 아니였습니다.....

 

어제도 대판싸웠지요.. 제가 자존심을 조금 건드리기는 했지만..... 남친 돈 주는 문제로 제가 솔직히 아깝다고 했습니다...

 

남동생한테 더 주자기에.... 그랬더니 저보고 속물이라더군요.......

 

그렇게 싸우고 겨우 풀기는 했지만......

 

오늘 아침에 어제 싸운거 전 다 풀리지도 않았는데.....

 

전화가 왔더군요.. 자고 있는데.....

 

그럼서 대뜸하는 말이... 너 낼 월급날이지?? 나 방값 좀 빌려주라.....

 

낼 꼭 내줘.. 그래서 제가 이번에도 돈 안 줄거냐구 했더니 준답니다.......

 

솔직히 저도 돈이 없어서 엄마한테 빌리고 있기도 하고.................

 

전화하자마자 그런 소리 하니깐 화가 나더군요...

 

돈 때문에 나 사귀나 하는 생각에.... 그래서 메일을 보냈습니다......

 

돈거래 하지 말자고.... 너무 서스럼없이 이야기 한다고..... 싫다고 담달부터는 안 빌려주겠다고요..

 

솔직히 헤어지자고 이야기 한적도 많습니다....

 

매번 그 돈 이야기.. (첨에 빌려준..) 남친은 어차피 결혼하면 니돈 내 돈이 어딨냐고 합니다.....

 

그런데 사람은 돈 앞에서는 무참히 무너지나 봅니다....

 

사랑도 없나 봅니다...................

 

제가 이상한가요?? 돈거래 정말로 하기 싫습니다................

 

꼭 돈 때문에 사귀는거 같기도 하고..................

 

요새 남자들이나 여자들. 이런말이 있잖아요.....

 

자기가 진 빛 갚아주는 사람이면 결혼하겠다는... 어디 신문에서 봤습니다...............

 

혹시 이 남자........... 우리집에 바라는게 있어서 저 사귀는건 아니겠지요??

 

정말로 아침부터 짜증나고.. 남친이 여러 모로 자꾸만 밉고 싫어지고..... 전화 받기도 싫네요..............

 

어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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