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잠잠하다 싶었더니 결국 어젯밤에 일이 터졌네요.
시아버지와 시어머니와 신랑과 저는 오징어회를 사다가 먹었죠...![]()
시아버지와 신랑은 오십세주 한잔씩 마시면서요...![]()
그런데 신랑이 시어머니께 그러더군요..."일좀 작작해 왜 안해도 되는일을 사서해?"
시어머니 말씀 " 안해도 되는일이 머가 있냐...다 할일이지..."
신랑이 한다는 말이 "그럼 선영엄마랑 같이 해...왜 혼자해?"
이건 또 무슨 말이다냐...
저 여기 들어와서 논적한번도 없네요...ㅠ.ㅠ
식단대로 시아버지 식사준비하니 음식이 입에 맞지않는다는 이유로 짜장면 시켜드시고 식사안하시고 그래서 음식남기가 일쑤여서 시어머니가 식사준비하십니다.
그것도 죄송스러워 항상 설거지와 청소는 제가 다 하죠...남는 시간에 빨래하고 청소하고 식사준비하는거 옆에서 도와드리고 설거지 하고 업무시간이면 목터져라 전화상담에 지문이 없어질정도로 은행조회하고 3분마다 한번씩 게임하는 방 잡아줘야하고...거기다가 애기 분유값이라도 더 벌어보려고 종이접기랑 십자수해서 인터넷으로 팔려고 준비중이거든요...저 솔직히 쉬는시간이 없네요...
그런데 신랑눈에는 제가 일을 안하는걸로 보이나봅니다. 기가막혀서...![]()
암튼 시어머니께서 말씀하시길 "선영어멈도 만삭이라 힘들지 그리고 병원에서도 조심해야한다고 하지않았니..혹시나 애기 잘못되면 어떻게하냐...열달동안 힘들게 뱃속에서 키워서 막달에 조심하지 않아서 유산하는 사람들도 많어..." 그러시더라구요![]()
그말을 들은 신랑이라는 넘이 한다는 소리가 "자식새끼 하나 버린셈 치지뭐. 또 낳으면 돼"
저 시부모님앞에서 표정관리 안되더군요.![]()
![]()
그게 애아빠가 할소리인지...
시어머니 그 소리듣고 "여자가 애낳는 기계냐?" 그러더라구요. 신랑이 또 한다는 소리가 "자식은 또낳으면 되지만 엄마는 한번 돌아가시면 그게 아니잖어" 이소리를 하더군요.
그렇게 끔찍한 엄마를 두고 어떻게 분가생각을 했는지...
저 그말듣고 속으로 생각했네요..."18넘 내가 니 자식 또낳으면 인간이 아니다. 글구 앞으로 니네 엄마 용돈도 없다. 내가 힘들게 번돈으로 지네엄마 챙겨주면 고마운걸 알아야지 어디서 그딴 싸가지없는 소리를 해대..." ![]()
아직도 그 생각만 하면 오만정이 다 떨어지고 치가 떨리네요...
나쁜넘...자기자식이 뱃속에서 다 듣고 있는데도 그딴 소리를 하는데...오늘 아침에 뭐라했더니 그냥 해본소리지~그러더군요. 그냥 할말이 있고 안할말이 있지...![]()
글구 자기 엄마는 그렇게 끔찍한사람이 우리 이사하는날 친정엄마 불러서 이사좀 도와달라고 하랍니다.![]()
그래서 제가 그랬죠..."울엄마가 없는 형편에 돈해줬음 됐지 일까지해야해? 그리고 울엄마 배불러서 두번이나 이사하는 딸보면 아마 좋은 소리 안나올거야...글구 친정에 해준게 없음 바라지도마!!"![]()
내 나름대로 한다고 했지만 시어른들은 서운하다 하시고 신랑만큼은 내편이라고 생각했건만 그것역시 아니구...참 세상에 믿을넘 없다는 말이 딱인듯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