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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새끼하나 버린셈 치면 된다..."

선영♡찬비 |2005.04.07 11:23
조회 32,904 |추천 0

한동안 잠잠하다 싶었더니 결국 어젯밤에 일이 터졌네요.

시아버지와 시어머니와 신랑과 저는 오징어회를 사다가 먹었죠...

시아버지와 신랑은 오십세주 한잔씩 마시면서요...

그런데 신랑이 시어머니께 그러더군요..."일좀 작작해 왜 안해도 되는일을 사서해?"

시어머니 말씀 " 안해도 되는일이 머가 있냐...다 할일이지..."

신랑이 한다는 말이 "그럼 선영엄마랑 같이 해...왜 혼자해?"

이건 또 무슨 말이다냐...저 여기 들어와서 논적한번도 없네요...ㅠ.ㅠ

식단대로 시아버지 식사준비하니 음식이 입에 맞지않는다는 이유로 짜장면 시켜드시고 식사안하시고 그래서 음식남기가 일쑤여서 시어머니가 식사준비하십니다.

그것도 죄송스러워 항상 설거지와 청소는 제가 다 하죠...남는 시간에 빨래하고 청소하고 식사준비하는거 옆에서 도와드리고 설거지 하고 업무시간이면 목터져라 전화상담에 지문이 없어질정도로 은행조회하고 3분마다 한번씩 게임하는 방 잡아줘야하고...거기다가 애기 분유값이라도 더 벌어보려고 종이접기랑 십자수해서 인터넷으로 팔려고 준비중이거든요...저 솔직히 쉬는시간이 없네요...

그런데 신랑눈에는 제가 일을 안하는걸로 보이나봅니다. 기가막혀서...

암튼 시어머니께서 말씀하시길 "선영어멈도 만삭이라 힘들지 그리고 병원에서도 조심해야한다고 하지않았니..혹시나 애기 잘못되면 어떻게하냐...열달동안 힘들게 뱃속에서 키워서 막달에 조심하지 않아서 유산하는 사람들도 많어..." 그러시더라구요

그말을 들은 신랑이라는 넘이 한다는 소리가 "자식새끼 하나 버린셈 치지뭐. 또 낳으면 돼"

저 시부모님앞에서 표정관리 안되더군요. 그게 애아빠가 할소리인지...

시어머니 그 소리듣고 "여자가 애낳는 기계냐?" 그러더라구요. 신랑이 또 한다는 소리가 "자식은 또낳으면 되지만 엄마는 한번 돌아가시면 그게 아니잖어" 이소리를 하더군요.

그렇게 끔찍한 엄마를 두고 어떻게 분가생각을 했는지...

저 그말듣고 속으로 생각했네요..."18넘 내가 니 자식 또낳으면 인간이 아니다. 글구 앞으로 니네 엄마 용돈도 없다. 내가 힘들게 번돈으로 지네엄마 챙겨주면 고마운걸 알아야지 어디서 그딴 싸가지없는 소리를 해대..."

아직도 그 생각만 하면 오만정이 다 떨어지고 치가 떨리네요...

나쁜넘...자기자식이 뱃속에서 다 듣고 있는데도 그딴 소리를 하는데...오늘 아침에 뭐라했더니 그냥 해본소리지~그러더군요. 그냥 할말이 있고 안할말이 있지...

글구 자기 엄마는 그렇게 끔찍한사람이 우리 이사하는날 친정엄마 불러서 이사좀 도와달라고 하랍니다.

그래서 제가 그랬죠..."울엄마가 없는 형편에 돈해줬음 됐지 일까지해야해? 그리고 울엄마 배불러서 두번이나 이사하는 딸보면 아마 좋은 소리 안나올거야...글구 친정에 해준게 없음 바라지도마!!"

내 나름대로 한다고 했지만 시어른들은 서운하다 하시고 신랑만큼은 내편이라고 생각했건만 그것역시 아니구...참 세상에 믿을넘 없다는 말이 딱인듯합니다.

 

  남친과 헤어질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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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방울이|2005.04.07 12:36
글지 말고....자식새끼 하나 없는 샘이 아니라...마누라 없는샘치고..난 나갈테니..딴 마누라 얻어라...엄마는 한 분 뿐이지만,,당신 마누라 할 사람....많지 안을꺼다...한마디 해주시죠..
베플@,.@|2005.04.07 14:08
원래 효자에 (孝)짜도 모르는 것들이 장가 들고나면, 꼭 시집 식구들 앞에서만 효자인척 지는 입으로 효도하고, 마눌 한테 무슨 슈퍼우먼 처럼 이일저일 책임 떠넘기기 한다니까 ...
베플ㅡㅡ;|2005.04.08 11:18
말하는싸가지하고... 정말 짜증난다.. 자식이 무슨장난감이냐 버린셈치게... 결혼은 왜했나... 그냥 부모랑살지... 한가정의 가장이 될 자격이 눈꼽만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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