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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자에 대한 생각...그리고 정리중..

고민중 |2005.04.13 19:03
조회 991 |추천 0

안녕하세요..이렇게 글 올리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었는데 ...

혼자 고민을 하다 마지막으로 정리하는 단계에서 조금이나마 좋은말씀 듣고 현명하게 판단하려고

이렇게 올려 본답니다.

제 남자친구는 35살 ..한번 이혼했던 과거가 있어요..저와의 나이차이는 7살차이네요..

내 남자의 과거 따위 처음부터 이해 못하고 주위사람들에 대한 반응들 눈치보며 만나려 했다면

시작도 안했을거랍니다. 어떠한 문제가 생기더라도 이겨나갈수 있을거란 왠지모를 자신감에

많이 사랑하고 있고 앞으로도 사랑하고 싶었지만..제 평생의 반려자로 섬기기엔 제 남자친구

너무나 철부지 같아요.

처음부터 쉽게 다가선것도 아니구요..정말 신중하게 사랑을 키워나가고 싶었어요.

그런데 제 애인은 항상 어린아이 같은 생각만 하네요. 물론 35살 나이보다 젊게 사는거 괜찮게

생각은 하지만 제가 말하는 어린아이 같은 생각이란...앞으로의 미래라는걸 생각을 안합답니다.

월급도 제때 나오지 않는 회사를 다니면서 앞으로 어떻할건지 물어보면 글쎄..라는 대답뿐이고

항상 물어보는 말이라고는 정말 터무니없는 말들 뿐이에요.사업을 해보겠다 해서 그럼 어떻게 해볼

생각인지 물어보면 또..글쎄...자금은 어떻게 조달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말해보라 하면 또 말이 없어요.

그러면서 한다는 말.."너가 많이 힘든가보구나...에고..오빠가 미안하다.."

전 지금도 그래요.. "아니야..오빠..요즘 다들 힘들다는데 오빠도 나도 힘내야지.."

전 투잡을 한답니다.그래서 제 애인보다는 조금은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요.

하지만 회사때문에 힘든일 가게 때문에 힘들일 ..저도 정말 많거든요.근데 제고민 한번 얘기를

못해봤어요.항상 만나면 나보다 더 힘든 내 애인이니깐 항상 밝게 보려구 노력하니깐요.

여태까지 만나면서 경제적인 비용은 거의 제가 부담했기 때문에 심적으로 많이 부담스러운데다..

전혀 미안함 모르고 제 옆에서 웃고만 있는 그 사람을 볼때면 정말 제 자신 또한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어요.제 생각이 많이 잘못된건가요?

정말 나쁜 생각이지만..도대체 내가 모가 모잘라 저런사람을 만나야 하나.. 못된 생각들이 가끔은

든답니다..이러다 제 성격 변하는건 아닌지 걱정이 되네요.

친구들과의 모임 또한 거의 가지질 못했어요.왜냐구요?

애인이 만나자하면 이상하게 제 마음은 또 그쪽으로 이끌려 가요.정말 이런 제가 너무 바보같네요.

제 생각은 그래요..젊었을때 고생하고 노력하는거 자신의 미래에 대한 투자라 생각해요.

마냥 놀고 먹으려는 사람들..부모님에게 의지하려는 사람들..요즘 찌지라같은 사람들 정말 많은데

전 그런사람들이 너무 한심하게 느껴 진답니다.그래서 내 남자친구에 대한 신뢰감이 이렇게 급속히

떨어지는 걸까요?

제 생각은 약간은 정리가 됬네요..남자친구와의 인연을 여기서 멈추는게

현명한 판단일지..다시 한번 신중히 생각해 보고 싶습니다.

 

조언 부탁드릴께요.

제 글을 읽어주신 모든분들의 삶이 항상 행복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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