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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맺어준 인연

최정미 |2005.04.16 00:40
조회 972 |추천 0

올해부터 여기에 실린글들을 많이 읽어보았습니다.사람들 살아가는게 이렇구나!!하고 생각도 많이 했었구요.또 저도 며칠전까지만해도 사귀는 사람과 헤어질결심까지 하면서 글을 적어볼까?하는생각도 해본적이 있었습니다.그런데 제 마음자체가 무겁도 힘들어서 글을적기조차도 힘들었습니다.그런데 이번주 월요일에 사귀는사람을 만나서 모든것을 해결했습니다.이 사람만 믿고 따라야겠다고..

저는 경주에 살고있는33살의 노처녀~라해야겠죠.그리고 만나는 사람은 35세의부산사람이구요

우린 2002년도에 처음으로 제가 운영하는 커피숍에서 처음만났습니다.그 사람이 경주에있는 여고에  발령받아 왔거든요.첫출근 전날밤에 잠이 안와서 자기사는 원룸에서 한참을 걸었답니다.그리곤 우리가게가 눈에  띄어서 들어왔고 그렇게 처음으로 그 사람을 만나게되었습니다.처음부터 그 사람은 제가 마음에 들었다는데 전 전혀 관심이 없었고..아니,솔직히 싫어했습니다.말수도 넘 많은것같고 외모도 제 스타일이 아니였고..좀 쪼잔해보이기도 하고..여하튼 전 선생님이란 직업도 좋아하질 않았습니다.솔직히 요즘 제대로된 선생님을 본적이 없어서..그 사람은 제가 마음에 있어 자주왔는데 전 전혀 관심이 없었고..그냥 손님으로 밖엔 다른생각이 없었구요.그냥 나이가 있는데 결혼안하냐고?했더니 선은 많이 보더라구요.전 지금까지 선은 한번도 본적이 없었거든요.그래서 제가 속으로 생각했죠..대충 맞춰살것이지 뭐그렇게 잘났다고 따지고 결혼은 안하냐!이렇게 많이 생각을 했었죠...

이러다 그 사람은 일년을 경주에 있다가 다시 부산으로 가게되었고 전 그 사람을 완전히 잊었죠..또 그 전에 말하기를 독일에 간다는 말도 했거든요.원래 독일에 유학을가서 5년정도 살았던 사람이라..이번에 가면 안나올거란 얘기를 한적도 있었고..그러다 일년쯤뒤에 제자를 만난다며 다시 가게를 찾고..그러다 또 일년뒤에 졸업식에 왔다며 가게를 들리고..그러다 작년12월 초에 남산에 갔다왔다며 다시 가게에 들렀더라구요..몇몇같이 간 사람들과..그러면서 같이 온 형에게 말하길 자기가 짝사랑했던 사람이라고 저를 소개하는데..그때까지도 전 농담인줄 알았어요.그러면서 아직 결혼안했냐고?자기도 아직 안했다면서...그래서 돌아가는길에 제가 저도 모르게 명함을 주게 되었는데 저녁에 잘 도착했다고 문자가 왔더라구오..그래서 답을 했죠 ..잘 가셨으니 다행입니다라고요.이것이 우리의 사랑의 시작이였습니다.지금까지 살면서 부산을 간적이몇번 없었는데 마침 12월19일에 친구가 부산해운대에서 결혼을 한다지 뭡니까.그래서 그날 만나기로 약속하고 우린 그날 부터 사귀자는 말을 했습니다.그렇게 시작된 사랑이 늘 행복했던것만은 아니였습니다.서로 살아온 환경이 너무나 달랐던 관계로 그리고 제가 외모와는 다르게 완전히 남자 성격에 섬세한것과는 거리가 멀고 술 좋아하고 친구좋아하고..솔직히 공부는 학교졸업이후 담쌓았고..이런 반면에 그 사람은 항상 시간만 나면 책보고 공부하고 클래식 음악듣기 좋아하고 매너좋고 섬세한면 까지 배려할줄알고...그래도 전 저나름대로 최선을 다한다 생각을 했는데 서로가 서로를 넘 이해를 못한거였죠..저는 저나름대로 불만이 생기고 그 사람은 그 사람나름대로 불만이 생긴거죠..그래서 며칠씩 연락도 안하고 일주일에 한번만나면서도 싸우고..그래서 저 얼마전에는 헤어질 결심까지 했습니다.그래서마지막으로 궁합을 보러 갔습니다.맞지 않다고 헤어지라면 헤어질 작심으로요..그런데 그 점 보는분이 둘은 헤어질수 없는 인연으로 만났다고 다시 한번 생각해보라고 하는데..그래서집에 와서 많이 생각했습니다.되돌아 생각해보았습니다.그러고나니 저의 잘못된점이 보이더라구요.그리고 그 사람이 날 위해 배려해준것들도 생각이 나구요.그래서 생각했죠.그래 다시한번 진심으로 만나보자고..그리고 내가 좀더 노력해보자고..그런 마음으로그 사람을 다시 만나니 그 사람의 섬세한 배려가 보이고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그래서 전 정말로 잘하리라 마음먹었는데 오늘 그 사람에게서 전화가와서 하는말이 어제 그 사람어머니가 점을 보러갔는데 우리둘은 서로가 아니면 평생결혼을 할수 없다고 하더라는군요.전에 인터넷으로 봤을때도 정말로만나기 어려운 천생연분이란 말이 있었거던요.이 말을 듣고나니 정말로 이 사람이 나의 반쪽이구나하는게 몸으로 느껴지더군요.그래서 오늘은 내 반쪽을 찾았다는 확신에 기분이 좋아 글을 적어봅니다.정말로 하늘이 맺어주지 않았다면 우린 만날수 없었을겁니다.이런만큼 정말로 하늘이 시기할만큼 아름다운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만나야할 사람은 어떻게라도 만나는 법이니까 혹시 아직도 인연을 못만나신 분들 편하게 기다려보세요.하늘이 그 인연을 데려다 줄겁니다..그리고 이 인연의 결실로 결혼하면 또글 올릴께요.하늘이 맺어준 인연이 잘살고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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