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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때문에 감기옮았다고 짜증내는 남친

-ㅠ- |2005.04.19 14:21
조회 56,395 |추천 0

2년가까이 사귀면서 결혼얘기도 어느정도 오가고있는 남친이 있거든요...

한살차이로 남친은 30이구요..근데 작년 11월에도 똑같은일로 싸운적이 있는데...

그때 제가 감기몸살이 조금 심했는데 오랜만에 남친 만나기로 한 날이라서..

그 전에 병원가서 약타먹고 해서 몸좀 추스려서 만나서 잘놀다왔지요...

솔직히 거의 나아가고 있었고...

남친이 저더러 꾀병아니냐 할정도로 괜찮았었거든요...그러다 뽀뽀+ 도 하고...(생략)

아무 문제없이 집으로 잘 돌아가고 그다음날 남친이 감기걸렸다고...

근데 증세는 저랑 달랐지만 어쨌든 감기니까...

저는 나한테 옮았나부다..했죠;; 심하면 병원가보라고 잘낫더라구...

남친 그때도 저한테 감기옮았다고 엄청 짜증내고 화내고 니때문이라고 면박줬는데...

너무 미안해서 같이 병원가자고 했더니 꼼짝하기 싫다고 짜증 더내고 전화 끊어버리고

그래서 한 며칠 냉랭하다가 남친 감기 낫고나서 만났는데...

사람을 미안하게 만드는데도 정도가 있지 너무 미안하게 만들고 죄인취급하고...

저더러 감기까지 걸려놓고 뽀뽀하고 그거 한다고 밝힘증이냐고 까지 말했었거든요...

그러다 그날 싸우고 암튼 그렇게 또 화해하고 넘어간적이 있습니다...

 

그뒤에 설날쯤 남친이 몸살났다고...그러면서 너무 피로가 쌓여 편도선이 부었다고...

또 짜증을 계속 내더군요...제가 체질이 약한건지

다른건 이상없고 감기도 잘 안걸리는데 피로해서 감기기운이 들면 꼭 편도선이 서거든요...

근데 남친말이 자기는 지금껏 29년살면서 편도선감기는 해본적 없다고...

저를 만난후로 감기만 걸릴듯하면 편도선이 부어오른다고 목이아프다고 난리였습니다...

그 다음날인가 아무튼 남친이 병원가길래 제가 유자 재워논거랑 비타민 사갖고 갔었구요...

저는 남친이 그렇게 감기심해도 일부러 뽀뽀 막하고 그래도

그담날 안걸리던데...;; 그리고 솔직히 걸렸다 해도 그냥 좋아서 뽀뽀한거 가지고

남친더러 너때문이다 라고 원망하고 화내지는 않을꺼 같거든요....순전히 내생각인건지...

 

문제는

지난주말 제가 감기몸살기가 있어서 초기에 잡아야지 해서 토욜날 병원갔었구요..

편도선이 빨리 안나아서 그렇지 멀쩡한 상태에서 어제 남친을 잠시 만났습니다..

저녁에 같이 밥먹고 차에서 얘기하고 그러다가 그냥 또 키스를 했더랩죠..;;;

하지말껄 감기다~ 얘기 하려다가... 하고 남친이 같이 좀만 쉬다가 가자고...

예전에도 몇번 그런적 있으니까 모x를 가서 쉬다가 아무튼 집에 잘 돌아갔구

남친은 어제 밤 12시인데도 친구랑 게임해야 한다며 오늘 출근할꺼 생각지도 않고 놀더라구요..

피곤할텐데 자라고 해도 2,3시까지 놀다가 잤나보더군요...

오늘 아침에 문자 여럿 보내도 답이없길래 혹시.........

진짜 혹시 했습니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오늘 낮에 점심시간에 전화와서는 다죽어가는 목소리로

편도선이 부어서 침을 못삼킨다고 너무 많이 아프다고 회사 못갔답니다..

제가 또 너무 미안해지기 시작하면서...심하면 얼른 병원가라고 밥먹고 병원부터 다녀오라고

같이 가줄까 했지만 짜증만내고 목아파서 말못하겠다며 끊어버리더군요...

문자로 제가 ...나한테 또 옮은건가봐...미안해서 어떡해...비타민 챙겨먹고 밥많이먹고 푹쉬어요~ 했습니다..

한시간뒤에 문자답이 '됐다' 이렇게 왔더라구요...

전 솔직히 이런 상황이 너무 미안하고...근데 감기걸린 여친이 그냥 남친이 좋으니까

별생각없이 뽀뽀하는게 그렇게 잘못된건지 모르겠어요....

여친때문에 괜히 감기 옮아서 아프고 고생하니까 그게 화날수도 있겠지만...

저더러 어쩌라구 짜증을 있는대로 다내고 무안하게 만들어버리고

죄인취급하니까 너무 속상합니다....ㅠ

감기기가 조금이라도 있으면 가까이 가지 말껄 너무 후회됩니다.........

그래도 일주일에 한번정도 만나는데 감기때문에 못보고 그러면 너무 보고싶고 그러니까....

답답합니다......

어떻게 해줘야 할지도 모르겠어요....아프다고 전화도 안받고

병원가라는 말 조차 잔소리로 듣기싫다고 짜증내고....

또 나때문에 또 옮았다고.....이러는것도........미안해지는것도 답답하고 속상하네요....

남친이 하고자 하는 말이 뭔지는 몰라도

저더러 자기는 지금껏 감기 걸린적이 열손가락 안에 든다고 일년내내 감기한번 안하고

병원가본적도 중학교때 이후로 한번도 없다고

보기에도 남친은 체격좋고 튼튼해보이거든요..그러면서 자꾸 자기는 감기체질같은거 아니라고

이런말 하는건

저랑 사귀고 저때문에 이렇게 됐다는 뜻으로밖에 해석이 안되요....무슨의도로 그런말만 하는지..

제가 어떻게 해줘야 하는걸까요? 정말 모르겠어요.....

 

 

  사랑하는 남친과 파혼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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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2005.04.19 14:56
님남친 님 사랑하는거 맞아요? 남들은 여친이 감기걸려서 골골거리면 자기한테 옮기고 빨리나으라고 뽀뽀하고 난리던데,,, 님남친은 이기적인것인지, 이기적인건 그렇다치고 너무 말을 막하는 스타일인가봐요? 어떻게 뽀뽀햇다구 밝히는 여자라느니 하는 소릴하져? 나이는 어디로 쳐드셨는지 모르겠네요.다음에도 그러면 님도 좀 강하게 나가세요. 남자가 정말 쫌스럽네요.
베플지랄한다..|2005.04.20 21:08
개새끼.. 자빠지면 여친땜에 자빠졌다 할꺼고 지 죽으면 여친땜에 죽는다고 지랄할 놈이네..
베플옐로|2005.04.20 13:16
착한여자 컴플렉스는 이제그만~~ 되지도 않게 스스로를 자책하는건 님을 참하고 예쁜 여자로 보이게 하는게 아니라 정말 바보같고 배려안하고 막대해놓고 미안해 하지도 않아도 될정도로 만만하게 보이는 사람으로 만들 뿐입니다. 착해도 정도껏 착해야지 요즘세상에 도가 지나치게 착한건 쓸모가 없죠. 싸가지 없는 남자친구이기도 하지만 그렇게 만든건 님스스로 잘못하신 겁니다. 마냥 착하기만 한 여자 매력없죠. 게다가 만만해 보이기 까지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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