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9시 15분 부터 10시 사이에
지하철 3호선 대청역에 오셨던분들 아마 절 봤을겁니다.
여자친구 바래다 주고 지하철 타고 오려고 하는데
왠 술취한 놈팽이가 지나가면서 고의적으로 제 여자친구 뒤로 오더니
엉덩이를 만지고 가더군요
저는 그때 표를 끊고 안으로 들어가 있어서 막지는 못하고
지나가는걸 잡긴 잡았죠
너무 어의없고 황당하고 기분나빠서 막 머라 했더니
처음에는 아닌척 하다가 나중에는 자기가 잘못했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러면서도 술취해서 그런거니까 이해해 달라구요
아니 술취하면 그래도 되는건지 어처구니가 없더라구요
절대 실수가 아니에요 고의적이었어요 그 넓은 지하철역에서 왜 가까이 다가와서 만지냐구요
근데 그 놈팽이 일행이 어서 나타나더니 계속
나이를 봐서 봐 달라고 하더군요 아니 나이 먹고 그게 할 짓입니까
경찰서로 끌고 가려다가 그 일행 아저씨가 하두 난리를 치고 못 가게 막아서
그 놈팽이 마누라 전화 번호 알려 달라고 해서 전화 할려고 했더니
이 놈팽이는 술취해서 자기 전화번호만 알려주고
결국에는 그 일행이 방해를 하고 하두 짜증나고 해서 그냥 보냈습니다.
그런데 더 황당한건 주위 사람들 반응 입니다.
그런 놈은 정말 망신을 당하고 해야 정신을 차립니다.
그런데 주위 사람들은 그냥 술취했으니까 이해해라 그런 반응 이더라구요
특히 나이 많은 사람들이 더 그래요
아니 자기 자식들이 그런꼴 당하면 가만 있지 않을꺼면서
왜 남에 일에는 나이를 가지고 따니고 술취한거 가지고 이해해야 하나구요
저도 남자지만 왜 나이 먹고 그런짓을 하는지 그리고 주위에서 보던분들도
어떻게 그냥 넘어가라는지 이해를 못하겠네요
참고로 그 놈 전화 번호는 011-753-50XX 인데
그놈이 술취해서 전화를 안받아서 확실한지 모르겠는데
지말로 지 번호라니까 맞겠죠 뭐
아 정말 짜증나는 양반들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