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남자가 있습니다. 벌써 2년......
전 올가을이나 내년 봄 쯤 결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따로따로 집에 인사는 한 상태구요...)
참고로 애인은 31살이고, 사업을 벌려 놓은 사람입니다.대출 받은 돈이 좀 있죠....
문제는 오빠가 정확히 언제쯤 하자는 말이 없어서, 챗팅을 하다가 물어봤죠!
다른 얘기 하다가 화가 난 상태여서...둘 다 이성적인진 않았습니다!!
나............나랑 언제 결혼할껀데??
오빠.........결혼할려면..집이 있어야되고 돈도 있어야되잖아. 오빠는 지금 빚덩이다..
나............다른 사람이랑 할 수도 있다는 말 같아서...
오빠는 결혼이 항상 가정이지, 가까운 미래가 아니고.,.,
만약 우리가 결혼한다면...이런 식으로
오빠........왜 자꾸 안좋은 생각만하는데...이해 못하겠다.오빠........하루 하루 힘들다..그렇게 맨날 맘약한소리 할시간에 다른생각해라.답답하다...정말...내가 연락 뜸하면 그렇게 생각하는 모양이지..내가 그럼 연락 자주하면 마냥좋은거가?내 맘은 똑같다..니가 자꾸 흔들리지 않으면..
내가 항상 니한테 확신을 주고..사랑을 불어넣어줘야 다시 회복된다면..니한테 문제 있느거 아니가.
니가 확신이 없어서 상대방 힘들게만 하는거 아니가..
있지도 않은 일가지고..확신없이..그러지마라..니 인생의 목표가 결혼이가?
이런 말까지 들었습니다.
남자가 뭘 좀 이뤄 놓고 결혼하고 싶어하는 맘 저도 압니다!
저희 오빠가 그런 게 정말 강한 사람이거든요!
일도 정말 열정적으로 하는 그런 사람이거든요!추진력도 있고.....
그치만, 제가 평소에 결혼하자 그런 얘기 꺼내지도 않았는데....
사람 결혼 못해서 환장한 사람으로 만드는 겁니다!
한번이라도 정확하게 말하면 제가 안 이러죠!
내년에 한다고 하면 내년 1월에 할지 내년 12월에 할지 모르는 거잖아요!
제가 이런 얘기 꺼낸 건 언제쯤 할 껀지...대략이라도 얘기를 듣고 싶었습니다.
만약 내년 1월 쯤으로 잡아 놨다가, 조금 늦춰서 3월에 해도 되고...그건 상관없지 않습니까??
나중에 하는 말이
오빠.........나 안정되면 그 때 할꺼다.내가 여유가 생길때 까지 기다리던지..아니면 다른 사람 찾아봐라
나.............(down상태)
요즘 오빠가 사업 벌려 놓은 게 너무 바빠서, 평일은 아예 볼 생각도 안 합니다!
토요일에도 오후에 근무 끝나고 만나야 하고, 일요일에도 몇 시간 보는 것이 다입니다.
너무 바뻐서 평소 전화,문자 절대 안 합니다! 마치고 집에 갈 때 운전하면서 전화하죠!
일 열심히 하는 모습 좋습니다!평일에 못 만나도 좋습니다!
현재 열심히 오빠가 일해야 우리의 미래가 있는 것도 압니다!!!
그래도 문자 전화는 중간중간 맘만 먹으면 할 수 있지 않습니까?
저 사람 열정 넘쳐서 그러는 남자면 제가 불안하지도 않습니다!
지금 빚은 있더라도...이 사람 똑똑하고 능력 있어서 몇 년 뒤에 결혼해도 선시장 나가면 상급입니다.
그치만 저는 좀 있으면 노처녀 될껀데....크게 내세울 것도 없는데........솔직히 불안합니다!
이 사람을 믿지만, 마음 한 켠엔 나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서 그런지...기대고 싶습니다!
홧김에 정말 다른 남자 만날까 생각도 했습니다!![]()
지금 그 사람 제 비위 맞출려고 노력하는 것 같네요!(필요한 말만 했습니다.)
전화, 문자로 제 기분을 살피는 것 같네요!
오늘도 잠깐 만나자는데, 담에 보자고 했습니다!
그치만 여자로서 정말 자존심 상하네요!!
프로포즈는 못 받을 망정 저런 얘기나 듣고.......어떻게 해야 하나요??
2년을 사겨도 저는 항상 너무 보고싶고, 너무 사랑했던 오빤데.....
정말 지금은 전화도 받기 싫고, 얼굴도 보기 싫습니다! 솔직히 많이 정 떨어지네요!
제가 오빠를 안 믿어서가 아니라, 여자들 나이 들면 생기는 막연한 불안감 이런 거 있지 않습니까?
이번 달에도 친구 둘이나 시집 가는데....싱숭생숭하네요!!![]()
조언 좀 해 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