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의 전설적 비밀을 담고
유유히 흘러 내려오는 신비의 술 한잔 마시면
온 몸이 짜릿한 정열의 도가니에 빠진다
술 술 술 술 이란 무었이길래
마시면 영락없이 환상속에 헤매이고 마는구나
여기가 어디라 하더냐 도무지 선경이 여기라 했는가
취기가 불 타며 온 몸이 오싹 오싹 허물어져 간다
이보게나 친구들아
내 일찍이 들리어 오는 말에 의하면
축복의 땅도 술을 좋아 했다기에
주천이란 강이 생명수로 굽이쳐 흐른단다
자~ 어서 주천강에 배를 뛰워 술 한잔을 기울어보자
세월은 술잔속에 맴돌며 가지를 않고
오늘도 취흥속에 시간이 가는줄 모른다
고독이 멤도는 저 ~ 푸른 밤 하늘도
술을 그리워 했다기에
주성이란 주막이 인생이란 나그네를 기다린 단다
추파속에 반짝이는 주성의 주막에 들려 마음껏 취하여 보자
취기는 잔잔한 파도를 일어키며 꿈틀거린다
이승도 좋아하고 저승도 좋아하니
인간삶의 천지조화가 아니고 또 무엇이랴
술이 좋아 마셨던가
흥이 좋아 마셨던가
마시고 싶어서 마셨던가
님 그리워 마셨던가
술이 술을 좋아해 술이 술을 마시니
하늘이 뱅뱅 달이 반가워 웃는다
술이 좋아 마셔 보니 이또한 무선 경사냐
청주는 성인으로 탁주는 현인으로 태어나니
홀딱 홀딱 마시는 술에 몸 가뉼봐 모르고
꿈결속에 꾀꼬리가 가락을 타니
취해보면 아는것을 , 술 못먹는 맹추야 어슬프도다
술이 술을 마셔보니 이 또한 무선 경사냐
청주는 성인으로 탁주는 현인으로 태어나니
내가 청주도 마시고 탁주도 마시고 보니
꼴딱 꼴딱 마시는 술에 몸 가뉼봐 모르고
꿈결속에 꾀꼬리가 가락을 타니
취해보면 아는 것을
술 못먹는 맹추들아 무선 낙으로 살아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