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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다

어카지?? |2005.04.22 12:58
조회 1,312 |추천 0

결혼한지 오개월..
가난이 이렇게 사람을 지질이 궁상을 만들지 몰랐다.
난 자신이 있었구,...
돈없는거로 울 신랑 자존심 상하게 할 지 몰랐구,
없어도 생글거리며 긍정적으로 그렇게 살줄 알앗다
아마도 날 너무 과대평가햇나보다,.ㅋㅋ
홀시엄니에 시누넷.. 전에도 글 한번 올렷엇다..

결혼당시 울 신랑 개뿔도 없엇다
울시댁 돈없다 돈없다 이정도일줄 몰랏다
며느리한테 십원도 안내놓고,, 아들 장가보내는 집 이집박에 없엇다
최소한 며느리 화장품사라고 만원짜리 하나는 내놓을줄 알앗다
글구 그나마도 못하면 나한테 미안하단 말 한마디는 할줄알앗다
개뿔이다.
나한테 한마디 하긴햇다. 예단하지말라구 딸 시집보내면서 멀 바리바리 보내냐구
그래도 할건 해야겟기에,, 결혼이 우리둘의 문제는 아니구
집안대 집안이구 울집의 입장도 잇기에 울 엄마
이불에 선물에 다 해줫다..
그래 그거 다 차치하고...
집 구하는거도 울신랑도 나몰라라..
나 여기저기 돈얻으러 은행다니고 언니한테 돈빌리구
구걸을 하고 다니는 동안 시댁도 신랑도 암말도 없었다,
빛 8천짜리 해도 안들어오는 빌라 떡 하니 가지고 잇던거
그거 해결하러도 얼마나 뛰어다녔는가. 그거 돈이 되구 안되거
그당시에도 삼천도 안되는거.. 어케든 손해좀 덜보자..
그거 해결하고 집구하고
결혼비용에
신혼여행에, 결혼식장비용 등등 모두다 나몰라라
내가 번돈으로 해결,,
하다못해 집 이사해야하는데 이사비용 복비도 없다 드라
그래서 어카냐 내가 선택한걸,, 다 해줫다
그래도 열심히 살자
시누고 시엄니고 그래도 사람들은 착한거 같아 다행이다 생각햇다.
ㅇ웬걸
결혼하자마자 싸웠다
명절때 친정간다 한다고
외며느리가 어딜 가냔다
그게 며느리의 도리 아니냐구
며느리의 도리?ㅋㅋㅋ 헐!~~~
시댁의 의무는 개뿔햇냐
싸웟다,, 시누들보다 내부모가 소중하다
할거 다하고 가는데..먼소리냐고햇다.. 여하간
그러면서 서로 앙금은 있긴하지만
그럭저럭 지났다
자꾸 시엄니가 원망스럽다
나 새벽6시에 일어나 밥해먹고 출퇴근 세시간 왕복 한다 버스타고 전철타고 또 버스타고
,,,
울 시엄니 반찬한번 안해주더라
돈 없다는게 너무나 당연하다는거다
제사도 내가 한다 .. 돈한푼 안내논다
돈이 없다는거다.. 미안하단소리 절대 안하낟
하긴 첫 설에도 난 천원짜리 한장 안받았다
없으면 딸들한테 받은용돈으로 내놔야 상식아닌가
내가 용돈을 안드리는거도 아니구
이제 내가 새벽밥 먹고 벌은돈 십원짜리도 안주고 싶다
아깝다
지금 같이 살고 싶으신가보다
미쳤다
내가 얻은집에 엄마랑 아들이랑 얹혀 살라고 하나?
울신랑 나보고 못됬단다
며느리 도리 멀 햇냔다
때때마다 용돈드리고 모시고와서 밥해드렷다
생신때도 새볍밥해서 드리고 출근했다
용돈도 드렷다

내가 시댁도리는 멀 햇냐고 따졌다
울신랑한테

어디서 그딴소리 하냔다
니같은 며느리가 어딧냔다
니처럼 시댁도리란 말을 하는 년이 어딨냔다
ㅎㅎ
그래도 시댁 식구들 보면 웃으면서 잘해줄라햇다
나에게 멀 해주던 안해주던
근데 이건 아니다.

이제 오개월됫다
결혼한지
한푼 안내놓고도 그리 당당하더니
이제 같이 살고 싶으면
난 머냐구
그집식구 먹여살릴라고 결혼햇나
못한다
울신랑 월급도 끽해야 오육십 가져다준다
미쳣다

몸힘들어서 지하철에서 쓰러진적도 잇다

몸무게는 자구빠져서 이제 삼십대로 접어들려고 한다
미친다.

이래도 내가 나쁜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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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들이 만네요..ㅋㅋㅋ

힘들어도 전 그냥 혼자 해결하는편이고 웬만하면 울 신랑한테 이런얘기 안하거덩요

들어서 기분나쁠걸 얘기해가지고 괜히 시댁땜시 우리 싸우는거 실어서

그냥 넘어갓죠.. 내친구와 닌 참을성이 대단하다고,,웬만한여자같음 남편 피말렷을거라구

암튼 싸우게 된계기는 남편이 엄마랑통화햇는데 우리랑 사시고 싶어하시는눈치라해서

난 넘황당해서 집구해오면 모시겟다고

어쩌면결혼할때 그렇게 시켜놓고 이건 아들이고 엄마고 며느리한테 얹혀사는거지

같이사는 의미가 아니라햇더니 싸가지없다고 길길이 날뛰더이다..

난 죽어도 이렇게는 같이 못살구. 지금도 제사비용이니 엄니용돈이니 내가 벌어서 드리고

난 한겨울에도 냉방에 점퍼입고 살고 그랫는데

서러워서 그집 도와주는거 못하겟네요 내가 나쁜년이라도.. 울 엄마한테도 그렇게

해드리지 못햇는데

울 신랑이 날 위하고 고마워한다 생각햇는데 날 원망하고 잇더군요 ㅠㅠ

내가 지엄마한테 잘하지도 못하구 지네 누나들과도 서먹하게 햇다구 ㅋㅋ

(그럼 명절때 울집가는거도 어쩜 닌 우리(시;누)한테 말도안하고 니네끼리 결정짓는거도 이해할수없고

자기네는 외며느리면 명절때 친정갈 생각안한다느니 쉰소리하는데

누가 참냐구요,, 앞으로 친정위주로 살거냐구..ㅋㅋ 그게 친정위주로 사는건지.. 여하간

그럼서 시댁식구들 한테 대들었다구 지들끼리 맨날 모여서 내욕하고 그러고

ㅎㅎㅎ)

 

 

그렇게 싸우다 18년..등등 이런 욕도 듣고 나도 맘이 안풀리네요

그날 나 맞아죽을뻔햇는데.. 웬만하면 싸울때도 큰소리 안내고 내가 참고

피하고 작은방가서 잇다고 나오고 그랫거덩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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