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연락도 없이 들이 닥치니.. 정말 싫습니다.

|2005.04.24 18:09
조회 4,531 |추천 0

결혼한지 3개월 접어듭니다.

 

남편쪽은 홀아버님에 고모가 여섯..  저는 원래 서울에서 살았는데 남편 직장 때문에

시댁쪽에서 살림을 차리게 됐습니다.

동네가 워낙 살벌하다 보니 집에만 있는 시간이 많은 저라지만

전화도 없이 불쑥불쑥 찾아오십니다. 갑자기 오셔서 집구석에 뭐하냐는 둥 냉장고 정리며 화장실 바닥 머리카락 까지 트집잡고 가십니다.

살림하는 입장에서 그럼 기분 나쁘지 않겠습니까

아무리 조카집이라지만 아무데나 벌컥 벌컥 열어보고 마음대로 고치려 하시고

제가 오죽하면 전화라도 한통 하고 오시지 그랬냐고 웃으면서 말씀드렸는데도 본인들은 앞으로도 이럴거라고 하십니다.

솔직히 저도 여자입니다. 시댁식구들한테 잘보이고 싶은건 당연한건데

어찌 그리 막무가내로 나오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깔끔한 성격도 아니어서 항상 쓸고 닦고 하는것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지저분하게 사는 것도 아닌데 갑자기  오셔서는 남편 출근시키면 집구석에서 뭐하냐고 하십니다. 집안일 해도 티 안나는걸 우찌 합니까.

 

제가 친정이 서울인데 결혼하고 첨 맞는 설이라 연휴 다 끝나고 서울에 올라갔다왔습니다.

그것도 겨우 갔다 왔습니다. 친정 잊고 살라고 하질 않나

제 옷가지랑 짐 택배로 부쳐 달라고 하시길래 기가 막혀도 참았습니다.

저희 아버지도 홀아버지라 저 없으면 혼자 집에서 밥은 잘챙겨드시는지 걱정되는건 당연한거 아닙니다. 그런데 하다못해 명절에도 가지 말라고 하시고 너무 하는거 아닙니까.

그런데 왜고모들한테 말도 없이 갔냐고 오셔서는 저를 쥐잡듯이 잡으십니다.

시아버님하테 말씀드리면 된거지 어찌 여섯 고모님들 한테까지 다 말하고 다녀야하는건가요

 

언제나 불만에 가득차서 들이 닥치시곤 하시지요. 일주에 세네번은 그러니 저도 좀 스트레스가 아닙니다. 나중엔 도련님조차도 그런식으로 밤늦게 연락도 없이 오시더군요.

 

결혼전하고 너무도 다른 남편의 태도에서 진저리가 납니다.

연애할땐 소리 한번 지르는것도 미안해 하더니 이젠 대놓고 툭하면 화내고 집어 던집니다.

너무 외롭고 힘들고 싫습니다. 어찌해야 하나요.. 휴...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