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디어 두번째 일기를 쓰네요 >.<
병원을 다녀오고 아직 남푠인 울 영감탱한텐 말을 못했어요 ㅠ.ㅠ
무섭기도 하고 아직은 신혼이고 싶어서 ㅡㅡ;;
하기사 결혼한지 오늘로서 보름인데 임신 6주라니 조금 속도위반을 했죠
병원을 다녀오고 혼자 알고 있기가 모해서 친정집에 갔드랬죠
쌍둥맘 : 엄마 ㅡ.ㅡ 나 이상한게 그거 안허네
엄마 : 야! 너! ㅡ.ㅡ;;;;
그럴길래 너 오빠집서 자고오지 말랬지 내가 그럴 줄 아랐어 에휴
한 두달 신혼하구 가지라구 할랬드만 내맘대로 안되는 일이네...
쌍둥맘 : 엄마 ㅠ.ㅠ 나 어케 병원가봐야 하는거야
엄마 : 멀 가긴! 임신인거 맞는거니깐 니가 말하는 거자너 에휴
그러면 한달 더 있다가 가봐 확실한게 좋은거니깐
쌍둥맘 : 네..
때마침 오는 전화벨 소리
띠리리리리리~~~
엄마 : 여보세요
이모 : 언니야 나야 내가 이상해서 전화하는건데
언니밖에 없는거 같아서 전화한거야!
엄마 : 몬 소리야???
이모 : 혹시 쌍둥맘 임신안했어??? 암만해두 태몽인것 같은데
언니가 사야겠어!!
엄마 : 어떤꿈이길래 그러는 거야??
이모 : 그게 말야 ...
이때부터 울 엄마와 막내이모간의 통화는 20분을 넘어갔다
옆에서 대충 들은내용인즉 아들이 2명 꿈이라는 거다
울엄마 나 병원간거 몰르죠 당연히 그니깐 쌍둥이라는 것도 모르시는 상태
쌍둥맘 : 엄마 이모말이 나 쌍둥이라는 거야?? 그런거야??
엄마 : 니가 앞으로 아들을 두명 본다는 거겠지
쌍둥맘 : 음 그런거구나
친정집을 다녀온 저는 울 신혼집으로 왔죠
신혼집이라구 해봐야 시엄마두 있으니깐 별루 안신혼집이긴 해두
앞으로 우리집이라고 생각해야하니 오기는 했죠 ^^
근데 ㅡ.ㅡ 쌍둥이라는걸 아시믄 울엄마의 기분은 ㅡㅡ???
에휴~ 조금은 걱정이지만 아직 울 영감탱이랑 엄마에겐 쌍둥이가 비밀이기 때문에
어쩔수 없구 영감이랑은 담주에 가볼 생각이거든요
산부인과 ㅠ.ㅠ 초음파 검사 생각외로 무섭더라구요 배에 막 젤리 같은거 올리구
기계로 쓱쓱~~ 하고 본다음 의사가 유산기 있다구 자세히 보자구 해서
거기다가 ㅠ.ㅠ 막 기계 넣어서 봤거든요 얼마나 무서웠는지
하지만 아직은 영감에게 비밀이지만 담주에 알게 되니 ㅎㅎㅎ
막 이것저것 먹고 싶은거 사갖고 올 생각하니 ^^ 넘넘 잼있을꺼라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
근데 알아보니 쌍둥이 6주는 보통 2개월 산모랑 비슷하거나 빠르다고 하더라구요
요세 토마토만 먹고싶고 임덧이 벌써 시작하려는 기미가 보여서 얼릉
영감이랑 가봐야 겠어요 산부인과요 ㅡ.ㅡ
입 찢어질 영감얼굴이 눈에 선해요 여기서 영감은 울 남푠을 말하는 거랍니다
무려 8살의 나이차이 때문에 종종 영감탱 노친네 이러거든요
태교로 이제 그렇게도 못하게될까 조금은 섭섭하지만 머 애칭이니 ^^
신혼일기에 글쓰는 님들과 열심히 보시는 님덜 ^^
오늘 하루 즐거운 하루 였기를 바라구요
내일 역시 즐거운 하루가 되기를 기도할께요 ^^
흠흠 담에는 병원 뒷얘기 할꼐요 ㅡ.ㅡ 올릴수 있다면 사진과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