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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사는 인생..뭐이리 힘이든가요...

세린디피티 |2005.04.27 06:20
조회 449 |추천 0

혼자사시는 분들은 다 아실꺼에요....

힘도 들지만 그뒤엔 무시무시한 외로움이 있다는것을...

혼자사시는데 외롭다는거..이보다 비참할순 없겠죠?

오늘 여기에 제 신세한탄 해볼려고요...ㅠㅠ

전 이제 사회생활한지 5년되는 한 여성입니다..

제나이가 몇살이냐면..이제 22살이에요...학년으로치면 빠른 84니깐

그래봐짜 23살...

그치만 전 중3때부터 사회생활을 시작했어요...왠만한 나이많은사람들보다

경험두 많고 오래됐죠 ㅠ-ㅠ

형편상 고등학교를 아무도 없는 강원도에서 인천까지와서 생활하면서..

처음엔 공장에 학교 서무과에 졸업을하고나선 닥치는데로 옷가게에

써빙에 주유소에..안해본 일이없었죠...

나이도 어린데 뭔일을 그렇게 했냐고요? 왜 한곳에 오래 머물지 못했냐고요?

그럼 돈은 많이벌었냐고요?저도 물어보고싶네요 ㅠㅠ

정말 제겐 이보다 슬픈 질문은 없습니다..

제나이 많은것도 아니고 이제 고작 22살이에요...

하고싶은것도 정말많고 이루고 싶은것도 꿈도 너무많은데..제현실 정말 비참합니다..

그래도 이렇게 말해도 이런 생활이 어디냐고 감사하면서도..

너무 힘들때면 정말이지 마음이 쓰리다 못해...밤잠을 못이룰때가 일수죠....

제겐 아픈 아버지가 계세요...엄만 안계시고 할머니 한분과 그리고 언니두명이있지만..

일찍히 결혼을 하셨고...지금은 모두들 다 뿔뿔히 흩어져서 생활하고 있죠...

아빠할머닌 강원도에 두 언니들은 다들 다른 지방에...

그러고 저는 지금 경기도에...이렇게 생활한지 벌써 몇년인지 모릅니다...

혼자나와 야간고등학교를 다니면서  고입입학하자마자

학비벌고 생활하고...정말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였죠...

다른애들처럼 교복입고 친구들과 놀시기에 전 매일을 3교대로 공장에서 일해가면서

그렇게 지냈죠.....한 1년정도 일하다가  몸이 넘 약해져서 일을 그만둔뒤로..

직장을 잡아서 적응할만하면 그때마다 집안에 일이생겼었어요...

아빠가 자주 병원에 입원을 하셨으니 그나마 어리고 시간좀 많았던 제가

아빠 병간호를 해야했고 그때마다 번번히 상황을 봐주는 직장은 없으니 그만두고

다시 상황좋아지면 구했고.......지금도 여전히 똑같은 패턴속에서 살아가고있습니다...

언제다시 아빠가 아프실지 모르시고...또 그바람에 돈은 돈대로 못모으고..

자격증하나없이 그냥 경험과 눈썰미와 그동안 갈고닦은 내공이 제겐 전부이니..

전문직은 택도없고..일반 사무직도요즘은 들어가기 힘들죠....

이력서를 낼때도 문제가 많아요...면접을보면 왜케 옮겨다녓다부터 해서 이것저것

꼬투리잡히기가 일수죠...이런 속사정을 그분들이 알아줄리가 없죠...

정말 저 책임감있고 착실한데...글치만

사회는 냉정한거니깐요...그런 책임감과 성실감보단 학벌과 자격증이 우선이니깐요..

그덕에 좋은 직장은 커녕 매장이나 알바뿐이 할수없는게

지금 현실이랍니다 흑흑 ㅠㅠ

제친구들 보면 대학을 가던 아니면 자격증이라도 여러개따서 직장을 잡아서 들 잘 생활해 보이고

안정적여 보이는데.........

솔직히 정말 제자신이 챙피합니다...그러다보니 친구들과의 왕래는 커녕,....

다른사람만나기도 솔직히 벅차요..만나려면 그냥만날일도아니고.....돈도 깨지고

시간도 제각기여서 만나기도 힘들고...ㅠㅠ

일은해도 한달 꼬박 벌어서 방세하랴 집에 돈 부쳐들이고..

몸이좀 약해서 혼자생활하니 보험한개 들어서 보험비 깨지고..

이러다 보니 한달 수입으론 겨우 생활유지하는 형편이죠..

누굴믿고 의지할 시기도 지났고..언니들도 제각기 사는 형편들이 있으니 손벌리거나 하진않아요..

없으면 없는데루...힘들면 힘든데로 사는게 지금 제 생각이거든요,...

저보다 더 힘들고 어려운사람들도 많은데 하면서..생각은 하면서도

근데 그래도 자꾸 힘들고 지치고그런건 무슨심보일까요........

저도 이루지 못한꿈도있고........여유가 된다면 사람들도 만나고 좀더 여유롭게 웃음지으면서

살고싶은데...

그래도 제가 이렇게 웃음짓고 에너지가 넘쳐나는건  제가힘들떄 있어주는 남자친구가

있기때문이에요..이런 부족하고 힘든제 옆에 있어주는 제 남친에게 고마울 따름이죠...ㅠㅠ

제가 혼자살아도 남친이랑 같이 살고 뭐그런건 아니고요..

남친은 저보다어린 21살...1년복학을한 신입대학생이죠...

아직 나이도 어리고 능력이나 사회경험도 아직없고....

대학도 지방이고..기숙사 생활을 하는 제 남자친구...

우린  일주일에 한두번 보는게 전부입니다..ㅠㅠ

글치만..그런 남자친구라도 옆에 없었다면 저야말로 아주 심각한 우울증에 걸렸을지 몰라요...

이제 올해말에 군대가게 되는 남친때문에 걱정이 말이아니네요..

남친마저 군대에 가버리게 되면 전 또 혼자일텐데......

마음 터놓고 지낼 그런 사람들도 한명도 없는데 ㅠㅠ

또 다시 맘잡고 지낼려면 고생좀 해야겠네요..........

ㅇ ㅏ..정말 사회생활 혼자 버티기 너무 힘드네요!!ㅠㅠ

 

그래도 혼자사는 여러분!!

언젠가 우리도 좋은날이 있겠죠?????

웃음짓고 여유롭게 사는 그날까지

모드모드 아자아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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