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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둬야 할까요??

유뤼 |2005.04.28 15:56
조회 2,429 |추천 0

사무실..소장이..너무 숨통을 조입니다...

3월1일에 입사했으니까.. 딱 두달이 되어가네요..

 

저..사무실 문여는 손잡이 돌리는 순간부터..

가슴이 콩딱콩딱..뛰고..

들어오는 순간..

숨이 멎을거처럼..답답하고..

말도 버벅거리게 되고...

한숨만 쉬게 되고...

 

어쩔땐..너무너무..가슴이 답답해서..

가슴을..막 치게됩니다...

 

소장 나가면..거짓말처럼 편안해지다가..

문밖에서 발자국 소리만 나면..

또..콩딱콩딱... 가슴이 답답해 집니다..

소장일까봐서....

 

같이 일하시는 과장님은...

옥상에 올라가서 뛰어내리려고까지 했었다는데..

3개월될때까지만..참아보라고 하십니다...

그러면.. 좀..적응이 되고.. 다 무시가 된다고하는데...

 

저..이러다가.. 홧병 생기는거 아닌가 모르겠어요...

 

소장 없을땐.. 직원들끼리.. 담소를..나누며..화기애애한 분위기다가도..

소장들어오면.. 바로..고개숙이고.. 일하는척(?) 해야 할 정돕니다...

 

사무실 분위기가 너무 삭막하다는 식으로 말했다가..

그럼 뭐 좋은일 있다고 사무실에서..웃냐고...

딱잘라 말하는 통에... 그냥.. 포기하고.. 다닌다고..

그냥..사무실에서 사적인 얘긴 절대 하지말고..

시키는 것만.. 시키는대로만... 하면 된다고.....

..

 

소장 얘기를..좀 하자면......

 

결재 올리다가..조그만 실수라도 하면..

소리소리 지릅니다..똑바로 못하냐고.... 이따위밖에 못하냐고...

 

사무실 전화 라인 딱.. 두갠데..

소장님 거래처..어디..전홥니다... 했는데..

마침 받은 전화가 그 라인이 아니었는지..

 

"몇번이에요~~~~~~~~~ "라고  사무실 떠나가게.. 호통을 치는바람에..

정말..저 깜짝 놀라..뒤로 넘어질뻔했습니다..

 

저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서..저만 들릴 정도로 음악(클래식이었음..) 틀어놨다가..

사무실에서 어디..음악 틀어놓냐고.. 또..호통 치고...

 

거래은행직원들이 그럽니다..

도대체 거기 여직원은.. 왜그리 자주 바뀌냐구...

에휴....

저 전에 있던..언니는.. 8개월이나 버텼습니다..

그러고는..제가 후임으로 온건데..

그 언니가 너무 미안해 하더군요....

 

65년생..노총각입니다... 노총각 히스테리인지....

정말.. 비유(?) 맞추기 너무 힘이 듭니다....

 

정말.. 숨을 못쉬겠습니다..

 

발자국 소리도.. 무섭고..

전화벨 소리도 무섭고....

 

이렇게... 가슴 조이며.. 다녀야 하나......

 

아무래도.. 저... 여기..그만 둬야겠죠???

 

에휴.. 그만두면.. 또..어딜..가야하나.....

 

 

오늘은.. 어디 행사있다고 오전에 나가서 안들어온댑니다.

그래서..숨 쉬기가 좀 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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