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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워진 주머니..ㅋㅋ

국화꽃향기 |2005.05.04 10:03
조회 1,656 |추천 0

날씨좋죠??

오늘두 어김없이 시친결에 출근부를 찍네요..

 

이번주에 아가씨 아들내미 돌이라는데..

뭘살까 고민하다가..

백일에는 십만원 봉투했는데..

글타고 똑같이 하기엔 좀 그렇고 이십만원은 서로서로 부담이고..

반지도 좀 그렇고해서 팔찌로 2돈 하기로 정했네요..

근데 팔찌는 어디선가 친정엄마가 해주는거라고 하던데.. 그게 사실인지..^^

겸사겸사 저녁먹고 금순이보고 움직였네요..

울신랑 쉬라고 했더니 자기두 볼일있다구 따라 나서네요..

나 : 당신이 뭔일??

랑 : 어버이날두 있구.. ~~

나 : 근데..

랑 : 당신만 며느리냐?? 나두 자식 노릇 좀 하자..

       나가는김에 어버이날 선물도 사자.. 근데 뭐 사지??

나 : 그냥 아버님 어머님은 티셔츠 사드리고.. 울 친정 부모님은 잠바..ㅋㅋ

      (왜 시댁이 적냐구요?? 며칠전에 놀러가신다고 잠바 두분 사드렸거든요..^^)

랑 : 됐어.. 장모님 장인어른것만 사드려.. 그게 딱이야..

      자꾸 사다줌 형수가 우리 돈 많이 버는줄알어..^^ 저흰 둘다 매사에 형님 눈치를 봐야합니다..ㅋ

나 : 어케 그러냐?? 안돼.... 티는 얼마 않하잖아..걍 그렇게 하자..

      근데 이눔의 신랑 고집만 황소 고집이라 제가 한발짝 물러서기로 했습니다..

 

팔찌 주문하고.. 옷가계들러.. 친정부모님거 사고 나니 언넝 가자구 서두르는데..

저 도저히 그렇게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저렴한걸루 티셔츠 골라서 어때어때?? 했더니.. 그랴 좋다.. 그러네요^^

결국은 제가 이겼습니다..

이번달은 무슨 행사가 그렇게도 많은지.. 어버이날.. 엄니생신.. 신랑생일.. 어린이날..

ㅋㅋ.. 어린이날은 걍 먹을걸루 때우려고 하네요..  조카들이 좀 많아야지요..ㅋㅋ

어쨌든 주머니도 가벼워졌고.. 맘도 가벼워 지더군요..

담달 카드값이 아마도 죽음이겠지요.. 신랑더러 죽는소리 좀 해야겠네요..ㅋ

 

전 울랑이 땜시 삽니다..ㅋㅋ

이쁜짓을 많이해서리.. 머리 터지게 만드는 형님이 있지만..

걍 울 신랑 하나보고 삽니다..

얼마전에 적금두 타고해서 자동차를 바꾸려고 하는데요..

저나 신랑 울형님 분명히 뭐라고 할거라고.. 그래서 계속 미루고 있네요..

근데 저 신랑이 가져다주는 월급 거의다 적금과 보험 들어갑니다..

제가 쫌 버는거에비해 저축과 보험을 많이 넣는 편이라..ㅋㅋ

걍 무조건 넣고보자라서..ㅋㅋ

글구 맨날 죽는소리하지요.. 근데 그거 타는 재미가 좋습니다요..^^

요즘 자동차를 알아보는 중인데..

어제는 신랑 그러네요.. 얼마있냐고..

얼마얼마 있다고 했더니.. 진지하게..

우리 걍 차는 지금보다 한단계 나은걸루 사고.. 우리 남은 돈으로 송아지사자..

송아지 한 서너마리사서 친정 부모님 드리자네요.. 이뿌죠??

사실 친정 아버지가 디스크 수술을 하신뒤로 힘든일을 못하십니다..

아직은 일할때라고 자꾸만 일하시려고해서 무지 속상했는데..

송아지 사드리면 일한다고 않하실거 아니냐구... 감동 먹었습니다..

어차피 지금 좋은차 사면 분명 형수가 속으로 돈 싸놓고 산다고 생각할테니..

그게 좋을것 같다네요..

어차피 자기는 일할때 자동차 필요없고.. 제가 끓고 다닐건데.. 크고 좋은차 사지말고...

제가 타고 다니기에 적당한걸루 사자네요..

그렇게 합의봤습니다..

남자는 결혼하면 바뀐다고 하지만.. 예외도 있습니다..

여전히 집안일은 절대 못한다고 강조하지만..

전 요즘 이사람때문에 삽니다..

요즘 울형님땜시 머리 아프고 우울했는데..

신랑 때문에 기분이 좋아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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