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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빼고 올게.."

푸른하늘 |2005.05.05 21:00
조회 1,866 |추천 0


나는 내 코고는 소리에 놀라 잠이 깨었다.

흠냐리.난 절라 쪽팔려서 남편을 슬쩍봤다.

자고있길 바라면서...



그러나 '헉'...깨어있다...개망신이다.



근데 잠깐만..



어둠이 내린 새벽 한시.....

이 인간이 깨어 있는게 아니라

누군가와 통화를 하는게 아닌가?

뇌리를 스쳐가는 예리한 육감..분명 여자다. ♀

손톱에 날이 선다.

내용은 안들리지만....

전화의 목소리는 어떤 년이든 뇬이 맞다.


난 계속 잠든 척 했다.


남편은 '네'라고 했다.

지금 마누라 자는지 물어봤겠지? S_4_190_3.gif



다시'네'라고 대답한다.

년이 콧소리로 사랑하냐고 물어봤을거다.


그리고 지금 나올 수 있냐고 물어 보겠지..



역시 남편은 '나갈께요'라고 대답한다..개##...



넌 딱걸렸어...



남편이 옷을 걸치고 나가려 할 때,


난 뒤통수에 대고 말했다.



" 어떤 년이야?"



" 옆집 아짐마."



남편은 현장을 들켰다는 걸 알았는지 순순히 불었다.

남편이 인정하자 울컥하고 화가 치민다.



넌 디졌어..#쌔야.. 완죤히 뺑돈다

" 이 나쁜너마 왜 하필 옆집 순영이 엄마야? 크어억

내가 그년보다 못한게 모야?"

" 모래는 거야..참~나.. 금방빼고 올게.."

" 뭐? 금방 하고 온다구?

금방 하고 와? 이 ##야...

지금 나가면 다신 못들어와!

끝이야..왜 나가. 왜 나가. 왜나가?"



" 왜 나가냐구?"

" 그래 %%아!"

난 바락바락 최후의 경고를 날렸다.



그러나 난 남편의 한마디에

침대에 찌그러져서 숨도 제대로 못쉬었다.



아 쓰벌..



.



.



.



.



.
.



.
" 차 빼달란다. 이 화상아!"

아고고~ 미 안 해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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