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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뚝뚝한 여자와 소심한 남자

가루비누 |2005.05.05 22:43
조회 1,612 |추천 0

제 얘기입니다..

전 아주 평범하고 소심한 남자입니다.

잘 놀지도 못하고 담배도 안피고 술도 잘 못먹죠...

제대를 하고 학교를 복학했더니 같은 학번 친구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그 친구들 사이에 그녀가 잇엇습니다.

그녀도 같은 학번 친구인데 1년을 휴학해서 아직 졸업 못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들은 술계를 만들어서 매일 모여 술도 마시고 즐겁게 놀앗습니다.

그러던중 어느날 그녀가 술에 취해 제게 사귀자고 말했습니다.

전 너무 놀랐습니다.

그녀는 저와 너무 많이 달랐거든요.

전 술에 취해서 하는 말은 듣지 않겠다고 했지만 그녀는 절대 술때문에 말하는게 아니라고 했습니다.

결국 전 그녀와 사귀기로 했습니다.

그녀는 저와 많이 달라요..

그녀는 소위 놀아본 사람입니다.

담배도 피고 술도 자주 마십니다.

하지만 사람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그녀는 친구들에게 인기가 아주 많죠

그녀는 이쁘지만 성격은 털털해요

그리고 친구들을 정말 위할줄 알죠

그녀가 제게 말했습니다.

자기는 사랑보단 우정을 택할거라고요..

전 이해했습니다.

그녀의 모든걸 이해하기로 했어요.

하지만 그녀는 제게 많은 시련을 주고 있어요.

그녀는 나 이전에 남자들에게 많은 상처를 받아습니다.

그래서 남자에게 거부감을 느껴요.

그래서 애정표현을 전혀 하지 않아요.

하다못해 좋아한단말조차도 듣기 정말 힘들죠

남자친구인 나에겐 그렇게 무뚝뚝하게 대하면서 친구들에겐 전혀 다릅니다.

다른 친구들 에게는 말도 잘하고 걱정도 잘하고 잘 챙겨주지만 저에겐 그렇지 않은거 같아요.

술자리에선 저보단 친구들을 더많이 쳐다보고 더많이 얘기를 합니다.

그리고 술에취하면 그 무뚝뚝한 성격이 확바뀌어서 애교도 많아지는데 저한테는 애교절대 안부립니다.

전 시간이 흐를수록 그녀가 나에게 사귀자고 한것이 술때문이 아니었나 걱정입니다.

그녀와 난 살아온 삶이 너무나 다르니까요..

아주 잘놀고 무뚝뚝한 여자와 너무나도 평범한 소심한 남자...

전 그녀를 분명히 좋아하지만 앞으로 자신감이 없어요.

그녀가 날 좋아하는지 알수가 없으니까요.

스킨쉽이나 애교 섞인 말로 사랑의 크기를 잴수는 없지만 너무나도 무뚝뚝한 그녀에게 전 점점 지쳐 갑니다.

전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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