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님... 피부때문에 고생이시라구요..혹여 님 병명이 건선(만성재발성피부질환)은 아닌가요?
제가 그렇거든요..증상은 아토피와 비슷하죠.. 완치방법은 없구 스테로이드(부작용심각)나 보습..위주의 치료책밖엔 없는 무서운 병이죠..전 이 질긴놈을 벌써 7년째 달고 살았습니다..대학 2학년때 심한 스트레스로 인해..환경적인 요인도 작용한것 같아요..2층 단칸방에서 자취생활을 했는데 방안 공기가 어찌나 건조하고 또 어떤땐 습했던지(곰팡이가 득실됐죠)..그얘긴 여기까지만 하구요 ..
현재 전 28의 나이에 임신중이구요 8개월로 접어들었네요..다음달 말이면 우리 별이도 만나고 꿈만 같습니다..허나 저 몸상태는 여전 합니다..임신하구 건선이 더 심하게 올라오더라구요..더러는 좋아진 사람도 많이 있다구 하는데..주위에서도 그렇구 양방이나 한방이나 다 똑같은 소리만 해댑니다..티뷰이에서도 의사샘들 나와서 맨 하는소리 있잖아요..체길개선이니 뭐니..유기농 야채위주의 식단..
저 별의별거 다 해봤습니다..약값도 무지 깨졌구요..그런데도 낳질 않아요..겨울엔 심하고 여름되면 쫌 들어가주다가도 이렇게 비오거나 날 궂이면 또 심하게 일어나구..낳는 방법은 요르단 사해(죽음의 바다)아시죠 거기서 한달동안 자외선과 소금욕.. 머드팩을 하면 낳는다고 해요..그런데 거기까지 갈 여유도 없구요 중동사태이후로 위험도 도사리고...저 그냥 포기 하고 산지 오랩니다.. 첨엔 아이도 넘 갖고 싶었지만..혹여 유전될까 무서워 저 또한 고민도 많았습니다..저의 집안내력에도 유전은 아니였거든요..그런데 이런 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중에는 가족력이 있는 사람들도 있더군요..환경적인 요인이 더 많이 작용한다지만 유전의혹도 뿌리칠순 없었습니다...저 지금도 불안과 설렘으로 나날이 기분이 교차되면서 건강한 아이 순산하게 해달라 매일 기도합니다..제 아픔을 제 아이에게까지 물려주게 될까봐 많은 걱정도 앞서지만 밝게 살려고 노력해요..유전확률은 거의 희박하다고들 하니까 그말에 위안을 삼으면서요..아이 아빠는 무척이나 건강하니까..저의 이런 알러지성 체질만 안닮고 나와주길 오늘도 간절히 기도합니다..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이 인꽃이라도들 하죠..아이말이에요..
저도 그렇고 아이아빠도 그렇구요..저흰 애들을 너무 좋아해서 티뷰이에 간혹 신생아들 나오면 넋을 놓고 시청합니다..너무 예쁘고 사랑스럽잖아요..하물며 내 배 아파 낳은 아이는 얼마나 더 예쁘겠어요..님 지금 약드시는거 혹여 스테로이드 아니죠? 지금 당장에 끊으세요..순간 편할지는 모르오나 그거 몸버리는대 1등 공신입니다..다 갖다 버리시고..보습이나 청결에 신경쓰세요 그리고 비스테로이드 계열의 약도 많이 있습니다..약발이 좀 안받아서 그렇치..그리고 스트레스 받지 마시구요..아차 집을 이사하시는게 좋겠어요..우선은..혹여 지하사시나? (습하다기에) 햇볕이 잘들고 공기도 잘 통하고..옷종류도 면종류만 입으시구요..숯도 좋겠네요..정 안되시면 습도 조절을 잘 할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보세요..일단 습한 환경은 나중에 아이한테도 안좋다고들 하더라구요..폐렴증세까지 오게됩니다..주위에 제가 아는 엄마도 이사하고 아이가 건강해 졌다고 하더라구요..그리고 아이 갖는거에 불안해 하지 마세요..전 오히려 더 행복하답니다..엄마가 될수 있다는게 얼마나 기대되고 설레는지..
님! 힘내시구요..몸조리 잘 하시고..약도 다 끊으시고..맘 편하게 아이 갖으세요..주위분들 말씀처럼 호르몬의 영향으로 좋아질수도 있으니까요..우리 힘내자구요..건강한 아이 갖게 되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