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내가 눌린 가위 두개

정호준 |2005.05.06 15:16
조회 1,243 |추천 0

내가 가위에 눌렸던건 사라오면서 딱 두번 고등학교 때이다.
그전에..난 25살이구..울 외할머니와 울 엄마는..-_-;; 무당을 믿는다..
특히 울 외할머닌..무당이 시키는건 다 한다..오줌에 오리알을 삶아먹으라구 했다구 그런 분이다..
울 할머니가 무식한 사람은 아니다...옛날에 서울여상까지나와쓰니까...
울 할머니가 그러는건 할머니의 친척중에 무당이 있댄다..그런말은 들어보셨는지..무당은..유전적이고....무당을 잘 믿는 사람도 신기가 있다는 거슬...
어쨌던 내가 겪은 무당 얘긴 나중에 다시 하기로 하고..
(맘 내키면...몽유병 얘기까지 하게따..그래..나 몽유병
환자여따..-_-;;; 써놓고 보니 무슨 괴물같다)
내가 할려던 얘기는 무당이 그랬댄다..어릴때 난 넘넘 잘 아파서 할머니가 무당을 차자가썼다..병원에가두
병이 잘 안나니까..혹시 잡귀가 든거 아니냐구..
그런데 무당이 나는 사주가 넘 세서
(참고로..난 남자사주에 남자태몽까지 있다..)
귀신이 붙더라두 내 기에 못이겨 나가 떠러진다구 해썼다...

내가 첨으로 가위란걸 경험해본건..(그전까지 가위 눌렸다는건 단순한 악몽인줄만 아라썼다..)고등학교 2학년 여름방학..대낮이여따..강아지와 나 단둘만이 낮잠을 자고 이썼다..한참 자다가 이상해따..내 소리에 놀라 깼다...(그 당시에 교회를 다니고 이썼다..물론 지금은 전혀 안다닌다)
난 열씨미 "예수의 이름으로 사탄아 나가라" 라구 하고 이썼다...옆에선 강아지가 날 보구 시끄럽게 짖구 있구...온몸에 소름이 돋아 이써쓰며 무척..추웠다..그리고..내 몸은 침대위에서 텅텅텅텅 튀기고 이썼다...
첨엔 꿈인줄 아라썼다..하지만..꿈이 아니여따..옛날에 가위에 눌리면 발가락을 움직이면 깬다는 말이 이써써 발가락두 열씨미 움직여봤다...그러나 내 몸은 계속 튕기고 이썼다..참 답답했다...그런데..입에서 나오는 말이 자꾸 바꼈다..."사탄의 이름으로 예수야 나가라" 라니..-_-;;;
신기하게두.....그러면 몸이 튕기지 않았다..정말 내가 얘기하면서두 넘 거짓말 같다...내가 이런 경험을 하지 않구
누가 나한테 이러케 얘기해씀 구라친다구 떄려쓸꼬 같다..
그러길 한 5분..?? (그런데..느끼는 시간은 몇시간쯤 된것 같았다....) 보고 말았다......내 눈앞에 눈이 이썼다...
눈썹이 이썼던것두 아니다..그니까..눈에서 보면...
눈썹과...눈꺼풀을 제외한...순수한 눈말이다..눈동자만 이썼던것두 아니구...-_-;; 뭔 말인지 알겠나..?
눈동자가 녹색이였다...에메랄드 같은..진한 녹색...
근데...눈만 이쓰니 표정이 보이는것두 아닌데..나를 무섭게 노려보는 것 같았다..것두 깜빡 이면서....눈꺼풀이 없으니...눈을 감으면...-_-;; 선과 속눈썹만 보여따...
그게 지속되다 보니 눈을 떠도 그 눈이 보이고 눈을 감아도 보이고...결국엔 어지럽기 시작했다...순간 든 생각은
"힘 빠져...쒸파..니 꼴리는 대루 해라"여따...그런데..
갑자기 누가 뭘 밀쳐낸것처럼 무언가가 팍 떨쳐지는 느낌이
드렀다....그리구...내 몸은 영화에서 귀신 들린 여자덜이
팔두 안집구 벌떡 일어나는것처럼 침대에 벌떡 이러나 앉았다........그 다음날 틴구덜에게 얘기했더니...틴구덜이 하나가치 "M을 넘넘 마니 봤구나.." 라구 했따..-_-++
그래서..그러려니 하구 넘어갔따...티브이를 너무 마니 본게야...라면서...

그리고 1년뒤..여름 밤....난 상당히 게으른 성격이다..
지금도 그러치만..겨울에 덮은..(오리털두 아니다) 두꺼운 솜이불을..(꼭 울 엄마 시집올때 해온것 가튼 엄청 두껍고 무거운) 아직까지 안치우고...그거 덮구 잔다...-_-;;;
사실..매년 그랬다...-_-;; 난 1년 내내 거의 한이불만 덮는다....(욕할려면 욕해라..그거에 굴하지 않는다)
자는데..겨울에 턱 떠는것처럼 턱이 딱딱딱딱 떨렸다..
(그때쯤엔 교회는 커녕...종교란 다 쓸데없는거란 생각을
갖고 이써서인지...기도문은 커녕..아멘이란 말두 안나와따) 역쉬...소름이 잔뜩 서이썼다...방안에 한기가 가득찬
느낌인데..이마엔 식은땀이 나이썼다..(나 지금도 땀 잘 안흘린다..) 몸은 못가누고..목만 가눴는데...(답답하거나 머가 눌린듯하진 않았다) 내가 큰대자로 누워있는데...-_-;;
이불 위에 그러케 누워있는 것이여따..근데..검은 연기 같은...(것두 뭉글뭉글하게 뭉쳐진)게 손목이랑 발목을 감구 이썼다...-_-;; 마치 연기에 팔 4개가 달린것 같았따..
난 넘넘 신기해서 쳐다보구만 이썼는데..(무섭지두 않았다)
방구석 저쪽에서 노르스름한 연두색(?) 연기 뭉텅이가 오더니 둘이 한데 엉켜 싸우기 시작했다...엎치락 뒤치락 하는 꼴을 보며..(물론..그때두 자라처럼 목만 들구 이썼다)
신기해하구 이썼는데...그 두 연기는 계속 뒤엉켜 싸우면서방 밖으로 나갔구..순간 가위가 풀렸다..-_-;;; 잠이 홀딱 달아난 상태여서 일어나서 불을 켰다...그런데..정말 더 소름 끼쳤던건...아까 이불위에 이썼다구 했지??
근데..그 이불이...막 이불 정리를 한것처럼 반듯하게 펴져이썼단 거시다...만약에...내가 잠버릇이 심해서 이불위로
올라간거라면..이불이 어케 접힌 구석두 없이 네모반듯하게
펴이써쓸까????
그로부터 며칠 뒤...-_-;;;;;; 귀신에 관한 책을 봤는데
몽마 라는 귀신이 이썼다...그런데 거기에 붙은 설명이
색을 탐하는 귀신인데...검은 연기의 형태로 온다구 되어이썼다...-_-;;;;;;; 검 몽마한테 따먹힐뻔 했단 거신가..
근데 궁금한건..연두색 연기는 멀찌 멀게따...
혹시...그 멍마..-_-;; 마누라 아니까??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