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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에서 단둘이]15부

다일리아 |2005.05.07 10:54
조회 954 |추천 0

 


 

“선배.........저 좋아하긴 하는거예요?” 소영의 물음에 수현은 소영을 쳐다보았다


“소영아.....” 수현은 대답할 수가 없었다


“선배가 저 좋아하지 않는거 저 다알아요.......하지만 선배가 제곁에 있는것만으로 전 만족해요.....선배가 절 좋아하도록 만들꺼에요...” 소영은 진지한 어조로 수현에게 말했다


“소영아 미안해.......나 아직 잊지 못하는 사람이 있어...너와 있으면서도 그 아이 생각만하게돼.....” 수현은 소영에게 솔찍한 심정을 털어 놓았다


소영은 뜻밖의 수현의 말에 내심 놀란 눈치였고 수현의 말을 받아 들였다

“선배가 누굴 좋아하던.... 아니 그사람을 잊지 못하던......전 괜찮아요....제 옆에만 있어주면돼요...” 소영은 수현을 사랑한 나머지 집착을 보였다


수현은 그런 소영의 마음을 아는지 조용히 안아주었다



바쁜 스케줄과 소영의 재촉으로 수현은 쉬는 틈도 없이 바쁘게 움직여야만했다

결국 수현은  CF촬영도중 과로로 쓰러졌고 병원으로 급하게 옮겨졌다


수현의 쓰러진 이야기는 신문 일면에 장식되었고 팬들과 주위의 격려 인사는 하루에도 수십차례들어왔다


한편 수현이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고 ...지수는 어느새 수현의 병실 문앞까지 찾아왔다

하지만 들어가지는 못하고 문밖에서 병실문만 바라본채 다시 돌아 서야했다


‘아저씨.........’

그리고 핸드폰을 꺼내들어 수현에게 문자를 보냈다


[아저씨....바보같이 왜 쓰러지고 그래요...전 아주 씩씩하게 잘지내고 있는데..그러게 제가 밥잘 챙겨 먹으라고 했잖아요.......저한테 못대게 굴어서 벌받은거예요......-지수-]



지수의 문자를 받고 수현은 무작정 병원에서 나왔다

그리고 차를 몰고 지수와 함께 지냈던 수현의 배가 있는 선착장으로 갔다


지수와 한달동안 좁은 배안에서 같이 생활했던 추억이 여기저기 묻어있는 배앞에 도착한 수현은 , 선실안으로 조용히 들어갔다


불과 얼마전까지 무인도에서 지수와 행복하게 지냇던 모습들이 스쳐지나갔다


왠지 모를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수현은 예전에 챙기지 못한 짐을 챙겼다


그리고 가방에 들어있는 지수의 쪽지를 발견하게 되었다


[수현 아저씨와 함께 했던 시간들 영원히 잊지 못할꺼예요....처음으로 남자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투정도 부려보고 같이 있으면 왠지 모르게 즐겁고, 너무나 행복한 시간들이였어요..

나중에 기회가 댄다면 아저씨와 꼭 다시 이곳에 와보고싶어요]

                      -지수가-


지수가 쓴 편지를 보고 멍해져 수현은 그 자리에서 움직일수가 없었다


“지수야.....” 수현은 이내 정신을 차리고 빠르게 밖으로 달려나갔다


그리고 지수의 집앞에 도착한 수현은 지수에게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전화기에선 지수의 힘없는 목소리가 들려왓다


“지수야..........”


“아저씨? 수현아저씨?”


“그래 임마....아저씨야....지금 니네 집앞이다 .....보고 싶다 빨리나와”


지수는 수현의 전화를 끊고 바로 집앞으로 뛰어나갔다


“아저씨...”


“지수야...아저씨가 잘못했어......우리 꼬맹이 보고싶어서 한시도 편하게 지냈던 적이 없었어

너가 힘들어 질까봐....내가 널 멀리 해야 했었어.......그런데...도저히 널 못 보게되니 머릿속이 텅빈것같이 아무 생각도 할 수가 없었어....꼬맹아.......지수야...........채지수...“


수현은 지수를 놓칠것같아 꼬옥 안았다


“아저씨....아저씨가 정말 바보 같은거 알아요? 전 아저씨만 옆에 있으면 다 이겨 낼수 있어요.....제가 아저씨 때문에 얼마나 마음 아파했는지 알아요.......나쁜 아저씨.....정말....정말 보고싶었어요....아저씨의 모든 것이 다 그리웠어요......” 지수의 큰 눈망울에선 어느새 눈물을 떨어졌다


수현은 그런 지수를 보면서 살며시 지수에게 입맞춤을 했다


“미안....미안해.....이제 절대로 니 곁을 떠나지 않을께......지수야 미안해........사랑해”


그렇게 둘은 한동안 서로에 품에 안긴채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했다



지수와 재회를 하고 수현은 소영을 찾아갔다


“선 배 이시간에 선배가 절 다 찾아오고 왠일이예요?...너무 감격해서 눈물이 다 날것같은데요” 소영은 뜻밖의 수현이 찾아오자 내심 놀라면서도 기뻐했다


“소영아 할 말이 있어서 왔어” 수현의 어두운 얼굴과 진지한 목소리에 소영은 불안했다


“할말이요? 나쁜말이면 안들을 래요....”


“소영아....미안하다........나 너 사랑하지 않아......나 그 아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수없어,,미안해.....”


“선배가 저 사랑하지 않는건 저도 알아요.,..전 그저 선배옆에만 있으면대요” 소영은 어느세 수현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소영아 미안하다는 말밖에 할말이 없구나”

“선배.............너무해요.......”수현은 울고있는 소영을 조심스레 안아주었다



수현은 오피스텔로 돌아와 지수에게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전화기에서 지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꼬맹이 안자고 뭐해”

수현의 목소리에 지수는 피식웃으며 대답했다

“뭐하긴요! 아저씨 전화 기다렸져”


둘은 소리없이 전화기를 들고 웃었다


“지수야 너랑 있으면 마음이 너무 편하다...매일 매일 너만바라보면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싶어” 수현의 말에 지수는 두근거림을 느꼈다


“아저씨............”


“지수야 조금만 기다려...소영이 일 정리대면 정식으로 너 소개시킬테니까...힘들어도 그때까지만 참어 ..우리 꼬맹이 씩씩하니까 아저씨 걱정안해도 돼지?”


“아저씨.......바보...제걱정은 하지 말아요...아저씨도 많이 힘들어질텐데...괜찮겠어여?”


“아저씨는 지수만 옆에 있으면 걱정 없어”

지수와 수현은 오랜만에 즐거운 통화를 나눴다

 

 

다음날


“준호형 나 소영이랑 헤어졌어......나 지수없음 정말 안댈것같아......”수현의 갑작스러운 말에 준호는 당황 한 듯 했지만 잘댔다는 표정을 보였다


“그래.....그동안 니 모습 보니까 과간이드라 .....잘 선택했다....니가 행복한게 우선이지..힘내 이수현...내가 도울수있을만큼 도울테니까”


“형 고마워......”수현은 준호에게 너무 고마웠다


“그나저나 소영씨는 어떻게 한데?”


“어제 헤어지자고 말했어.......”


“그래? 소영씨가 순순히 그말을 받아드릴지 모르겠네” 준호는 내심 수현이 걱정이 댔다


그리고 준호의 걱정대로 소영은 수현과 아무일도 없다는 듯 수현이 촬영하고 있는곳으로 태연하게 찾아왔다


“수현씨...스케줄 다 끝났어여? 우리 맛있는거 먹으로가요” 소영은 수현의 팔에 팔장을끼고 웃으며 말했다

 

“소 영 아.........”

“왜그래요, 선배?”

“소영아 너 답지 않게 바보같이 왜그래.....”


“저 다운게 뭔데요? 전 선배 너무 사랑해서 놔줄수 없어요.....저도 선배없인 안대요”


“미안하다” 수현은 소영을 냅둔채 밖으로 나왔다


주위에선 수현과 소영을 보고 웅성 거렸고 다음날 둘의 이야기는 금새 신문에 났다


“소영씨 수현씨와 이별소문이 있던데 사실인가요?” 어느 방송사 리포트가 소영에게 물었다

 

“무슨소리예요?..우린 아주 잘지내고 있어요...우리 사이를 질투하는 소문에서 나온거 일꺼에요” 소영은 아무일도 없다는 듯 태연하게 웃고 있었고 그런 소영의 모습에 수현은 점점 소영이 무서워 지기 시작했다


“준호형 .....안대겠어......내가 밝혀야 댈것같아.....기자 회견 날짜좀 잡아죠”

수현은 굳게 다짐한 듯 준호에게 말했다

 

“너 괜찮겠어? ”

 

“형 지금으로써는 그방법 밖에 없어....안그러면 소영인 계속 저렇게 나갈 거야”

 

“수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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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마지막이 다가오네염~ 마지막까지 열심히 쓸께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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