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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을 가진 사람과 이야기 하고싶네요

웃는이 |2005.05.07 21:43
조회 1,968 |추천 0

이 페이지에 글을 또 올리게 되네요

 

전 결혼한지 1년하고 5개월 되가네요

어디서 부터 이야기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결혼해서 같이 산 기간보다 각방쓰며

말안하고 산 세월이 반을 차지할 겁니다

 

저희 남편은 이해심이라곤 없고 포용력이나 속 씀씀이 같은 건 없다고 봐야하구요

어렸을 때부터 부모밑에서 교육을 받지못하고 떨어져 생활해서 그런가 ( 제가 생각하기엔 그럼)

어른에 대한 예의가 없습니다

 

전 성격이 다혈질이고  좋고 싫고 가  분명하고  애교도 없는편이죠

 

어디 한쪽에서 소리가 나겠습니까

내가 힘들다고 모두다 그 사람 잘못이라곤 생각하고 싶진 않습니다

 

저도 그사람을   조금만  더 사랑했다면  이해하겠죠

근데 전 많이 이해한다고 넘어가고  못본척  못느낀척 모르는척 넘어가는 게 결혼초기 보단 많습니다

 

근데 저희 신랑은  자기입장에서 무조건 이야기하고

남한텐 잘하면서  제겐 자기 화가 나고 속이상하면  아주 함부로 해버리죠

 

이번 구정때도  시댁에 갔는데

저희 신랑이 결혼하고 3번째 맞는 명절인데도  전 신랑이 어디 어디에 인사하는지 모릅니다

사회에서가 아니라  집안에 말이죠

 

예를 들면

밥을 먹는데  손위 형님이 저희 신랑보고 그래요

형님 : 선물 잘받았다고   그리고 이모님댁에 안챙겼냐고

신랑: 보냈다고

 

저만 몰랐던거죠

신랑이  집안에 명절선물 을   보내고  뭘 보냈는지도

 

그래서 제가 돌아오는 길에 물었습니다  (신랑 차남)

왜 내게 말안해주냐고

신랑  대수롭지 않게 아무 말 안습니다

 

왠지 그런거 있잖습니까

물과 기름처럼 겉도는거 

결혼한  시동생이  손위 형에게 명절에  인사를 하면 

형수란 사람이  제게 인사해야 하는거 아닙니까  " 동서 잘 받았다고"

근데  절대로 저게  인사 안합니다

그리고  형하고 동생하고 같이  의논해서  집안에서 인사할 곳  인사도 하고 그래야지

 

결혼전이야  총각이니까 

혼자번다고  그럴수 있다지만 

결혼했으면  적어도  제게  집안 친척  어디어디에  인사한다고 이야기를 해주던지

자기 식구들끼리  저만 빼놓고  서로서로 이야기 하고

물어도  별거 아닌거 같이 넘어가고

 

전 허수아비 같아요

제 신랑이 명절에 돈을 얼마를 쓰는지   어디에 인사를 하는지

왜  큰아들 놔두고  둘째가 하는지...........

 

이런 소소한 게  쌓여  맘이 많이 금아가고  정이 없어지나봐요

하지만  이런  소소한 거 가지고  이혼을  생각하진 않죠

 

근데  저희 신랑  

저하고 사이 안좋은거

자기 형한테  이렇게 말합니다

 

신랑: 아니 아무것도 아닌것 가지고 화를 버럭 낸다

형   : 마누라 잡아라

형님: 동서 이런저런거 못쓰겠더라  저번에 보니까  이러쿵 저러쿵  ..........

 

며느리끼리  명절때 부엌에서 일하면

저희 형님  저한테  시어머니 부터  시댁 집안 흉 엄청봅니다

시어머니가 게으르고,  경우가 없고 .............

 

그리고  자기 남편 흉도 봅니다

그럼 제가 그러죠

저 : 형님  그래도 아주머님은 괜찮아요  저희 신랑은  ㅇㅇㅇㅇ래여

형님: 그래?

이럽니다

 

그러다  온 집안식구들 있을때

제게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동서 저번에  ㅇㅇㅇㅇ게 이야기 한거 보고 동서 다시 봤다

이렇게요

 

그래도 저 참았습니다

같이  흉본거 이야기 하면 집안 꼴 우습게 될거 같고

안살거면 몰라도  앞으로 살려면  제가 손아래라 참는게 나을것 같아

 

근데 문제는

저희 신랑이  이런  형이나 형수 이야길  철썩같이 믿고

제가 이건 빨강이다고 해도

자기 형이나 형수가 파랑이다고 하면

 

말듣고 와서  제게 무조건  파랑이라고 합니다

가만히 말하는걸 들어보면 

어디서 많이 듣던 소리거든요

 

제가 결혼전  모아논 곗돈(100만원)이 있어

 친정부모님 모시고 제주도에 간적이 있습니다 신랑하구요

물론 신랑이 고맙죠

 

근데 그걸 형님이 알았죠

저한테  그러더라고요

형님 : 친정식구랑 제주도 갔냐구 내가 모를줄 알았냐구

저 : 네 갔다왔는데요  그게 뭐 잘못된거냐구   여행갈려구 결혼전에 든 적금 100만원 생겨서

       이번에 저 병간호 하냐고 엄마가 너무 고생하셔서 제가 모시고 갔다왔다고  (맞벌이 부부임다)

그랬는데 ..........

 

형님이 저희 신랑보고  동서한테  경제권 주지 말고  도련님이 간수하라고  그랬나봐요

가만히 보면  저를 무척 시기하고  잡을려고 하는거 같아요

그리고  이중성격 이 다분하거든요

  

그리곤 

저희 신랑 제게 생활비  상의도 없이 안주고

안주냐고 하면  돈 100만원 넣어주는걸로 끝났습니다

 

여자들은 그런거 있잖습니까!!!!

직감처럼 와 닿는거

다 형님이 이야기 한거라는거  알았죠

그래서 제가 이제까지  형님이  제게  어머니 흉봤던거 욕한거  집안욕한거 다 말했습니다

그래도 당신 형수가 제일이냐고

 

그러니 신랑 이러데요

그 이야길 나한테 왜 하냐고  

정 억울하면  형수 한테가서 하라고

 

무조건  형제가 우애할려면

여자들이 잘해야 하는데

손아래니까 너가 잘해야 한다고

 

참 웃기지도 않아요

 

이런 사람

이렇게 미덥지 못하고  

속이 이렇게 얕아서 다 내보이는 사람

평생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안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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