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석을 따라잡기까지 - 11
-밝혀지는 진실-
난 자연스레 그들에게 멀어져갔다..
그들이란...누구일것 같은가...?
우정과 사랑이다.
사랑이야 내가 멀리 하려 한거지만서도...
우정.....씨발..너는 그러면 안되지....-_-
현수에게 연락이 끊긴지...일주일째...
난 현수에게 전화를 걸었다..
현수:여보세요?
근이:여보세요는 씨발아...내 번호 지웠냐?여보세요 거리게?
현수:-_-;;
근이:요즘 뭐하냐?은아랑 잘되가..?
현수:후후
근이:잘 안되는구나...
현수:뭐래..
근이:씨발색햐!!잘되면 그냥 잘된다고해!!왜 안되는척 하고 지랄이야!!
현수:너 지금 질투하냐?
근이:질투는 얼어죽을...아 씨발...휴.........진정해야지
현수:질투맞네..-_-;;
그래..순간 뜨끔했다.-_-
근이:왜 잘 안되는데..?
현수:전화로 말하긴 좀 그렇고.....오늘 만날래?
근이:갑자기 니가 만나자고 하니 무섭다..-_-
현수:왜 찔리는거 있어?
근이:지금 만날래?
현수:자,잘못했다..-_-;
그렇게..우린 한 술집에서 만났고...
술을 마시던 현수가....정확히 말하면..콜라를 마시던 현수가..
벌써 취한척 말한다...
현수:나 너에게 할말있다.
근이:콜라 먹고 취하는 인간은 첨봣다.-_-
현수:그냥 그러려니 해!!
근이:어.할말이 뭔데?
현수:은아가 요즘 이상해..
근이:왜 내가 좋데?
현수:씨발롬..농담이라도 그런소리 마라.
근이:어..그래..-_-;;
현수:멍하게....하늘만 바라보고.....먼산만 바라보고......
근이:흠..
현수:뭔가 알고있는듯한 친구야!!!걔가 왜 그러는걸까?
현수녀석은 눈치를 깐것일까....?
근이:많은걸 알려고 하지말고....그냥 걔 옆에 있어주면 안될까?
현수:난 많은걸 알고 싶어-_-
근이:내 주먹을 알고싶겠지?
현수:-_-;;
근이:별일 아닐꺼야..신경쓰지마.^-^
현수:너 은아 좋아하지....?
근이:어^-^
현수:..............
근이:-_-?
현수:....................
헉...........씨발..-_-;;;
현수:짐작은 했었다...........^-^
근이:...........
현수:근아......
근이:어.....
현수:나 은아랑 헤어질련다.^-^
순간...열이 확...올라오는게......
난 현수녀석의 멱살을 잡고야 말았다..
근이:닥쳐......알았어?
현수:너나 닥쳐 씨발로마...
근이:나 때문에 그런거냐?
현수:아니....니가 은아를 좋아하던 말던 뭔 상관이냐..
그때서야 난 느끼기 시작했다..
애초부터 현수녀석에겐....사랑이라는걸.....
영원한 우정이란 단어는 똥개에게 줘야 했다는걸..-_-
근이:그럼?
현수:은아와 나 사이에 너의 마음은 별루 신경안써..다만...
근이:다만..?
현수:은아가.......너 라는 인간 때문에 힘들어한다는게....참 조까타..^-^
근이:흠.....
현수:넌....날 바보 만들셈이였냐?
근이:아냐..
현수:내가 빙신이야..?서로 좋아하면서 미쳤다고 나한테 소개시켜주냐?
근이:그렇게 말하지 말래?
현수:아니..그렇게 말할련다-_-
근이:헤어지지 마라.....부탁이다........
현수:웃기고 있네..
근이:속인건 미안하다...........하지만..........헤어지지마라..응?
현수:하하하..정말 웃긴다.....내가 나쁜놈 되는 상황이잖아?
근이:아냐...내가 나쁜새끼지...
현수:걱정마^-^나 은아랑 헤어질테니까......너나 잘해봐..
근이:-_-;;
현수:친구라 생각했건만.......
그말을 남기고 현수는 술집에서 나가버렸다....
난...술집에 혼자 앉아....담배한가치를 피며..
곰곰히 생각했다..
아..씨발롬..술도 안쳐먹을꺼면서 안주는 드럽게 많이 시켰네..-_-;;
는 아니고....
모든게....잘못되가는듯 싶었다.
그리고 은아에게 화가 나기시작했다...
정작 욕먹을 인간은 나인데 말이다..-_-
난 은아를 찾아갔다..
은아:여보세요?
근이:너희 집 앞...놀이터다..지금 나와라.
덜컥..
난 그렇게 전화를 끊어버렸고...
바로 전화가 걸려왔다..
은아:씨발..매너 드럽게 없네
근이:.............
덜컥...-_-;;
잠시후 놀이터 앞.....
은아:왜 불렀어?
근이:너도 참..-_-;10분만에 화장했나 보다..
은아:응..티나?
근이:졸라 티나..
은아:응..뭐 티나면 어때..
근이:-_-;
그랬다....난 그런점에서 은아를 좋아하는거 같다..
꾸미지 않는 순수한면..
항상 소름이 끼칠정도로...솔직한 면.-_-
근이:여기서 얘기 하긴 그렇고....한잔 하러갈래?
은아:뭘 여기서 얘기하기 그래~ 기다려 소주 사올테니까..
근이:여기서 술 마시자고?-_-;;
은아:아무렴 어때.......
근이:니 인생은 아무렇게나 사는 인생이니?
푹....
무슨 소린거 같은가?
은아가 신고있던 신발로 내 발등을 찍던 소리였다..-_-
은아:그냥 얘기해.^^넌 항상 니 멋데로 살잖아..
근이:듣기 좀 거북하거든?
은아:거북하라고 그러는거야
근이:아...됐고...-_-;;어떻게 된 애가 단 한마디도 안질려고 그러냐..
은아:^-^너니까....
근이:.........
난 바보가 아니였다...
그녀가 아직 나에게 마음을 두고있다는걸...난 알수있었다..
이토록 자신의 마음을 숨기지 못하는 그녀인데...
현수녀석의 마음이 오죽했을까?-_-;
은아:이제 말해봐....
근이:그래..
은아:.......
난 그녀를 바라보는 마음속의 눈을 감았고...
그녀에게 질문을 던졌다....
근이:너......왜 현수를 받아들였나?
그녀는 놀라지 않는 표정이였다..
이미 짐작했던걸까..?
날 슬프게 만들 그녀의 말이 들려온다...
은아:니가 원했으니까..
근이:...............
은아:그 이유 밖에 없어^-^
근이:정말.......
은아:응?
근이:너 바보다-_-
은아:뭐가!!!!!!!!!!!!
근이:그렇다고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을 받아들이냐?
은아:지금 니 말....졸라 모순인거 알지?-_-
근이:시끄러!!!!
은아:뭘!!!!
근이:나 부탁좀 할께.
은아:뭔데..
근이:현수 많이 힘들어 하거든?
은아:야이 새꺄...넌 정말 바보아니냐?
근이:왜..-_-;
은아:친구면......모든게 된다고 생각해?
근이:무슨..말..?
은아:우정으로만....이 세상을 살아갈수있다고 생각하냐고...!!
근이:.....
은아:꺼져....내 앞에 다신 나타나지마..
그녀는 그렇게 내 앞에서 사라져가고 있었고..
난 그녀를 쫒아가서 말해주고싶었다....
내가 니 앞에서...꺼져서 모든일이 해결될수만있다면.....
난 가감하게 네 앞에서 사라지겠다....
그래.-_-
긴말 안하겠다...이런 내 모습이 답답해도 어쩔수없다.....
난 원래...이런 새끼다.
그 후........현수는 정말 힘들어했다.....
항상 내 앞에서....은아와 헤어지겠다고 했고....
난 그런 현수를 계속 설득하고 있었다....
솔직히 내가 설득할 입장이 아니란건 안다..-_-;
현수는 거의 한달동안....
은아와 헤어질려고 하고있었고......은아 역시 그런생각을 하고있었다....
난 결국...그동안 참고 있던.....모든 감정들이 터져버리고 말았다....
근이:개새꺄!!!!
현수:-_-;왜
근이:나 너 앞에서 말한다
현수:어..
근이:나도 이제 지쳤다...헤어지고 싶으면 헤어져버려!!
현수:.......
근이:내가 좋아하던 애를 친구한테 보내준게....그렇게 잘못한 일이냐?
현수:어...-_-
근이:시끄러...너 헤어지고싶은 헤어지던지..잘해보고 싶으면 잘해보던지....
현수:졸라 성의없게 말하네..
근이:성의없어?성의없어보이냐?씨발 말 다했냐?
현수:그래..말 다했다.씨발
근이:너 나랑 붙어볼래?
현수:무식한게 맨날 주먹으로 할려고 지랄이야..-_-
근이:하하하..그래. 나 무식하다....무식한 사람이 한가지 경고하지....
현수:웃기네..
근이:너 은아랑 헤어질꺼면 당장 헤어지고....다시 돌아갈꺼면....
현수:어
근이:내 앞에서 얼쩡거리지마..죽여버릴테니까...나도 인간이라.참는데 한계가있어..
현수:막가는구나?
근이:내가 은아를 너에게 보내면서 한가지 부탁했지...기억나냐?
현수:생각하기도 귀찮어..-_-
근이:너 우정이 먼저라고 말했던거 기억나냐?
현수:하하하하하.....하하하..아하하...
근이:배 찢어버리기전에 그만 쳐 웃을래?
현수:헙;;;;그냥 웃겨서....너무 웃기잖아..솔직히 안 웃기냐?
근이:뭐가 그렇게 웃기냐?니 주둥아리 찢어도 그렇게 웃을수있나 볼까?
현수:세상에....변하지 않는 우정을 조건으로 사랑을 버리다니....니가 넘 웃기다.
근이:하하하.....
현수:ㅋㅋㅋ
근이:하하하하.......솔직히 웃기긴하다..-_-
현수:그래.좋다...내가 다시 은아에게 돌아가면 어쩔껀데?
근이:너 안본다.
현수:그럴일은 없겠군..ㅋㅋ 난 걔랑 헤어질꺼니까 말이야..
좀 치사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난 그렇게 말해서라도...현수녀석이...확실한 결정을 내려주길 바랬다....
현수녀석의 그런 행동은....
그녀를 계속 아프게 할테니까 말이다....
난 정말 못되고 가증스러운 새끼다..
내 속마음은...
현수와 그녀가 헤어지길......애타게 바랬으니까......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했다.....
한달후 현수녀석에게서 전화가 한통 걸려왔다...
현수:
미안하다.
나 이제 흔들리지 않을꺼다...
은아랑 정말 잘해볼꺼다...
근데.....너 진짜 나 안볼꺼냐?
난 말 없이 현수의 전화를 끊고 말았다....
나의 그런행동은......
분명히.........질투에서 비롯된 행동이였고....
그러니까..
현수..그녀석을 따라잡기위한....
나의 역전극이 이제 부터 시작될꺼라는 것을 암시해주고있었다...
Written by Lovepo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