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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지을 때가 된듯.......

새 삶 |2005.05.09 18:05
조회 1,996 |추천 0

너무 오래 질~~질~~질 끌은듯 하네요....

앞전에 (몇달전에) 글을 올렸었는데요.....

남편이 다방 아가씨와 외도로 폭행을 가하고 심지어는 안 산다고 집을 나갔더랬요....

그러다가 한달도 채 안돼 집에 들어왔죠....

그렇게 쉽게 받아줘서인가요???

여전히 그 아가씨와의 만남은 계속되었고...거짓말에 폭행 또한 계속되었죠..ㅠㅠ

그래도 4살된 딸아이를 생각해서 살아볼 맘에 모든걸 다 맞춰줬어요...

싫다는거 안하고 좋다는것만 하려 노력했죠...

어차피 살아야할 사람이라 맘 먹었으니까요....

근데 아무리 노력한다해도...뻔히 여자가 있다는걸 알고 출장아닌 출장을 다녀오는 사람한테 한없이 잘 할수는 없잖아요...한계가 있는거잖아요...

그래서 화나서 얘기안하면 제 꼬투리를 잡고 사람을 개패듯 팬는거예요...

자는 사람을 다짜고짜 패는데 도저히 사람이 아니다 싶어..그 새벽(3시쯤)

애들 안고 집을 나왔어요....

2주정도 친정에 머물며 사람 모양새를 내고 시댁으로 갔죠...(어른들께서 딸아이를 아주 많이 좋아하시건든요...자기 아들 사람 아닌거 알고 제편이 되주시는 분들이시거든요...)

시댁에서 지내니 이 사람이 간단한 짐을 싸서 나가더군요...

그렇게 시댁서 일주일을 지내다 시댁어른께서 이사람을 아예 쫓아내고 저를 딸같이 생각하며 사신다고 하셨어요...물론 손녀 때문이시죠....

그렇게 한달 반정도를 지냈네요....

그 사람은 나가고...저는 시댁어른들 그늘에서....

이 사람이 도저히 못살겠는가 제게 무릎 꿇고 빌고 들어오더군요....

저 아니다 싶어 안 받아줬어요....자기가 1년이든 2년이든 착실히 사는 모습 보여줄테니 지켜봐달라더군요....

일주일 정도를 저녁 퇴근하고 딸아이를 데려나가 한두시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오더군요...딸아이가 무척 좋아하더라구요...

그전에는 딸에게 조금의 애정조차 보여주지 않는 사람이었어요...그나마 이제 사람다워지나 하고 생각이 들때쯤....아니나 다를까....일주일을 넘기더니 어린이 날이었어요...자기랑 같이 시간 보내길 은근히 기대했었나보죠...제가 약속있다하니...순조롭게 별 말 않더니....저녁에 전화 통화를 했죠...친구집이었거든요...친구들 남자친구도 있었구요....통화하면서 남자 목소리 들리니까...또 아니라는걸 아면서 생트집을 잡기 시작하더군요... 애 데리고 남자 만나냐면서....애 아빠 만들어 줄꺼냐면서...넌  애 엄마 자격이 없는듯 하다면서....기가 차고 코가 막히는 일이죠...제가 아무리 잘못한다해도 이 사람 입에서 나올 말은 아니죠...아니요...제가 다른 어떤 사람에게 온갖 욕을 듣는다해도 이 사람한테는 그런 말 듣는다는것 자체가 말이 안되죠...이 사람 수법이 그래요....자기가 좀 밀린다 싶으면 저한테 책임을 넘기죠...자기 잘못한거 뉘우칠 줄은 모르고 저 잘못하는것만 꼬투리 잡아 저를 잡으려 하는거요....저한테 그랬거든요...제가 남자 만나서 잘못했다고 무릎 꿇고 빌면 용서할꺼냐고...그랬더니 두말 않고 용서한다 그러더군요...그말 한지가 일주일정도 지났네요...정말 대책 없는 남자죠.. 잠시 잠깐이라도 정신 차릴꺼라 생각했던 제가 완죤 미친거라 생각이 들더군요...안될 인간은 죽어라 고생해도 안되는거죠...물론 이제 2달 밖에 안됐으니 고생을 덜 한 탓도 있겠죠...그러나 이 사람 또 조금 괜찮아 진다 싶으면 본색 바로 나올 사람이에요...그 성격이 어딜 가겠어요...바람이라는거 한번이 어렵지 두번은 쉬운거구요, 손찌검하는거 역시 한번이 어렵지 두번은 더 쉬워요....오죽하면 조금 성질나면 폭력으로 해결하면 모든게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에요...그날은 술 취해서 폭력을 가했다쳐두요 뒷날 말짱해도 미안한 맘 전혀 못 느끼는사람이죠...갈비뼈 금이 갔대도 맞을 짓 했다는 식이죠...전혀 미안한 기색이 없어요...그런 사람이니....또 다시 그럴꺼예요....

이젠 정말 끝낼 때죠...아니 너무 오래 미뤄뒀죠....

제가 너무 바보같고 모자란듯하네요...ㅜㅜ

딸아이 데릴러 가야될 시간이에요....제 딸이 저 기다리겠네요...ㅎㅎ

별스럽지 않은 글 읽어 주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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