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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원장 어쩌면 좋을까요?

김승현 |2005.05.10 18:40
조회 3,386 |추천 0

엑스레이 찍으러 병원엔 가야되는데..시간이 좀 애매하고 해서 삼실 근처에 있는 작은 내과를 찾았습니다

- 서두 생략-

 

허름한 병원에 나이든(6~70세 정도로 보임) 원장이 앞에 있는 둥그랗고 돌아가는 의자를 내밀며 앉으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앉았더니 의자를 자기 앞으로 끌더라구요...(당황스러웠지만 진료를 위해서겠지..하고 그려려니 했다)

 

이것저것 증세를 물어보고나서  청진기를 꺼내면서 고개를 창쪽옆으로 돌리라고 하더라구요

(이때 의심을 했었어야 했는데 미심적었지만..그대로 돌린내가 바보지..)

 

내눈을 피해 내가슴팍 옷을 들추면서 브레지어 안으로 청진기를 넣더라구요...

(이런 ..미친넘. 뭐하는 짓이지? ) 생각하며 그 인간을 본순간 청진기에 귀를 기울이고 있어야  할 사람은 브레지어를 들추고 (오른쪽)가슴을 보며 만지며 청진을 하고 있었어요..상황이 너무 순식간이라..어떻게 할수가 없었고.그 순간 너무 당황스러워서

 

"할아버지  뭐하는거에여?"-

그랬더니 왈. 원래 청진은 이렇게 하는거라나?

 

그러더니 왼쪽가슴엔 브레이저 바깥족으로 아무일도없었단 듯이 청진을 하는것 아니겠어요?

 

너무 당황스러워서 바로 감정을 표출하기엔 제 생각이 정리가 안되었고 청진이 다 끝나고 난 뒤

 

원장한테

" 당신 성추행으로 고발할겁니다" 라고 말했지요.

  늙은 원장도 화들짝 놀라면서

" 뭐 이런 미친년! 같은 여자가 있어? 나가! 멍청한것같으니 아무것도 모르는게..당장 이 방에서 나가! "라고 하더군요 .. 

 "내가 청진을 한두번 받아봐요? 지금 세상이 어느때인데 어딜 만져가며 청진을해? 라고 했죠.

 

진료실이 시끄러우니 상황도 모르는 혼자 있는것 같은 간호사가 들어와서는  원래 청진을 그렇게 하는거라고 또 그러더군요..

 

그래서 "당신네는 청진을 브레지어 안에 손집어 넣고 가슴 만져가며 하나요?" 아무말없이 자리를 피하더군요

 

보통 얇은옷을 입음 그위에다 대고 하던가 아님 가슴팍 상단에만 하는게 의례적인것 아닌가요?

제 나이 31살 ..청진 한두번 받아보나요?  원래 청진이 그런거라고??..

제가 아무것도 모르고 하는 소리인가요? 하두 어이가 없어서 말문이 막히던데.

아직도 이런 파렴치한 변태 놈들이 내 눈앞에 있다니 .. 아..억울하고 분하고 아직도 생각하면 기분 더럽고 치욕적이고 ..

 

어디  이거 고발해서 콩밥 제대로 먹일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일단은 경찰청에 고발한 상태입니다만,... 사건 처리 기다리다가 목 빠질거 같아서 네이트 톡에 올립니다.


(동네 내과병원 찾기가 힘들어 남자친구가 인터넷으로 찾아서 알려준 병원이에요 병원명 올려도 되죠?-당산동 정태근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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