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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을 때리다....

폭력남... |2005.05.10 19:46
조회 585 |추천 0

제목 참 무섭죠..

열을 올리실 분들 많을거예요

잘못했죠..

그것도 사람들 다 보는데서 발로 걷어 찼으니...

그 상황에서 제입으로 헤어지자는 말이 나오더라구요..

이놈도 죽을죄를 지은줄은 아나 제 발 저리는 식으로..

 

저와 여친은 만난 지 4년 정도 됩니다.

4년동안 같이 사귀며 결혼을 약속하고 양가 부모님께서 사귀는 것도 알고 인사도 드리고 했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그 여자 정말 사랑했고 결혼할 여자라는 생각으로 이 여자말고는 없다는 생각으로 살고 있죠.

 

그런데 제 여친 손지검이 있습니다.

그것 때문에 여러번 헤어질려고도 했다가 내가 참지 하는 맘으로 지내왔는데..

맞을 땐 정말 미칩니다.

남자가 때린 것도 잘못한 거지만 여자가 때리는 것도 나쁜거잖아요..

몇 번 그렇게 맞다가 제가 얘기를 했죠

너 때리면 똑같이 나도 때린다..

그 말 이후로 여친이 때리면 나도 때렸죠

여친 환장해 합니다.

남자가 때린다니.

저 때려도 그냥 애교정도로 때렸습니다.

그런데 일이 터진 겁니다.

그 날도 여친이 제 손가락 꺾고 발 뒷꿈치 치고 그렇게 하다가 제가 발로 그 여자 다리를 걷어 찼습니다.

저 자신도 놀랍습니다.

내가 그런 사람이라니...

내가 여자를 때리다니...

그것도 세게...

사람들 보는 앞에서 당당하게...

합리화를 시켜보지만 괴롭긴 매한가지 입니다.

 

예전에 맞을때는 '휴~' 하며 속으로 참았지만 저도 귀한집 자식인데 여자한테 맞는다고 생각하니까 화가 나더라구요.

그리고 여친이 때리는게 장난 아녀서 때리면 진짜 아픕니다.

뺨 맞고 고막 터져서 병원 간 적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저도 그렇게 하다가도 하루가 안되어서 그 여자 용서하게되고 측은한 마음이 듭니다.

제가 잘못했을 때는 더더욱 그렇겠죠....

이번에도 둘이 싸워서 그런 일이 생긴건데, 헤어진다 생각하니 착찹해하다가 제가 어떻게든 미안하다고 해서 맘을 돌려보고 싶습니다.

그런데 만난 횟수가 길어지다 보니 지친 마음도 큰지 매달릴 기운이 없네요...

지금도 미안하다고 매달려 보지만 그 여잔 마음 굳게 먹은 것 같습니다.

충격이 컸을 거예요.

그 수치심..배신감...상처..

그 여자 위해서 헤어져야 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이렇게 헤어지자고 한지 일주일 사이에 여친 어머님에게서도 전화가 오고...

그냥 단순히 싸운 줄만 아시는데...(여친이 어머님은 아직 모르신대요...)

헤어지는건 상상도 안되는데...

 

힘도 없어서 글도 제대로 안써지네요..

주절주절..

무슨 말인지 모르실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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