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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선 안돼겠쬬..잊어야하는거겠죠?

바보 |2005.05.11 10:33
조회 745 |추천 0

그를 처음 만난건..어느 모임자리였습니다..

처음 그를 만난자리에선..술을 잘마신다고..저에게 술몇잔 따라준것뿐...ㅡㅡ;;

그외엔 아무말도 없었고...그리곤..그 처음자리에서...저친구와 연락처를 주고 받았더군요..

제친구와 잘 될줄알았지만..

두번째의 자리에서 일은 커졌었죠..잘못된 만남이였습니다..

제 친구는 두번째 우리가 만난자리에서..사귀자는 말이 나올줄 알고 기대하고있었지만..

그사람의 대답은..제 친구를 좋아하는게 아닌..저에게 사귀자고 하더군요..

그리고..전 사랑과우정사이에게 고민을 하다 사랑을 택했습니다.

어쩌면..이게 제 죄의 시초인거같네요..

그렇게 저희는 만났습니다.

전 직장을 다녔고, 오빤 군대를 갓 졸업하여 일자리를 구하는중이였습니다.

첨엔..제가 직장을 다니기에..100%오빠 뒷바라지에...매일매일 술집에..ㅡㅡ;;

등꼴이 휘었지만..그래도 즐거웠습니다.

저또한..그 당시..방황을 할때였고..기댈때가 필요했으니깐요..

술기운을 빌려 하루하루를 살아갔었죠..

그리곤..항상 오빤 저에게 이런말을 했답니다.

"오빠..너한테 무얼줘도 아깝지가 않다..그런데 아무것도 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언제인가...술집에서 여전히 저말을 하면서..갑자기 손에 있던 시계를 제 손목에 채워주더군요..

"오빠가 지금 줄수있는건 이거하나뿐이다..이거 귀한거야..그니깐..너한테 주는거야.."

이쁜 곰돌이가 그려진 시계..제대선물로 받은 시계라고 하더군요..

그 시계는..지금 저희 처럼..멈춰있답니다..그러나 이 시계를 버리지는 못하고있쬬..

암튼..그리고..몇달후 전 엄청난 사실에 놀라워했습니다.

그건..오빠의 뒷배경이요.......

이혼남이란거요...그리고 아이가 있다는거요...그리고..전부인과 아직 서류정리가 안 끝났다는거요.

여기서 끝냈어야 했습니다..여기서..여기서...그대로 끝냈어야했습니다.

그러나..무서운 정에 이끌려..서류정리하는걸 도와주었고..아이를 좋아했던터라..

아이에게 엄마가 되어주어 정말 열씨미 그 사람을 사랑했습니다.

그러나..저희 연예는 너무 힘들고 고댔습니다.

사랑과 우정사이에서 사랑을 택하면서..전 친구도 잃고..폭력이란것도 받았습니다..

그렇게 힘들게 택한 사랑만큼..아름다울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그 사람은..한번의 이혼으로 여자를 신뢰할수없었던지..

절 시험하려..연예초 저를 힘들게 했다더군요..ㅡㅡ;;

여자랑 자고와서는..그냥..아는 사람이랑 술먹고 왔다고 지껄이지 않나..

여자들과 술마시는건 일도 아니요...기념일에 절 혼자두는건 옵션이였쬬..

그런 오빨..전 이해해가며...절 엄마라고 생각하는 오빠의 아기를 생각해서..

정말..참고 또 참아가면서 저  그사람 사랑했습니다.

그리고...저는 임신을 해버렸죠..

그러나..낳은 수 없는 상황인걸 알기에 지우기로 결심하였지만..

그사람...저에게 "아플꺼야.."란 말만 하더군요..

이때또한 헤어지기로 했지만...전 그 사람을 이미 너무많이 사랑해서 다시 용서하고..

먼저 하늘나라간 우리 아기위해서..정말..그사람..사랑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뒤...오빤 정말..자상한 오빠로 바뀌더군요..

요리못하는 절 위해서..요리도 해주구요...

청소도 잘 하구욤...빨래또한..ㅋㅋ

저흰 남들이 보면 정말 부부처럼..붙어다니고..함께 생활하고, 정말 신혼 처럼 살았습니다..

그러나..그 사람을 저는 저희 부모님께 인사시켜드리지 못했어요..

그래서..오빨 만날대면..항상 이핑계 저핑계 대느라 바빴죠..그래서 죄송했어요.

항상 오빤..미안하단말만 하고..보내줘야겠다는 말만 하더군요..

그러나..자기가 힘들어서 못 보내줫쭁..ㅡㅡ;;

그뒤 차를 사게되었어요..어디든 돌아다니기 좋아하는 오빠의 유일한 교통수단..

이젠..기댈때가 있나봅니다..

이젠 차가있으니..힘들어도 견딜수있나봅니다..

이젠 제가 필요없나봅니다..

난 모든걸 버리고 그 사람만 사랑했는데..

이젠...저보다...다른사람이 더 잘 보이나 봅니다..

답답할때..제가 없어도..차를 끌고 나가면 되니깐요..

옆에 이쁜 여자 한명테우고..어디든 갈수있으니깐요..

이젠..답답해할 이유없으니깐요..제가 필요없나봅니다..초라한 제가 필요없나봅니다..

 

이렇게 야속한 이 남자..왜이렇게 사랑하는걸까요??

매일 술에취해..오빠에게 전화하면서 울고있답니다..

정말..저런 사람..깨끗이 지우는게 내 인생에 도움이 되는데..

아직도 저런 사람 못 잊고..저 너무나도 아파요..

저렇게 못된사람..저 잊어야하는데..정말..마음이 아파요.......

저 정말로..저 저정말로.....이 사람 잊어야겠죠?

잊고..저 사람 다신 여자 사랑하지 못하도록 해야겠죠??

복수하고 싶은마음..칼로 죽여버리고 싶은마음..정말로..하루에도 열두번씩 듭니다.

그러나..그사람도 가정이 있고..모실 부모님이 있기에..

그러지도 못하고...제 마음만 이리도 아프네요..

 

이젠..그 사람.....편히 놔줘야하는데..

저처럼 아프지 말고..행복할수있또록..그렇게 해줘야겠죠..

그리고 저또한 조금만 아파하고..

좋은사람 만나서 행복해지는게..그사람에 대한 복수겠죠?

답답한 마음에..글을 써봅니다.......

위로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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