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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을 다닌다는건 곧 벌고있다는 뜻 이죠....ㅡ.ㅡ??

힘들네요.. |2005.05.14 15:35
조회 675 |추천 0

제가 제목을 왜 이렇게 붙였냐면요..전 지금 직장을 다니고 있어요..다니고는 잇지만, 번다는 느낌이 안드네요..제가 참 바보같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쉽게 자리를 내놓을수가 없네요...근데..정말 힘이들어 여기에 글을 올립니다...

전 작년 6월에 결혼을 한 아직은 1년차 새댁입니다...

새내기 주부로서 직장을 다닌다는 건 그만큼 여유를 찾을려고 하는거잖아요..

근데..자꾸만 생활이 엉망이 되어갑니다...

제가 생각이 복잡해진건 작년말정도였지만...일은 결혼하는 시기서 부터 였어요...

급여가 밀리기 시작한겁니다...

한두달이야 그냥..넘겼죠...결혼전이야 부모님 관리하셔서 그리 큰 부담을 느끼지 않았지만..

작년거 정리해보니..겨우 6개월치 월급밖에 타지 못한거예요..어떻게 살았는지 참 그 힘든시기를 어떻게 말로 다 하겠습니까...

6월에 결혼하고 신랑 아파서 한 두달 가량 쉬었죠..그래서 혼자 버는 걸로 생활을 해야만 했습니다..그치만 신랑은 더 힘들것을 알기에 직장을 빨리 구하란 말을 못했답니다..근데..알아서 제 생각대로 따라주지 않더군요...거기에 덤엔더머라고 결혼안한 시아주버님까지 같이 한달을 놀더군요...

후....정말 죽을 맛이더라구요..제월급 또한 밀려서 안나오구...누구한테 말도 못하고..그럭저럭 함겹게 2004년을 보냈습니다..신혼이 아니라 이건 말로 어찌 표현을 하겠습니까???

그 와중에도 전 방법은 좋지 않지만 친정부모님의 도움으로 집을 마련했습니다...참고로 시부모님은 안계십니다....집안 얘기까지 나왔네요..암튼 돈 한푼 안들이고 집을 장만했죠..전세금 빼고 부모님께 2000만월을 빌려서요..결코 저희 친정집이 부자는 아니구요....힘들게 사신 분들이라 넘 감사하게 받아드리고 더 열심히 사는 모습 보여 드리려고 하는데..그게 말처럼 쉬워야 말이죠....ㅜ.ㅜ

암튼 힘겨운 2004년을 뒤로 하고 우리신랑 2005년부터 새직장을다니게 되었고..지금까지 안정적으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그런데 문제가 저네요...회사를 다니는데 월급 달라는 말하는데 넘 힘든거 있죠..이게 말입니까???제가 일한거 달라고 하는데도 힘들다뇨..근데..그만큼 회사 사정이 안좋으니까..제가 회사가 힘들다고 말할정도면 뭐 느끼시는 분들은 다 아실거라 생각됩니다..

근데..저까지 부도가 나려고 하네요...이제 밀린급여가 8개월치가 되어갑니다..근데..문제는 사장님이 줄생각도 없는것처럼 느껴지는것이 기분이 심히 나빠지려 합니다....물론 말이야 아깝지 않다 있으면 내가 얼렁 주지만 정말 미안하다...그 심정 헤아리게에 이제껏 기다렸는데..제가 계속 이러고 까먹으면서 까지 회사를 다녀야 합니까...??요즘은 종종 제가 집에만 있으면 지금보다 덜 나가겠다는 생각마저 듭니다..집은 수원이고 회사는 화성이라 자가운전해서 회사를 다니니 그 기름값도 무시 못해요..한달에 유류대 10만원 받으면 꼬박 5-8만원 자비입니다..그래요..그정도쯤 제가 낼 수 있어요..월급만 제대로 주면요..그리고 이 유류대마저도 안챙겨주실때 정말 환장합니다...저 차가지고 다닐만큼 지금 형편도 안되는데..물론 차가 있어 엄청 편하긴 하지만요...지금은 거의 90% 회사다니는데 사용하고 있답니다..이 차 살때도 회사에서 경비 다 되주시고 하시고..사게 된건데..지금 사정이 이러하니 저는 어찌해야 합니까???

정말 저에겐 이번해도 죽어살아야 하는걸까요????

사장님 이중통장도 만들었더군요...친구분 명의의 통장을 만들어 사용을 하시더라구요..그 기분이란..참...묘하더라구요..뒤통수 한대 맞은거 같기도 하고..

회사에서 일하게 된건 사장님이 아시는 분이라 정말 사장님만 보구 왔는데..아는 사람하고는 정말 같이 일하거나 돈거래는 하면 안되는데...이거 정말 상황 힘들게 되었네요...다른 회사에 결제 나갈것도 수두룩한것도 알고 회사 사정알고 꾹 참고 있는데 요즘은 일이 손에 안잡힐정도 가슴이 답답하고 우울증도 생기는 것 같아요..밝아지려 해도 안되네요..

회사 다니면서 번다는 느낌이 없고..자꾸 늘어나는 카드값만 보이네요....지갑에 2-3만원 여유로 넣고 다니기도 힘드네요..그럼 결국 카드 쓰게 되고....카드도 거의 유류대밖에 없네요..생활비도 얼마 안드니까요...통장에 돈이 없을때 그 무존재감이랄까...세상살이에 참 회의가 느껴져요...

님들아 저 어떻게야 할지 조언좀 해주세요..

내용이 두서 없이 나열되서 읽기 힘드셨을텐데..읽어주신거 넘 감사해요..

지금시각이 토요일 3시30분이네요...아직 회사에 있답니다....ㅜ.ㅜ

정말 조언만 부탁드려요..답은 하난데..결정이 정말 안내려집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하구요...당근과 채찍 어떤것도 좋아요..지금 이순간을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 방법만 좀 알려주세요..

그럼 행복한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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