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사연이 깁니다. 그래도 저는 나름대로 절충해서
간략하게 적었습니다....많은 분들이 읽고 리플 달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욕이 나올정도로 마음이 진정이 안되었지만 그래도
양해해주세요..나름대로 흉내로 냈습니다.휴
우연히 문자소리에 폰을 끌려고 하다가 엄마의 폰을 보았습니다.
이상한 ..무슨 연인들이 서로 보내는 그런 문자가 몇십통이
와있었습니다. 마치 잘들어갔냐고 보고싶다고 자기 ♡있고..
당신과 멀어지는게 슬프다고... 집앞에 갈테니 놀라지 말라고..
자꾸 생각난다니..어쩌니..마치 애절한 사랑의 문자라고 생각될 수 있는
내용이었습니다.(저도 애인이 있지만 저희보다 훨 능가하는 느끼한 문자들..)
어쩌다가 저희 아버지 이름까지 알게되었나봅니다.
내용의 한부분으로는 " 아저씨의 성함까지 알게되었는데
그것때문에 곤란하게 될 까봐 두렵다면서.,.당신을 잃고 당신의
입장을 내가 나쁘게 할까봐 걱정된다는...."
너무 어이없어서 ' 이 ㅆ ㅂ 새끼 ㅈ 나 개 ㅈ 랄 떨었네'라는
생각에 화가났습니다..
뿐만아니라 전화통화를 보니 수십통의 전화가 온 자료가 있었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별로 없었는데 , 그 아저씨가 수시로 엄마에게 전화를 건
수백통....그것도 어떤날은 1분마다 계속....
마치 스토커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순간 너무 놀래서, 눈 앞이 깜깜했습니다. 숨도 못 쉴정도로 너무
놀라고 황당했습니다. 우리 어머니는 절대로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 확신은 분명했습니다.
폰을 보고 놀랐는데, 마침 어머니가 들어오셔서 저도 모르게 숨기기도 그래서
바로 물었습니다. 이게 뭐냐고... 저도 모르게 울면서 누군데 엄마한테 이런 문자를 보내냐고..
감정이 진정이 안되었지만 그래도 저도 어른이고, 다짜고짜 화내기 보다는
여자로서 엄마를 이해하고자,, 엄마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문을 닫고 따로 이야기 나눴습니다.
솔직히 저희 어머니 폰 기능 잘 모르십니다. 전화 통화 밖에...
문자 찍는건 물론...문자를 확인 하는것도 서툰 분인데...
일방적으로 이런 문자를 보내는 아저씨가 있었습니다.
내용인 즉슨, 산악회를 통해 알게된 임원진 아저씨라고 ..
엄마는 별거 아닌거 가지고 왜그러냐고. 엄마는 그런 문자 온지도
몰랐고, 볼줄도 모르고, 신경도 안썼다고, 니가 왜 그러냐고, 엄마 믿으라고.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참고로 저희 어머니는 상냥하시고
참으로 여성스러운 분이고, 나긋나긋한 성격이십니다.
그렇다고 가볍게 웃음을 흘리는 분은 아니고, 오로지 저희 자식만을
위해 희생하는 분이기에 저는 그말을 물론 믿었습니다.
그리고 엄마가 법원에 일땜에 그런 관련쪽에 대해선 전혀 모르셨는데
그 아저씨가 다행히 이것저것 ,, 서울지리, 잘 알려줬다며
그러다 보니 그런거 물어보고 했었다고..그러다가
산악회 회원들...아주머니들과 간혹 만났다고 하십니다.
엄마를 믿기에 저는 다짜고짜
그럼 내일 이 아저씨 나 만나게 해달라고, 엄마가 정말 떳떳하면 나 만나게
해달라고, 엄마는 알겠다며, 가자고 하셨습니다. 너 알아서 하라고 의젓하게
말씁하셨습니다. 나는 엄마는 믿지만 그 아저씨를 못 믿겠다며,
엄마도 엄마이기 이전에 여자고 그 아저씨가 아무리 50대라고 할지라도
그래도 남자라고,, 저는 기어코 확인을 하고자 했습니다.
ㅆ ㅂ 칼을 간 결전의 날..
담날 저는 수업마치고 어제 말대로 그 아저씨를 만날려고
만만의 마음의 준비를 했습니다. 속으로는 온갖 쌍욕..
" 아...ㅆ ㅂ 새끼...ㅈ 같은 새끼.... 딱 쳐죽인다" 라는 말만 되새겼습니다.
엄마가 병원에 갈 일때문에 시간이 나지 않으셨습니다,
그 순간 설마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저는 내색하지 않고
" 그럼 엄마 , 내가 직접 전화해서 만나든지, 따지든지 알아서 하께"
라고 하니깐 엄마는 " 그래 니 알아서 하든가 해라"라고 덤덤히 말씀하십니다.
저는 하늘한번 쳐다보고,, 숨을 깊게 들이쉬고 ..
전화를 했습니다. 그전날 번호를 미리 저장해 뒀기때문에..
다행히 그 아저씨가 받고는 여보세요라는 말이 들려왔습니다.
XXX 아시죠? 저는 그 분의 딸인데요.라고 했더니
뭔가 그전에 낌새를 차렸다는 듯이 문자때문에
오해를 했다면 미안하다고 바로 낑낑대더라구요.
그인간 말로는 오늘 아침에 저희 어머니가 전화하셔서
괜히 입장이 곤란하게 되었다며 ...이미 경고를 받았다고..
했습니다.
마음같아선 ' ㅆ ㅂ 새끼, ㅊ 돌았네 ㅊ 죽이고 싶다'라는 말이
정말 입에까지 올라왔지만,,, 어머니의 입장도 있고..
그러면 나도 같이 무식한 사람이 되기엔 정말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예절을 다 지키면서 차분히 말했습니다.
처음엔 제가 만나자고, 아저씨가 어떤분이지 모르니
한번 보고싶다고,무조건 욕하고 따지는게 아니라.
저도 신사적으로 타협적으로 이야기 나누고 싶다고.
아저씨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다고 만나자고 했습니다
.그러니 약속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내가 기꺼이
기다리겠다고 하니, 자기말로는 따님의 심정 알겠다면서
내가 얼굴까지 볼 면목이 없다며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인간의 인내심을 끄집어 내며
아 알겠다고 ,, 아저씨가 정 그러면 내가 아저씨 프라이버시를
위해 의사를 존중해주겠다고...대신에 전화로 내가 하는말을
잘 들어보라고 했습니다,
- 제가 어머니 문자를 봤는데, 도저히 저의 상식에서는
이해가 가지 않는 문자를 보내셨던데요. 도대체 어떤 마음에서
보내신겁니까? 그것도 하루 이틀도 아니고 여럿날에 걸쳐서
수십통이나,,, 그 문자를 보고 정말 어이가 없었다는 둥.,..
저는 22살이고, 대학생이라고,, 제가 다짜고짜 따질려는게 아니라
상황판단을 해야될 필요성을 느껴서 이렇게 전화드린거라고.
그리고 내가 취할 수 있는 가장 최대한의 예의를 지키면서
말하고 있는거라고...
그러니 그 아저씨는 미안하다고 하긴 했습니다. (아..그래도 여전히 ㅆ ㅂ ..이랬쬬..)
뭐 어머니가 참 상냥하시고 착하셔서 자기 혼자 오버했다고
과장되서 말했다고, 미안하다고, 따님 심정 이해간다고
다시는 그런일 없을거라고.... 자기도 50대인데 따님이 생각하는
그런 나쁜일같은건 전혀 없었고 어머니를 믿으라고...
단지 자기 혼자 오버해서 그랬다고,, 어머니께 죄송하고 따님에게도 미안하다고
계속 했습니다.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생각의외로 기어들어와서 말은 저도 차분히 말했지만
손은 덜덜 떨리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문자의 내용을 제가 이자리에서 다 일일이 적지 못해서
공감이 약할수도 잇지만...실제로 문자내용이 정말 기가찼습니다.
그 문자가 계속 나서 그런지 그 아저씨가 아무리 발발 기며
빌면서 말해도 분이 가시지 않았습니다 바로 앞에 있었으면
정말 쳐죽이고 싶은 정도로 ,, 눈에 비는게 없을정도로....
저는 이성을 차리고,,, 아저씨가 저희 어머니에게
법률쪽에 많이 알려주신거는 고맙게 여긴다고,,,
하지만 그런 행동은 정말 엔지...라고. 이해할수 없다고
속으론 당연히 ( ㅆ ㅂ ,, ㅈ 같은 새끼 죽인다..)라는 생각만 계속.........
아저씨도 가정이 있는 분이 그렇게 가벼운 마음으로 하는건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요까지는 차분이 말하다가,..
후반부에는 좀 가시있는 말로...
" 저희 어머니 번호 당장 지우시고, 다시 한번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있어나면 저 가만있지 않을거라고, 어떻게든 조치를 치할거라고 했습니다.
아저씨가 어떠한 명예나 사회적 지위가 있던간에 저 참지 않을거라고.
다시는 저희 어머니 볼 생각하지말라고...그렇게 말하고
.... 다시 이런일로 얼굴 보는 없길 바란다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겉으론 덤덤하고 , 예의잇게 통화했지마 전화끊고 나니
22년동안 살면서 가장 기분 더러운 기분이 들었습니다.
전화끊고고 과연 " ㅆ ㅂ ..이 새끼가 또 연락하는거 아냐.."라는
생각에 자꾸 분노가 치밀릅니다.. 눈물도 나고..
내일 다시 문자로 화인사살 문자를 보낼까 생각중입니다...
솔직히 못 믿겠습니다.. 그런 애절한 문자를 보내고..마치
자기가 연애소설 작가인냥 그런 사랑문자를 보냈다가
내전화 한통으로 단번에 그만둘거라는 믿음이 가질 않습니다.
여러분도 그렇지 않습니까?
제가 실수했다고 생각하는거 있나요?.저는 최대한
어머니의 입장을 먼저 생각해서 쳐죽인고 싶은 마음 가라앉히고
신사적으로 말했는데, 님들 생각 어떤지요.
휴 잠이 안옵니다.
지금이라도 면상보고 쳐죽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