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세상살다보니 별기가막힌일이

엄지엄마 |2005.05.19 00:35
조회 953 |추천 0

오월 16일 점심무렵 선생님으로 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우리 아이가 (종달)친구와 싸워서(민호)가 손가락이 부러져 병원에 갔다고.

빨리 가보시라고 교무실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저희 종달이는 성격이 좋고 초등학교때부터 친구도 많고 선생님이 코미디언 하라고 할정도로 유모어가 넘치는 아이입니다.

부랴부랴 학교로 먼저 갔습니다.

자초 지종도 모르면서 민호가 있는 병원으로가서 치료하는 동안기다릴수는 없으니까?

교무실에 들러 다님도 뵙고 (참 죄송스러웠습니다.)

아이가 문제를 일으켜 좋지 않은 일로 선생님을 뵙는게 참으로 죄송했습니다.

그때까지도 선생님은 사건의 내용을 자세히는 모르셔서 별 말씀이 없으셨습니다.

수업시간이지만 종달이를 불러 주십사 부탁하여..종달이가 나왔고..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 었습니다.

아이의 얼굴은 이마가 손톱자국으로 할퀴어 있고 볼도 손톱자국이 나있고 손은 퉁퉁 부어 올랐습니다.

왜 싸웠냐고 물으니민호가 화장실에서 갑자기 발로 엉덩이를 찼답니다.(그것도 엉치뼈 부분을)

종달이가 화가나서 왜그래 그랬더니 민호는 네가 나때렸잖아 하더랍니다.

(우리아이는 소변을 보는 중이었는데..)

그러면서 주먹으로 팔뚝을 쳤답니다.

종달이는 화가나서 주먹으로 패고 멱살을 잡다보니 옷이 벗겨지듯 머리위로 올라왔는가 봅니다.

종달이가 서너대를 더때리고는 야 우리그만싸우자,,하고 돌아서니까

너만 때리고 가냐며 민호가 달려 들면서 다리를 걸어 두 아이가 같이넘어져 민호의 손가락이 부러 졌나봅니다.

민호로 인하여 넘어지고 화장실에 서 옷도 더럽혀진 종달이가 화가 많이나서 밀쳤는데..

화장실이란곳이 좁다보니 민호가 부딪혀서 귀부눈이 상처가 났나 봅니다.

그리고 친구들도 그런 광경을 목격 하였답니다.

 

병원에 갔습니다.

저또한 직장생활중이라..마침 점심시간이고 하여  친정오빠와 같이 병원에 갔는데..

민호 아버님이 라며 제 앞에 서계시길래  

민호 아버님이세요  앉으세요.. 

(민호아빠 아는척도 안하더니 느닺없는 큰소리로 아니 댁에는 깡패자식키우세요?)

말씀 너무 막하시네요,,깡패자식 키우냐니요..

민호 아버님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되지요.. 저도 많이 속상하고 기분도 좋지 않습니다..

주변에서 민호 아버지에게 나무랐음

민호 이모 엄마 아빠...있는곳에서

지금 화난다고 큰소리 칠일은 아니 잖아요..

민호 치료비는 걱정 마세요...(병원비 내주었음)

그리고 이만하길 정말 다행이네요..

사내녀석들 크다보면 이런일도 있고 하데요.. 앞으로나 이런일 없어야죠..

지금은 민호가 잘 났기를 바래야죠..

그집 식구들 정신없이 계속 욕하고 난리침...

지금 애가 손가락이 부러 졌다....

머리가 아프다고 하는데  ,,뇌 단층 촬영을 해봐야겠다..

교복도 찢어 졌다( 우리아이교복도 다찢어졌음)

 

걱정마세요 교복하나 해주죠(울 오빠 말함)

민호아빠 고소 하겠다고 계속 큰소리침 ..너무 화가 났지만 ..

오빠는 같이 맛서는게 아니라고 그집 식구 들에게 음료수빼줘,

민호이모,(우린 인스턴트 안먹어요생과일 쥬스만 먹어요:아...네 그러세요..)

 

내용은 대충 이렇습니다.

자신들이 화가 나느건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는 경우를 너무나 많이 봐서 랍니다..

(민호 어머니 제가 그런사람으로 보이세요)

저 그렇게 말하고

민호 이모 교육청을 엎느니..

교감실에 쳐들어 가느니..

선생놈이 싸가 지가 없느니

 

나중엔할말이 없는지 그래서

선생님이 무슨 죄가 있습니까..

그져 선생님께 오히려 죄송하고 앞으로 남은 학교 생활 큰 사고 없이 선생님 한테 미움받지 말고..친구들과 사이좋게 다녀야 되지 않겠냐고...

 

민호 이모 계속 욕합니다.(나중엔 이모부도 와서 욕하고 난리침).

더이상 응해줄수 없어 그냥 왔습니다...

 

직장에 돌아와서 있으니 아이가 아프다고 전화 왔습니다..

병원에 가서 치료 받고 주사 맡고.. ///저 솔찍히 화가나서 아이한테 야 임마

이왕때리는거 실컷 두들겨 패주지 그랬냐..그랬습니다..

 

아이가 그러대요..엄마 어떻게 그렇게해..친군데...

 

그래 이녀석 그래도 심성은 착하구나 싶어: 담부턴 절대 싸우지 말고 피하라고

참을인 세번이면 살인도 면한다고..

타이르고 타일렀습니다..

 

다음날 아침 출근후 얼마 안있어.   민호엄마 전화 왔습니다..

참을려고 했는데.. 사람들이 경우가 없다고..

네  무슨 말씀이세요..?

 

민호멈마:적어도 저는 저녁에 종달이아빠,엄마, 종달이가,우리 민호에게 와서 잘못했다고 사과할줄알았는데..이러셔도 되는거예요..

 

예.. 무슨 사과 말입니까?

 

제생각은(머리속이 값자기 혼란스러웠습니다.)

(어제 가서 그  욕을 다듣고 병원비 내주고 왔느데..  병원비 걱정말라고  )

아이싸움 어른싸움되니 조용조용 이야기 하자고..

민호가 잘 났기를 바란다고..

 

저   무지 화났습니다..

이보세요 민호 어머니..  우리 민호 다친거만 생각하고 종달이는 얼만큼이나 다쳤냐..괜찮냐

물어버셨냐구..

민호엄마:선생님이 종달이는 조금 다쳤다면서요..(언성을 높이며)

우리 민호가 더 많이 다쳤으니 당연히 사과 해야죠...

 

이런 미친XXXX있습니까?

보자보자하니  기가 막혀서..이런 인간들하구 제가 살아간다는게 너무 슬픔니다.

 

민호가 뭘 배우겠습니까?

 

제가 잘못 했습니까?

우리 종달이가 잘못 했습니까?

종달이 이렇게 말합니다..

싸움도 민호가 걸었고  기분되게 나쁘게 오줌 누고 있는데 발로 뒤에서 차보라고(꽁지뼈)맡았다함

저  우리 종달이에게 이런말 했습니다..

 

야 시비 건놈보다..부러진 놈이 이긴겨

우리나라는 법치 국가거든...

 

저  이글쓰면서...

정말 주먹이 웁니다...

이럴때 어쩌죠..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