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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소설 [나는 퇴마사다!] - #27 바람난 여자 (1부)

원 일 |2005.05.21 15:34
조회 1,183 |추천 0

바람 난 여자 (1부)


“ 똑 똑.........”


-“ 예~ 들어오세요. ”


퇴근 시간이 거의 다 되어가는 시간에 두 여자가 우리 사무실로 들어섰다.


“ 이곳이 글로 풀어서 점을 봐준다는 철학관인가요? ”


-“ 네! 이쪽으로 앉으세요. ”


내 옆에 서있던 민수는 철학관이라는 말에 얼른 손님들을 모셨다.

나는 퇴근 후 민수와 저녁을 함께하기로 했던 차라

민수의 손님들이 가실 때까지 기다려야만 했다.


“ 저....... 여기는 얼마 받나요?

  저희가 무당집에는 자주 갔었는데 철학관은 처음이라.......”


-“ 아~~ 그러시군요. 가격은 그런 곳이랑 같습니다.

   다만 역학을 이용해서 운명을 예측한다는 것만 다를 뿐이죠.”


민수는 이곳으로 사무실을 옮긴 후 손님이 줄어 내내 울상이었다.

오늘도 손님이 한명 밖에 없었는데 뒤늦게 손님이 들어와 기분이 꽤나 좋아보였다.


“ 자~ 그럼 어느 분부터 보시겠습니까? ”


-“ 저 혼자 볼 거고요. 옆에 언니는 그냥 저랑 같이 왔어요.”


“ 아~ 그러세요! 그럼 보실 손님만 상담 신청서를 작성해 주세요.”


-“ 여기 이것만 쓰면 되나요? ”


“ 예! 음력으로 써 주시면 더 좋고요. 그리고 태어난 시도 적으세요.”


곧이어 민수는 사주를 풀기 시작했다.


“ 조 미정 씨라....... 60년 쥐띠에 5월.........”


-“ 저 혹시 안 좋은 얘기여도 좋으니까 있는 그대로 말씀을 좀 해주세요.”


“ 예~ 그러죠! ”


민수가 사주를 푸는 동안 미정은 계속 불안정한 심리상태를 보였다.

마치 무엇엔가 쫒기는 사람처럼 두리번거리면서 몹시 불안해했다.


민수는 다 풀었는지 입을 열기 시작했다.

그러기를 십 여분.........


“ 조 미정 씨는 올해 조심하실 게 많으시네요.

  우선은 가정에 큰 문제가 발생하겠고요.

  그리고 신상에 망신수도 있으니 행동을 각별히 조심하셔야 하겠습니다.”


-“ 가정이라면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죠? ”


“ 음........ ”


-“ 괜찮으니까 있는 그대로 말씀을 해주세요.”


“ 올 해 이혼을 하실 가능성이 큽니다.

  물론 가능성이니까 너무 걱정은 하지 마시고요.”


-“ 그럼 망신수는 뭐죠?”


“ 그건 조 미정씨가 다른 사람들에게 크게 망신을 당한다는 얘깁니다.

  예를 들어 나쁜 일을 하다가 걸린다든지 하는.........”


-“ 어 휴~~ 이를 어쩌나.........”


미정은 갑자기 한숨을 내 쉬더니 이내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그를 바라보던 민수와 난 미정의 갑작스런 울음에 당황을 했다.


“ 저.......손님! 

  제가 괜한 얘기를 드린 것 같네요. 죄송합니다.”


-“ 아니에요! 사실은 그것 때문에 여기를 온 거였어요.”


“ 그렇다면 집 안에 무슨 문제라도........”


-“ 예. 지금 남편에게 이혼을 당하게 생겼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망신을 당하게 생긴 것도 사실이고요.......”


미정은 함께 온 언니에게 기대어 계속 울기만 하였다.

그러자 이번에는 미정의 언니가 나서서 말을 이어갔다.


“ 우리 동생이 원래 집하고 애들 밖에 모르고 살던 애였어요.

  그러던 어느 날 제게 그러더군요.

  남자를 하나 알게 되었다고요. 전 너무나도 놀랐어요.

  얘는 그럴 애가 절대로 아니거든요.

  그래서 제가 뭐라고 야단을 쳤더니 그 후론 제게 아무 말도 하지 않더라고요.

  그 뒤로는 저도 더 이상 묻지 않았죠.”


-“ 조 미정 씨가 바람을 피우셨다는 얘기네요......... ”


“ 예! 글쎄 저년이 뭐가 씌웠는지 어떤 놈한테 미쳐가지고........”


-“ 그럼 그 사실을 남편 분이 아셨다는 건가요? ”


“ 아뇨! 아직은........

  하지만 곧 알게 될 겁니다.

  그 남자 놈 마누라가 알아버렸거든요.”


-“ 아~ 그러니까 아직 남편 분께서는 모르고 계신다........”


“ 하지만 그 놈 마누라가 얘를 잘 알아요.

  그러니까 곧 얘네 신랑 귀에도 들어가겠죠.

  아니! 분명히 들어갈 겁니다.”


-“ 서로 아는 사이라고요?

   아니 어떻게 아는 사람끼리 바람을.......”


“ 그러니까 이 년이 제 정신이 아닌 거죠!

  그 놈 마누라가 얘한테 언니라고 하면서

  얼마나 서로 두 집안이 친하게 지냈는데........    

  그리고 그 놈 나이도 얘보다 네 살이나 어리다고요.

  얘네 신랑한테도 깍듯하게 형님이라고 했고요.

  그런데 글쎄 어쩌다 두 년 놈이 눈이 맞아서는........

  도대체가 망신스러워서 어떻게 동네에 얼굴을 들고 다닐 수나 있겠느냐고요.”


미정의 언니가 미정을 대신하여 설명을 하는 동안에도 미정은 계속 울고만 있었다.

민수도 역시 난감한지 아무런 말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 저......... 어떻게 좋은 방도가 없을까요? ”


-“ 어떤 걸 원하시는데요? ”


“ 그야 뻔하죠!

  그 놈 마누라가 더 이상 문제를 삼지 않도록 하는 거죠.

  그러니까 부적 같은 걸 써서라도 더 이상 문제가 커지지 않도록 해야 하잖아요.”


-“ 부적이라........

   그건 저희 법사님께서 하시는 일이니 법사님과 한번 상담을 해 보세요.”


민수는 난감한 상황에 빠지자 나를 그 곳으로 밀어 넣고 자신은 뒤로 물러났다.

나는 어쩔 수 없이 민수의 자리에 대신하여 앉았다.

그리고 나는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알기위해 다시 물었다.


“ 지금 현재 상황을 자세히 좀 설명 해 주세요.”


-“ 그러니까 그 놈이 우리 동생이랑 만나고 다닌다는 걸

   같은 모임에 있던 다른 여자가 그 놈 마누라한테 알려 준거죠.

   결국 둘이 만난다는 걸 들켜버렸어요.

   물론 남자는 현장을 잡힌 게 아니니까 끝까지 아니라고 우기고는 있지만

   아마도 곧 얘네 신랑 귀에까지 들어 갈 것 같아요.”


“ 같은 모임이라면........”


-“ 양쪽 부부가 같은 모임에 나가고 있었어요.

   그러니까 서로가 오래 전부터 잘 아는 사이였는데

   어쩌다보니 얘하고 그 남자하고 눈이 맞아 버린 거죠.

   그런데 그 사실을 알고 있던 모임에 나오는 또 다른 여자가

   그 사실을 상대편 여자 쪽에 알려 준 거죠. ”


“ 그러면 조 미정씨 부부도 곧 문제가 생기겠군요.

  그 쪽 여자와 이쪽 남편과도 서로 아시는 사이라니........”


-“ 법사님!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요? ”


미정의 언니는 미정을 대신하여 간곡히 부탁을 하고 있었다.

그러자 곧 미정이 나서서 내게 사정을 하기 시작했다.


“ 법사님!.........

  법사님이 안도와 주시면 저 죽어요.

  우리 신랑이 알게 되면 그냥 이혼만으로 끝나지는 않을 거라고요.

  분명 절 죽일 거예요....... 흑.......”


-“그러게 왜 그런 위험한 행동을 하셨어요? 

  남편분이 그렇게 무서운 분이시라는 걸 잘 아시면서........”


“ 제가 죽일 년입니다. 제가 죽일 년이라고요.........

  법사님 제발 좀 도와주세요.......... ”


-“ 일단은 부적을 써 드려 볼게요.

   그러면 아마도 이혼수와 망신수가 조금 감소는 하게 될 겁니다.

   하지만 감소를 시켜 드리는 것뿐이지 완전히 막아 드릴 수는 없습니다.”


“ 아뇨! 안돼요. 절대 그러면 안돼요! 

  완전히 막아 주셔야만 해요. 꼭 막아 주셔야 해요~

  안 그럼 전 우리 신랑한테 맞아 죽는다고요!..........

  흐 흑........  사실은 몇 년 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어요.”


-“ 비슷한 일이라면 그럼 지금 그 남자분과 말씀입니까? ”


“ 예! 그 사람하고요..........

  물론 그때는 지금처럼 같이 몸을 섞은 것도 아니었죠.

  그냥 가볍게 만나서 차도 마시고 밥도 먹고 그랬어요.

  그러다가 우리 신랑이 어떻게 알게 되었죠!

  난 거의 죽다 살아났어요.

  그래서 그 뒤로는 공식적인 모임에서 그 남자를 만나면

  서로가 거의 모르는 사람처럼 행동을 해 왔죠.

  그리고 그 후론 우리 신랑도 더 이상 의심을 하지 않았고요.”


-“ 그런 일이 있으셨다면 더더욱 그 분을 만나지 않으셨어야죠!

   지금 제게 이렇게 때를 쓰신다고 해서 해결 될 수 있는 사건이 아니잖아요.”


“ 앞으로는 절대 만나지 않을게요! 정말이에요.

  제가 우리 언니한테도 맹세 했어요.

  다시는 바람 같은 거 피우지 않겠다고요. 

  제발 이번 한번만 좀 도와주세요........”


-“ 허허~ 거 참! 

   저를 너무 난처하게 만드시네..........”


나는 순간 결정을 내릴 수가 없었다.

물론 내가 부적을 써서 이 여자에게 준다면 분명 그 화가 감소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이 여자가 원하는 것은 감소가 아닌 제거였다.


“ 조 미정 씨!

  제가 최선을 다해서 막아 드릴 테니 더 이상은 무리한 부탁은 마세요.

  더 이상 무리한 부탁을 하지 않으신다면 부적을 써드리죠.”


-“ 그럼 그럴게요.

    제가 너무 큰 욕심을 내건 사실입니다.

    법사님 말씀대로 감소만이라도 할 수 있다면........

    하지만 제 잘못을 제가 잘 알고 있으니까 다시는 그러지 않을 겁니다.

    만약 이 사실이 알려지면 우리 가정은 끝이에요!  끝..........”


나는 계속 울고 있는 미정을 돌려보냈다.

그리고 민수와 늦은 저녁을 먹으러 밖으로 향했다.


“ 형님! 뭐 하러 그런 여자를 도와줘요?

  그리고 그 여자 도와줘봐야 소용도 없어요.”


-“ 왜 소용이 없어? 자기 스스로가 잘 못 했다고 그러는데.”


“ 어 휴~~ 글쎄 소용없다니까요!

  그 여자 사주에 도화살이 가득 하더라고요.

  아마도 바람을 피운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닐 겁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점점 심해질 거라고요.

  지금 그 여자 나이가 45살이에요.

  그런데 딱 지금이 이혼을 하게 되는 해거든요!

  아마 결국 올 해 안으로 이혼을 할 거구요.

  그리고 그 이후로도 한 남자에 만족을 못하고 계속 그렇게 살걸요 아마!........”


-“ 야! 사주풀이야 그렇게 나왔다만 설마 또 그러겠니?

   너도 아까 봤잖아 신랑이란 자식들에게 알려질 까봐 무서워하는 거...........

   아마도 이번에 굉장히 겁을 먹었을 거야.”


나는 계속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민수에게 야단을 쳤다.

하지만 내 느낌도 민수와 같았다.

방금 민수가 했던 우려를 나도 속으로는 똑 같이 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 며칠 후 -


“ 안녕하세요. 법사님!~~”


-“ 아~ 예. 조 미정 씨! ”


“ 혹시 오늘 사무실에 계시는가 하고요? ”


-“ 예. 계속 사무실에 있을 겁니다.”


미정은 곧 사무실로 나를 찾아왔다.


“ 조 미정씨 얼굴 표정이 많이 좋아지셨네요! ”


-“ 하하하........ 정말이요? 

    다~ 법사님 덕분이에요. 정말 고맙습니다.

    지난번에 써주신 부적 덕에 일이 잘 해결됐어요.”


“ 그거 정말 잘 됐네요.

  그럼 이제 완전히 괜찮아지신 건가요? ”


-“ 예!  그 쪽 여자가 더 이상 문제 삼지 않기로 했어요.

    아마도 정확한 증거가 없다보니 그랬나 봐요.

    물론 남자가 각서를 써줬다고 하더군요.

    앞으로 한번만 더 그런 일이 있으면 모든 재산을 여자에게 주기로 하고요........    

    그리고 아직은 우리 신랑도 전혀 모르고 있어요.”


“ 어쨌든 다행입니다.

  조 미정씨 가정이 아무 일 없이 모든 게 잘 해결되셨다니........”


-“ 저........ 그런데 한 가지 부탁이 더 있어서 이렇게 찾아왔어요.”


“ 무슨 부탁이 또 있으신데요? ”


-“ 그게 좀.........

    이런 말씀을 드려도 되는 건지 모르겠네요.”


“ 무슨 말씀이시기에 이리 뜸을 드리시는지.........

   어서 말씀 해보세요! ”


-“ 사실은 그 남자를 잊을 수가 없어요!

    다시는 안 만나겠다고 법사님과도 약속을 하기는 했지만........

    도저히 그럴 수가 없네요.”


“ 아니 그럼........

  그 남자 분을 다시 만나시겠다는 말씀이십니까? ”


-“ 예! 그래야겠어요.

    아무리 참아보려고 해도 그게 잘 안돼요.

    자꾸 눈에 어른거리고........

    어제 그 사람과 통화를 했는데

    그 사람도 제가 보고 싶어서 죽을 것 같다고 그러더군요.

    우리는 서로가 정말로 사랑하는 사이에요.

    저 역시 그 사람을 안 보고는 못살겠고요.

    요즘 저는 하루하루를 눈물로 보내고 있어요.”


“ 그러시면 안 되는데.......... ”


-“ 법사님~~ 저를 한번만 더 도와주세요!

    제가 이렇게 무릎 꿇고 빌게요.......”


미정은 곧 내 앞에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는 또다시 눈물을 흘리는 것이었다.

나는 그러는 미정을 그대로 놔두고 자리를 피했다.


“ 민수야! 저 여자 어떻게 해야 하냐?.......”


-“ 거봐요 형! 내가 뭐랬어요.

    도와 줘 봤자 소용없다고 그랬잖아요!

    도화살이 엄청 많은 여자라서 그 남자랑 속궁합까지 맞는다면

    절대 헤어지지 않을 거라고요.”


“ 그러게 말이다!

  그런데 나한테 와서 저러고 있으니 참.........”


-“ 나는 모르겠으니 형이 알아서 하세요! ”


나는 계속 무릎을 꿇고 앉아있는 미정을 일으켜 세웠다.


“ 그럼 조 미정 씨가 원하시는 게 도대체 뭡니까? ”


-“ 제가 그 남자를 계속 만나더라도 들키지 않게 해 주셨으면 해서요.

    그 대신 법사님이 하라는 대로 다 할게요.

    돈 이 드는 거라면 돈을 드릴게요.

    그 까짓 돈이야 또 벌면 되지만 전 그 남자 없이는 살 수가 없어요.

    제발 제 마음을 이해해 주세요.”


“ 저도 그러고야 싶지만.......

  그게 그렇게 조 미정씨 마음대로 되는 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저는 그런 일에 제 힘을 소모하고 싶지는 않군요! ”


-“ 제가 죽을 것 같다고요!

    법사님께선 그런 경험이 없으셔서 잘 모르시겠지만

    저는 정말 살 수가 없어요.

    저도 처음에는 쉽게 잊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막상 헤어지려고 하니까 더 보고 싶고 더 눈물이 나고.........

    요즘 제가 하는 일이라는 게 고작 집안일 하고 우는 것 뿐 이랍니다.”


“ 휴~~ 이 일을 어떻게 해야 하나.........”


-“ 법사님께서 정 곤란하시다면 저도 더 이상은 부탁을 하지 않겠어요.

    그냥 이렇게 울다가 죽어버리면 그만이니까요......... 흑 흑........”


“ 좋습니다. 그러면 이렇게 하죠! 

  제가 조 미정씨를 위해 부적을 다시 써 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이 부적은 두 사람의 사랑을 유지해 드리는 부적이 절대 아닙니다.

  다만 조 미정씨 본인의 망신살을 없애드리는 부적이라고요.

  그러니까 혹시나 부적으로 인해서

  두 사람의 사랑이 멀어질 수도 있다는 말씀입니다.

  그래도 상관이 없으시겠어요? ”


-“ 예 상관없어요!

    다른 사람들에게 들키지만 않을 수 있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어요.

    우리 두 사람의 사랑은 절대로 쉽게 변하지 않으니까요!........”


“ 그럼 그렇게 하죠!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미정씨 생각과 다르게 될 수도 있습니다.

  부적으로 인해 두 사람의 사랑이 멀어질 수도 있다고요! ”


-“ 글쎄 그건 괜찮다니까요!

    우리 사랑은 절대 깨질 수 없는 사랑이니까 그런 건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다만 다른 사람들로 인해 우리의 사랑이 방해만 받지 않는다면.........”


나는 미정의 확답을 듣고 부적을 써주기로 결정을 했다.

내가 그녀에게 써 주려고 하는 부적은

그녀가 망신을 당하지 않도록 원천적으로 막아주는 부적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원천적으로 망신을 당하지 않게 한다는 말은

곧 부적의 힘이 그 남자의 마음을 바꿔놓을 수도 있는 것이었다.

그래서 재차 그녀에게 확인을 한 것이었다.

혹시 두 사람의 사랑이 멀어져도 상관없느냐고 말이다.


미정은 다음 날 부적을 받아갔다.

하지만 나는 마음이 불안했다.

왜냐하면 내가 준 부적이

앞으로 두 사람을 어떻게 만들어 놓을지 전혀 알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걱정을 하며 며칠이 흘렀다.


곧 (2)부가 올라갑니다.

글쓴이 : 환단 퇴마 연구원  원장(퇴마사) : [원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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