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 이제 24살입니다. 적지 않은 나이죠 ㅠㅠ
이 나이 되도록 직장생활 제대로 한 번 못해보고 방황하는 한심한 처자랍니다.
전 세무회계과를 나왔어요. 대학 진로 결정전에 막연히 하고 싶었던 요리와 의상관련 전공과 상관없이
취업위주로 생각끝에 회계과에 입학했습니다. 인문계를 나와서 부기의 부자도 모르던 탓에 학교 공부는 정말 최악이었습니다.1년 휴학을 했고 쉬는 동안 학원도 다니고 자격증도 따고 그나마 회계에 대해 조금 알게 되고 재학 중에 회계사무소에도 다니게 되었습니다.5개월 정도 다니면서 정말 적성에 맞지 않는다는 어린 생각에 그만두었고 그 때부터 이래저래 방황한 듯 싶네요.공무원 셤 준비도 했었고 경리직도 잠깐 했었고 학원 ,빵집 알바도 했었습니다. 시간만 흐르고 취업하는 데 필요한 경력은 하나도 없는 거죠.의욕을 갖고 여기저기 이력서를 내보지만 경력이 없다는 이유로 거절당하니 정말 서럽네요.
물론 끈기없이 버텨내지 못한 내 자신이 제일 후회스럽구요..사람마다 재능은 한 가지씩 갖고 있다고 하잖아요.최근에 곰곰히 생각한 결과 내가 정말 하고 싶어하고 잘할 수 있는게 요리라는 것을 깨달았어요.그래서 푸드스타일리스트란 직업을 찾다가 그 관련과가 있는 것을 보고 내년에 입학을 하려하는데 이 나이에 너무 늦은 걸까요? 정말 열심히 해서 일본유학도 가려고 해요.지금 제일 마음에 걸리는건
돈과 시간이네요.집안형편이 넉넉한 편이 아니라 부모님께 손벌리기도 힘든 상황이라서..
어떻게 해야할지..요즘 정말 우울하고 힘드네요.
경험 있으신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