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갔어요 의정부로요.
얼마나 가기싫어하던지.ㅋㅋ
몇시간 남았네 몇분남았네 하더니.
군대가기 전부터 디데이 해놓고 .ㅋㅋ 웃기네요 이제생각해보니.
요즘 막 이런말이 떠돌아서...
이런말이 뭐냐면 ..훈련소보낼때 남자친구 앞에서 울면 100%헤어진다고 ..
그래서 꾹 꾹 참았죠.참을만했어요 남자친구 앞에선..
군대가기전 3일전에는 밤에 막 울고 그랬어요.제가 아니라 남친이 눈물을 뚝뚝..
밤에 자려고 누웠는데 우는거예요.숨소리 들으면 코가 막혀서
소리나잖아요,ㅋㅋ 코막힌상태에서 숨쉬는거.ㅋ
전 그때도 꾹 참았어요,! 그때 울면 남친이 막 더 울까봐 꾹 꾹 참았죠,.
눈물 한방울 떨어뜨리고 이러면 안되겠다 싶었죠.
그런데 남자친구가 넌 내가 군대가는거 하나도 안슬퍼하는거 같다고.
하두 울지를 않으니깐 이런말을 하네요.
자기 군대가면 난 밖에 나가서 싸돌아다닐거라고 막 핀잔을 주고..ㅋㅋ
자기를 위해서 꾹 참은건데..
아직도 모습이 선하네요. 바로 어제갔으니깐 선하겠죠?ㅎㅎㅎㅎㅎㅎ
그래도 씩씩한 사람이 돼서 돌아온다고 하니깐 기분은 좋아요.
운동장에 모이기도 전에 어머님은 눈물이 뚝뚝 떨어지시고..
전 그때까지 덤덤했죠. 거기서 소지품 놓고오라고 하잖아요.
다시 부모님 뵐 수있게 그런거 할줄알았더니 그냥 휙 가네요.
306보충대는 원래 그런건가..
그냥 갈땐 아 이제 가는구나 하구서 그때 막 북받쳐 오르더라구요.
휴..생각나네요 ㅠㅠ
전 아직 결혼은 안했지만 거의 시댁에서 살아요,
아버님은 강원도로 1년간 출장상태라 집에는 저랑 어머니뿐이 없네요,
그래도 아버님이 어머니곁에 계시면 덜 저기할테진 않을텐데.ㅠㅠ
전 이제 막 곰신이 된 상태라서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네요,
오늘부터 편지를 써야될것 같아요,
어제부터 그냥 커플다이어리에다가 쓰고있는데..
어머니가 챙겨주신 편지지에다가 오늘부터 편지를 ...쓱쓱~
곰신들 화이팅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