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태어나서 그사람을 보면서 가슴에서 요동을 치는.....좋아하게된 사람이 있었다.
나이도 이름도 아무것도 모르면서 그 사람을 보면서 맘만 조려가며 말할 기회를 찾았다.
일을 하면서 우연찮게 그사람이 내 옆에 떡하니 서 있는게 아닌가.
말을 걸까 말까.. 혼자서 쌩쇼를 하다.. 용기 내어 말을 걸었다..
" 저기 시간 있으시면 커피나 한자~~안........." 붕신 삽질 했다.
그러나 대답은 오케이였다.
쌍팔년도 영화 한 장면 찍은 샘이다.. 어이 없는 한마디였다.ㅎㅎㅎ
그 커피한잔에 이름 나이 사는곳 대충 알수 있었고 나보다 나이가 많았다.
그래도 힘들다가 그사람 한번 보면 힘이쏟고 짜증나다가도 그사람보면 화가 풀리고..
그땐 그게 사랑일꺼라 생각했다. 그리고 사랑이 였다.
그사람과 술도 밥도 같이 하는 시간이 많아 졌다. 한 날 그사람에게 고백하기로 맘먹었다.
사건은 어느 바닷가 알딸딸하게 오르는 알콜로 힘을 얻어 고백을 시작했다.
그러나 대답은 언젠가 이럴것이라 생각했는듯.. 조리 있게 날 설득시키며 거절했다.
그때 정말 간신히 맘을 조아리며 무거운 발걸음을 재촉해야 했다.
그리고 몇일이 흘렀다.
먼저 연락하기 힘들고... 피해야 되나 아무일 없듯 행동해야하나....
그런데 먼저 아무일 없는듯 말을 걸어 오는것이였다.
어쨌든 다행이다 싶어 또 술이며 밥이며 같이 하는 시간이 많아졌고,
또다시 고백했다.
허나 또다시 거절당했다.
10번 찍어 안넘어 가는 나무 없다고 이젠 오기가 생기기 시작했다.
그땐 사랑보다 좋아 하는 감정이 더욱 커있었고, 오기로 계속 도끼질 했다.
세번째 연락을 서로 하지 않던 찰라 내가 그날 술을 그분이 오실정도 까지 마셨나 ...
전활 했었던것 같다.
이런 저런 말들 속에, 있던말 못했던말 알콜의 힘을 무진장 받았다.
그런데 그런데...
그녀도 확실히 거절하진 않고,, 여운있는 대답을 .....
그래서 얼렁뚱땅 사귀는 걸로 되어 가고 있었다..
훗날 자기는 사귀자고 안했단다... 발뺌하더이...ㅎㅎㅎ
그래서 우린 비밀 데이트를 시작했고,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 너무 배려하고 아끼다 싸우기도 하고,
아무것도 아닌 일에 싸우기도..하고..
솔직히 나는 연애가 첨이였고 그사람은 몇번 있은듯했다.
그러기에 서툰내가 답답해보였던게 많았던 모양이였다.
그로인해 싸우기도 무진장 했고, 나는 무조건 빌고 또 빌고, 이러기를 몇년...
직장을 지방으로 가게 되었고 그녀 역시 보는 시간이 점점 길어 지기 시작했다.
사실 사람한테 집착안하는데.. 좋아하고 사랑하니깐.. 더욱 사람이 이상해 지기 시작했고,
그사람역시 혼자만의 시간과 비밀이 많아지고 거기서 더욱 불안해 지고,
서로간에 풀어야할 해결점을 찾지 못한채 이런 시간들이 악순환 되어가고 있었다..
그런데 한날 이상한 느낌이 들어 전활 했더니 남자가 받는거였다.
아차 남자가 생겼구나.
그러곤 모르는척하며.. 더욱 열심히 하려 했고, 어느날 인가 그녀가 떠날준비를 하는게 느껴졌다.
내가 더 잘해야지 하면서도.. 그녈 보고 있노라면 화가 나고, 짜증도 내고,
그러나 겨울 전화를 아무리 해도 받질 않는거다..
원래 전화를 잘 안챙기는 성격이라 하면서도 그러려니..했다.
그러곤 그해 말에 솔직하게 얘길 해주더라..
헤어지자고 남자 생겼다고.. 솔직히 그때 그래 알겠다 행복해라..
이러곤 끊어 버렸다.
우리 사랑이 이것 밖에 안됐나 싶은 생각이 너무 커서 그렇게 대답을 하고 싶었다.
그사람 정말 울면서 이젠 놔 달라고.. 세상이 힘들어 기댔던 것들이며 나의 작은 꿈들이 한순간에
산산조각나는 순간이였다.
만나고 시작하는 일보다 헤어지는게 더 쉬운것처럼 느껴졌다.
그러고도 여러번 연락을 시도하고 깔끔하지 못하게 추잡스럽게 연락을 하곤 했었다.
그러다가 그사람이 그 사람 아무사이도 아니다. 나와 헤어지기 위해서 그랬었다고..
순진한건지 멍청한건지 그냥 있는그대로 받아들였다.
첨엔 화도 나고 원망도 했었지만...
헤어짐앞에서 너무 남의 일처럼 대처한 내가 너무 원망스러웠다.
그런 후회속에서 사랑을 배운것 같다.
그렇지만.......
사랑하게 된 사람이 사랑을 갈쳐주었고,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 주었다.
그거에 비하면 난 아무것도 해준게 없었고, 행복하게 해주질 못한것 같았다.
그래서 술로 근 두 달을 보내고 정신차려 생각했다.
정말 사랑했으면 보내줄도 알고, 행복을 빌어주자..
평생을 가슴속에 추억으로 간직하며....살 그 시간들....
이젠 정말 추억이라 말할수 있다는...............
정말 행복하길 간절히 바라며..................